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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대충 사는 신랑

앵무새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0-06-16 17:11:47

삶의 모토가 대충살자
모든일에 진정성이 없이 대충대충 사는것 같아요

헬스 끊어놓고도 좀 다니다 대충 안다니고..
회사일도 대충대충.. 대리인데 동기들은 이미 과장..
회사에서도 천덕꾸러긴가봐여..

성격도 대충대충 머 논쟁하고 따지는것 싫어하고
재테크도 대충대충..

지난번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때
대충 주식해서 그래도 돈은 좀 많이 벌었지만

머든지 대충이에요

맨날 머 하자고 하면 귀찮다 귀찮다 그러고

걱정되네요 다들 이렇게 사나요?

전 먼가 계획을 하고 착착 해야하는데
신랑은 인생에 계획따윈 없데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대충 살자고..

별다른 스트레스도 안받고
목표의식도 없고
비교당해도 아무 신경안쓰고
심지어 옷도 잡히는것 아무거나 입고

남의 이목이나 머든 아무생각이 없는데

제가 조금 힘이 드네요

IP : 125.149.xxx.18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16 5:16 PM (121.151.xxx.154)

    제남편이랑 아주 비슷하네요
    뭐하나 제대로하는것이 없어요
    운동도 하는것인지 마는것인지 알수없고
    공부도 한다고하지만 하는것인지 마는것인지
    회사에서는 만년과장
    그저 남들하고는 노는 당구나 치는것은 눈에 불을 키고 다니고
    술마시고 낚시다니는것은 좋아하죠

    가정도 남들이 볼땐 가정이 있는것인지 없는것인지 할겁니다
    왜냐 다 자기가하고픈것 하고사니까요

  • 2. jk
    '10.6.16 5:18 PM (115.138.xxx.245)

    대충사는것의 장점은 스트레스가 덜하다는거죠...

    인생에 정말 중요한 문제들 몇몇 빼고는 걍 대충대충 사는게 좋죠...

  • 3. 훔..
    '10.6.16 5:23 PM (124.49.xxx.248)

    피나게 노력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대충 살고있는건 아닌데
    저희 신랑이 절보고 넌 인생을 참 편하게 사는거 같아서 부럽다고 하네요 ;;;
    아무래도 스트레스의 차이인것 같아요.

  • 4. 앵무새
    '10.6.16 5:25 PM (125.149.xxx.186)

    근데 너무 발전이 없어요. 회사에서 퇴출 1순위라고 자기입으로 떠들고 다니구요. 짤리면 대충 또 삼겹살집 하면 된다 그러고.. 동기들은 과장 3년차 넘어가는데 아직도 대리니.. 머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요 시작하면 중간까지 가면 스스로 만족하고 내려놓는 스타일.. 스트레스가 없어서..적도 없고.. 그냥 헤헤 거리고 사는데..옆에서 보면 조마조마해여.. 계획은 개나줘버려 이러고 사니.. 참말로 답없네여

  • 5. ㅋㅋ
    '10.6.16 5:26 PM (121.160.xxx.58)

    저는 대충주의자, 옆직원은 완벽주의자.
    그런데 아웃풋은 제 것이 더 나아요.
    성격차이라고 보네요.
    저는 그것을 피곤하냐 편하냐 라고 판단합니다.

  • 6. 제가 그런데
    '10.6.16 5:29 PM (61.102.xxx.79)

    힘드시겠어요...
    제가 대충대충 살거든요.
    남편은 삶을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항상 저한테 긴장하고 살라고 잔소리 해요.
    띵하게 멍하게 사는 사람이 저라서 그런지 제가 제 자신의 모습을 너무 경멸해서
    그런지
    아무생각없이 대충대충 사는 사람 너무 싫어요..ㅜ.ㅜ
    긴장해서 살고싶어요.
    님 남편분 혹시 우울증 아니신지...
    대충대충 사는 사람들 속에 들여다보면 삶에 열정이 없는건데
    열정없다는것은 우울증이 있다는것과 일맥상통하거든요.
    혹시 알콜에 많이 의존하는건 아닌지..
    술 담배부터 끊게 하심이 최우선인것 같아요.
    사람이 술담배만 끊어도 다음엔 진취적인 생각이 머릿속에
    뱅글뱅글 돌거든요., 긴장할수있도록 격력해주세요.

  • 7. 승진
    '10.6.16 5:52 PM (175.114.xxx.223)

    때문에 신경쓰이시는 거라면 걱정마세요
    인생 진짜 돌고 돌아요
    직장 길게 보면 정말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답니다
    그래서 운이 하늘에 달렸다고 하나봐요

  • 8. 저희 남편
    '10.6.16 5:53 PM (114.205.xxx.85)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책임감 있게 성실히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성과도 없고 결과도 안좋고.............;;;;;;;;;;

  • 9. 본인이 좋으면
    '10.6.16 6:20 PM (220.87.xxx.144)

    본인이 스트레스 안받고 좋으면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요즘 40-50대 과로사 엄청 많은데 그게다 너무 열심히 살다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긴 인생,너무 타이트하게 살지 말고 물 좋은데서 좀 쉬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즐겁게 살았음 좋겠어요.

  • 10. ...
    '10.6.16 6:41 PM (115.86.xxx.36)

    전 성실한 편인데 욕심은 별로없어요.
    현실 안주형이고요.
    울남편은 욕심많고 열정적인데 얻는것도 있고 실패할때도 많죠.

    결국 둘다 현재 결과는 같거든요..(수입과 직급...등등)
    전 지금 애낳아서 쉬고 있고..

    울남편은 너무나 저를 답답해하네요.
    저는 남편이 왜 저와 자신을 들들 볶으면서 가정불화를 일으키는지 모르겠네요.

    빠릿한 제 남편은 제 성격자체가 짜증나는 걸까요??
    님처럼..
    좀 슬퍼집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 대충살자..는 좀 심하지만..
    제가 보기에 크ㅡ게 틀린 말도 아닌듯..ㅋㅋ
    대충살자..보다는 현재를 즐기자로 바꾸면 나쁘지 않잖아요..

    저는 대신 남편에게 싫은 소리 한번 해본적 없고..
    저런 성격의 남편이 꼭 이렇게 해야겠다고 하면
    제 주장 꺾고 따라가주는 편이에요..
    꼭 이렇게 해야겠다..하는 성격이 아니니까요..

    원글님도 남편의 좋은 면을 보심이 좋지 않을까요??
    바꿀수 있는건 자기자신뿐이라잖아요.
    남편이 정말 퇴출될 정도면 문제가 다르지만..

  • 11. 천사
    '10.6.16 7:23 PM (218.235.xxx.214)

    힘드시겠어요

  • 12. 자신은
    '10.6.16 7:33 PM (125.129.xxx.119)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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