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오십이 되는 남편
얼마 전 건강검진 받았는데
오늘 우편으로 결과를 받았습니다.
안 걸리는게 없네요.
혈압, 당뇨, 간수치, 콜레스테롤...
정상수치에서 약간씩 윗도는 수치
금주 금연에 운동 열심히 하고 음식 짜지않게 먹으라는데
사는게 바빠서 운동을 거의 못하고(안하고) 살고 있는데 그것도 문제네요.
그동안 날씨도 춥고 귀찮아서 대충 먹고 살았는데
이제 신경써서 식사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급히 장 봐다가 해조류와 야채를 쫙 깔았더니
아들녀석이 왜 온통 초록색이냐고 먹을게 없다네요.
다른 반찬은 젓가락질 한번 안하고
고등어 무조림이랑 김만 먹던 아들 급기야 엄마 햄 몇조각만 구워주면 안될까?
아들은 저체중 입니다.
키가 176센티인데 체중이 50 키로가 안나갑니다. 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건강 검진표
정신 차리자 조회수 : 728
작성일 : 2010-12-13 21:43:06
IP : 221.138.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놀부
'10.12.13 9:52 PM (220.125.xxx.169)지금이라도 아셨으니 채소 위주로 잡곡밥이랑 식단을 차리시고 소금도 멀리 하시고 육류는 일주일 한번정도로 그리고 40분가량 두분이서 가까운 동네 산책정도로 시작하시고 점점 강도를 늘려 가면서 땀이 촉촉히 나실정도로 한시간씩 5일이상 당장 시작하셔야겠어요
점점 나이들면서 소리없이 나쁜 병들이 생기기전에 예방합시다 과일 채소 듬뿍 드세요2. ..........
'10.12.13 10:56 PM (221.148.xxx.115)양파즙 먹고 중성지방이랑 안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내려갔어요.
물론 운동도 병행했지만요.
주말이라도 운동 꼭 하시고 채소 많이 드세요.
정말 아파보니 건강이 제일이에요.3. 00
'10.12.13 10:57 PM (121.130.xxx.42)사실 어려서 먹은 게 나중 건강을 좌우한답니다.
남편 신경 쓰는 만큼 아들도 잘 타일러서 햄같은 건 덜 먹게 하고
채소도 골고루 먹게 하세요.
아버지쪽 닮았으면 아들도 나이들어 그런 성인병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어요.
아들에게 지금부터 관리해야 된다고 설명해주세요.
아들은 성장기이니 햄보다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을
돌아가며 골고루 먹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