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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아이를 유치원에 안보낸 분 계신가요?

고민많은 엄마 조회수 : 635
작성일 : 2010-12-12 12:21:51
4살 남아의 엄마입니다..
올 한해 어린이집에 잘 다녔었는데..
10월 11월 잔병치레 하느라 좀 많이 빠진후에..
어린이집에 안 가려 합니다..
몇번 강제로 버스에 태워보냈는데..
너무 심하게 저항하고..싫어하는지라..
일단 겨울에는 좀 데리고 있으려구요..

그런데 그럴경우 내년에도 계속 제가 데리고 있어야 할 가능성도 높다고 하더라구요..

혹...5살 아이를 집에서 데리고 있었던 분들 안 계신가요?
계신다면..
집에서 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라던가..
해서는 안될 주의사항이라던가..
내년 한해 아이와 제가 잘 보낼수 있는 팁 같은거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적으로..
우리 아이에게는 20개월 터울의 여동생이 있는데..
아마 집에 있다보니..저와 동생과의 관계에 대한 질투심..본인과 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애정결핍..
이런것을 느끼고
어린이집에 안가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좀 내성적이고 조심성도 많고 소심한 편이라..
아마 스트레스를 분출하지 못하고 쌓아두었던것 같아요...

일단 겨울동안 이부분에 대해 좀 더 많이 노력하여
새 학기에 그런 스트레스 없이 보내고싶지만..
혹 안되겠다 싶으면
내년까지 데리고 있고 싶네요..

선배맘님들의 조언 좀 많이 부탁드려요..


IP : 116.33.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쇼핑가야함
    '10.12.12 12:36 PM (125.182.xxx.42)

    5세때 유치원 안보내고, 제가 끼고 살았습니다. 단, 자동차가 필수에욤(지방 살아서 교통 불편).
    매일 아침밥먹고, 일주일에 세번을 문화센타 다녀옵니다. 그러면서 점심을 먹고서는 어린이 박물관, 등등 여러곳을 일주일에 두세번 방문 합니다.
    오후에는 놀이터에서 한시간동안 놀게 해 줍니다. 이건 매일 필수에요. 어린아이에게 해 보이면서 놀게 해줘야지 머리도 크고 몸도 큽니다.
    저녁밥 먹고는 책을 한시간동안 스무권을 쌓아놓고 읽어줘요. 목욕조에 넣어놓고 옆에서 읽어주기도 했어요. 그래야 가만 있거든요. 애가 책에 익숙치 않을때는 밥먹는 동안 읽어주거나, 목욕통에 넣고서 한시간동안 물놀이 하게 하면서 옆에서 읽어주면 꼼짝없이 가만히 들어야 하거든요.
    이것도 매일 해야하는 필수 입니다.
    이렇게 일년하면 애가 부쩍 클 겁니다. 아, 그리고 한글과 수학 학습지 넣어주고, 해피북랜드(책 방문) 해 주세요. 석달에 한번씩 전질 들여서 읽혀주고요.
    책 읽히는거. 정말 덕 많이 봅니다. 따로 국어 안해줘도 성적 나와요.

  • 2. 쇼핑가야함
    '10.12.12 12:37 PM (125.182.xxx.42)

    밥 해먹이기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한꺼번에 많이 해 두고 냉동실 보관했습니다. 이거 정말 좋아요. 두어개 이렇게 해 두면 며칠동안 문제 없지요.
    작은애도 있을 때라서,,,ㅠㅠ
    몸이 받혀준다면 해 보세요.

  • 3. ㅎㅎㅎ
    '10.12.12 12:55 PM (118.216.xxx.241)

    와...유치원보내는게 편하겠네여.ㅋㅋㅋ

  • 4. 우리애는
    '10.12.12 1:17 PM (211.107.xxx.193)

    4살인데요.
    5살 되기 싫다고 마구 땡깡 부립니다... 슬픈표정으로..

    5살 되면 지금 어린이집 선생님하고 헤어지고 다른 선생님한테
    가야하는 걸 알아버렸거든요....

  • 5. 5살 딸.
    '10.12.12 3:32 PM (115.137.xxx.21)

    저희 딸도 10월부터 어린이집 안 다니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어린이집 원장샘이 마음에 안들어서...
    내년에 유치원은 등록해 둔 상태이구요.
    날이 춥기 전에는 놀이터고 가고 여기저기 다니기 좋아서
    심심한 줄 몰랐는데, 요즘은 정말 괴로와요. ㅠㅠ

    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한 베이비 시터 분 오시게 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그래도 어린이집 비용보단 저렴...^^;;;)

    연세가 좀 있으신데, 보육교사 자격증 있고,
    마술, 종이접기, 풍선불기...등등 저보다 아이랑 훨씬 더 잘 놀아주더군요.
    제 아이는 선생님 가실 때 되면, 통곡을 하기까지...

  • 6. 저도
    '10.12.12 6:39 PM (125.187.xxx.32)

    5살 때 유치원 안보냈어요.
    문화센터 두세 개 보내고 책 많이 읽어주고, 오후에는 아는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놀렸어요.
    특별히 유치원 대신 뭔가 해주어야겠다는 사명감은 갖지 않았어요.
    그냥 엄마와 많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었죠. 어차피 6세 되면 유치원 보낼 거였으니까.
    전 아이랑 여기저기 많이 다녔어요. 놀이공원, 동물원, 청계천, 한강, 재래시장 등등.
    특별히 한글, 수학 공부 안해도 세상구경하면서 많이 배워요. 다니면서 이야기 많이 나누고요.
    내년에 7세 되는 우리 아들, 유치원에 보내니 내 몸이 편하긴 해도 엄마랑 보내는 낮시간이 그만큼 짧아지니 아쉬워요.
    5세때 안보내시는거, 전 괜찮다고 봐요. 엄마가 알차게 아이를 양육시켜 주세요.

  • 7. 저도 안보냈어요
    '10.12.12 8:45 PM (116.40.xxx.10)

    아들을 5살때부터 보내봤는데.. 별달리 일찍 보낼 필요가 없어서 둘째 딸은 다섯살인데 안보냈어요.. 그 흔한 문화센터도 안가구요. 그냥 별다른 거 없이 집에서 책이나 읽어주고, 같이 놀고, 같이 도서관도 가고.. 그냥 친구 만나러 가도 데리고 가고.. 산책하고.. 최근에 한글에 관심을 가져서 제가 한글책 사다가 봐주고 있어요.
    내년에 6살인데.. 이젠 친구도 필요할 것 같아서 내년 유치원에 등록해 놨어요.. 다섯살때까진 그냥 엄마랑 지내도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보내는 비용이 너무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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