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부터 아는 인생 후배가 있다
한 20년 만나다 보니 대충 성격도 알거 같고,
욕심대로 산다고, 지금 좀 넓은 평수에, 자기가 원하는 일
하면서 돈도 좀 버는거 같다(후배말)
지금 지방 사립대 시간 강사로 뛴다
메인은 학생들 과외.
참 대단한 자만심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친구다.
동창남자애와 살을 타는 밤을 보낸거 하며.
남 교수들 몇명과 원 나잇 한것을 (차안에서, 연구실에서 등등)
날 불러놓고, 무슨 무용담 하듯이 한참을 떠벌린다.
왜 일케 사내들은 그 후배를 좋아하고, 싸인을 보내는지(순전히 후배말)
것도 능력이라고 자랑을 해댄다.
나하고는 다른 과인거 같아 절교 하다 시피했는데.
...
여차저차 전화가 왔다( 넘 자세하게 쓰면 인증샷 될까봐 생략)
자기가 그 사립대도 나가고, 지방 국립대도 나간단다.
아이 수업과 관련된 문제.
.
.
헐 , 통화해서 너는 무슨 과목 강의 나가냐 물었더니,
"아니 난 거기 강의는 안뛰고, **교육원이지"
"내년부터터는 거기도 안 나갈라고"
"나같은 고급인력이 그런데서 일 하겠는가" ===> 이 말이 더 가관이었음.
뒤통수 한대 맞고,
너를 상대한 내가 또 미친년이지.
.
적어도 난 그랬는데,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진실하고 담백한 마음을, 소중한 인간 관계를 잃기 싫었는데,
결국은 다 뻥이었구나..
그냥 비오는데 *밟은 기분이이서 주절 거렸어요
특정 직업을 비하한다거나,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 친구가 넘 괘씸해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해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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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확실하게 맞다
뒤통수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0-12-13 12:49:15
IP : 222.239.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10.12.13 1:03 PM (175.213.xxx.75)인생이 원래 부조리하지 않습니까.
맘에 두지 말고 터는 것, 그리고 인연을 끊는 게 정신 건강에 도움 되겠네요.
저렇게 사는 여자들이 잘 사는 걸 보면 저도 끓어 오른답니다 ㅡ,.ㅡ2. a
'10.12.13 1:04 PM (72.213.xxx.138)그런데 그렇게 도덕적인 것과 거리가 먼 사람들 보니 가족력이 있더군요.
교육의 정도와 다르게 명맥히 흐르는 피가 있는 듯해요.3. 토나올라합니다.
'10.12.13 1:20 PM (58.76.xxx.34)저런 인간들이 세상에선 더 잘나가고...그러기도 하지만
마지막엔 드러나요...언젠가...4. 그냥
'10.12.13 5:30 PM (121.162.xxx.111)씹어대면 되는 거예요???
그 후배는 후배고
원글님은 또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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