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송년회겸 친구들과 가로수길에 가려고 합니다.
저 강남하고 안 친한 사람인데...
친구들과 만날 장소를 중간지점으로 하려고 하다 보니
요즘 뜬다는 가로수길로 정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옷이 없어요.
뭘 입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따뜻하게 패딩을 입자니 나이가 40이어서 그런지 군밤장수 같고
밍크는 없고
고급스런 코트하나 없고...
40되도록 변변한 옷 하나 없이 우째 이렇게 살아왔던 건지...
친구들은 세련된 편이라 혼자서 너무 없이 입고 가도 신경 쓰일거 같구
약속을 펑크 내고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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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있는 음식점에서 친구들을 만나는데요...
옷없어요. 조회수 : 950
작성일 : 2010-12-13 22:18:39
IP : 114.206.xxx.2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
'10.12.13 10:22 PM (122.36.xxx.41)친구분들이 얼마나 멋쟁이실지 모르겠지만... 가로수길에 아가씨들 얼마나 트렌디 한데요 ㅎㅎ(물론 안그런 사람도있지만) 신경쓰지마세요~!! 친구분들이랑 즐겁게 보내다 오세요.
아무도 남에 옷에 신경안써요. 본인 시간 즐겁게 보내기 바빠요~~
춥다니까 따뜻하게 입고 가셔서 맛있는거 드시고 오세요^^2. ...
'10.12.13 10:25 PM (183.98.xxx.10)오늘, 말씀하신 군밤장수같아 보이는 패딩 입고 가로수길 가서 브런치 잘 먹고 온 40 먹은 아짐이에요.
그럴 리도 없지만 누가 내 옷차림 눈여겨 본다한들 어디가서 또 만날 것도 아니고요. ^^3. 아하
'10.12.13 10:30 PM (121.174.xxx.119)자기몸에 가장 잘 맞는게 가장 멋스러운 겁니다.. 어디 패션쇼장 가는거도 아니고 식사하시러
가시는 거잖아요.. 저는 여름에 낫닝구 입고도 잘 먹고 왔습니다.4. .
'10.12.13 10:31 PM (183.98.xxx.245)저는 푹 퍼진 치마 입고 15년전에 산 푹퍼지는 코트 입고도 왔다 갔다 하는디요 ㅎㅎㅎ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가로수길 가봤자 별거없구요 (정말 좁은 길임. 서울에 뭐 별다른 곳이 있겠냐마는요)
편안하게 하고 가세요. 그 좁다란 곳에 멋부리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게 저 개인적으론 더 이상하더라구요. ^^5. 별거없던듀
'10.12.14 1:31 AM (222.238.xxx.247)내 스스로가 문제이지 아.무.도 신경쓰지않아요.
6. 한살림
'10.12.14 3:24 PM (183.98.xxx.41)갈때 가로수길 매일 지나가지만 스타일리시한 분들 별로 못 봤어요.
아무걱정말고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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