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압압압 심장이 벌렁벌렁해요 ㅜ

제발그만 조회수 : 699
작성일 : 2010-06-14 19:00:32
방금 웬 아주머니께서 알려드릴 게 있어서 그런다고 문을 두드리셔서,

관리실이나 경비실인가 싶어서 긴가민가하면서 문을 열었더니, 역시나 종교때문에 오신 분이더군요.

자신은 미륵불을 모시는데, 할 말이 있다길래,

어디서 오신 누구냐고 여쭈니

그건 중요하지 않고  하면서 얘기를 이어가려시더군요.



빨리 문을 닫고 싶어 어디서 오신 누구인지 신분을 밝혀라, 보통 절에서는 이렇게 집집마다 돌아다니지 않던데 혹시 사이비 아니냐라고 하니,

저 사이비라는 단어때문에 얼마나 발끈 하시던지;

그 때 부터 반말+막말........야 너 잘났다, 지 조상도 사이비라고 할 년이네, 어린게 어디 어른 앞에서 따박따박 등등.


결국 경비아저씨 앞에 가서야 상황 종료 됬네요.

경비아저씨께서 이렇게 아무 집이나 다니면서 문 두드리는 거 주거침입이라고 하니, 문 두드린게 죄냐고 역정내시다가 가네요.


아... 가긴 갔지만, 심장이 벌렁벌렁하네요 ㅜ

주소 외워뒀다가 나중에 해코지라도 하면 어쩌죠 ㅠㅠ


저렇게 막무가내로 집집마다 다니면서 전도하는 거 어떻게 대처하나요 ㅠㅠㅠ

정말 .. 눈물이 다 핑 도네요...





IP : 175.197.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순진리교
    '10.6.14 7:10 PM (112.148.xxx.242)

    저희집도 예전에 당했어요.복도식 아파트여서 여름에 다들 문열어놓고 살았거든요.
    미륵부처 모시는 사람이라하며 물한잔 얻어먹자고 ... 발로 현관문 딱하니 괴어서 문도 미처 못닫았더랬었어요.
    그리고 나서 조상이 어쩌구..제사가어쩌구... 결국 저렁 입씨름 하다 경비 아저씨가 쫒아내 줬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순진리교라더라구요.
    그런 여편네들은 상대조차 하면 안됩니다. 그때 경비아저씨가 정말 고마웠었는데.. 님글보니 그때 일이 생각나네요~

  • 2. 맞아요
    '10.6.14 7:14 PM (61.102.xxx.104)

    대순진리교임
    절에서 왔다하면 절대 믿으면 안돼요

  • 3. 제발그만
    '10.6.14 7:35 PM (175.197.xxx.250)

    헉..... 대순진리교요?
    역시 절에서 나온 분은 아니었군요.
    집에 앉아서 진정하고 있자니 경비아저씨가 정말 고맙네요.
    수박이라도 썰어서 갖다드려야 겠어요.

  • 4.
    '10.6.14 8:23 PM (116.125.xxx.101)

    버스정류장이나 길거리에 2인 1조로 짝을 지어서 다니면서
    '도를 아십니까~'라는 사람들이 거기 사람들입디다.
    그 사람들에게 잘 못 걸리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끌려들어가서
    조상에게 제사지내 줘야 한다고 돈 털어가는 데 더군요...
    혹시나 그런 사람들이 사주나 뭐 봐 준다고 하면 절대 말려들어가지 마시길...
    옛날에 멋도 모르고 당했던 경험자의 말입니다...ㅎ 말도 섞지 마시고 조심하세요...

  • 5. 신고
    '10.6.14 8:39 PM (119.207.xxx.5)

    정체는 모르지만 결국은
    협박용 예언(나쁜 기운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돈 뜯어가는 사람이고요.

    전 전화기 꺼내 신고한다고 하니까
    살포시 물러나더군요.

  • 6. ㅎㅎ
    '10.6.14 9:22 PM (220.89.xxx.152)

    어느 누구처럼 ??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입니다
    문 열면 발부터 한발 척 들여놓고.......
    고층 꼭대기층인데 물 한잔 얻어 먹으러 왔다나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804 연아랑 빅뱅의 월드컵응원가, 보셨나요? 3 흐믓해요 2010/06/14 889
551803 아래 사투리얘기가 나와서....부산사투리에 물든 20인의 서울사람 19 부산녀 2010/06/14 1,696
551802 어금니가 깨졌어요 ㅠㅠ 가격 여쭤봐요. 10 어금니가 2010/06/14 1,444
551801 아무 증상이 없는데 고열이 5일째 예요. 7 중1아들이 2010/06/14 1,125
551800 태몽 없이 임신하신 분? 11 엄마 2010/06/14 1,170
551799 kbs수신료로 군자금만든다는 설도 있고, 조중동방송 지원한다는 설도 있고 1 수신료인상 2010/06/14 257
551798 중고등 학생 핸드폰 요금제 추천부탁드립니다. 1 마귀할멈 2010/06/14 523
551797 딸가진 부모들 정말 조심시켜야겠어요.. 33 조심 2010/06/14 10,070
551796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날씨가 이래서 그런지 몸이 무거워요 1 멍해요 2010/06/14 309
551795 초딩4가 교실에서 대변 실수를 했는데요 11 대변 실수 2010/06/14 4,098
551794 '볼수록 애교만점'에 최여진이 입은 가디건 2 최여진 옷 2010/06/14 833
551793 매실담그는 항아리 꼭 소독해야 하나요? 4 매실이 2010/06/14 1,089
551792 생활비를 얼마 받으면 될까요? 6 생활비 2010/06/14 1,916
551791 tv 수신카드 사서 컴으로 tv 보면 어떨까요? 12 ㅍㄹ 2010/06/14 1,081
551790 해비치 호텔 이용해 보신분(꼭 알려 주세요.) 4 제주도 2010/06/14 934
551789 욕실에 날벌레가 점점 늘고 있어요ㅜㅜ 11 해충박멸 2010/06/14 2,728
551788 대북 확성기 간단히 해결 됩니다. 2 확성기 2010/06/14 522
551787 몇달전 운동장에서 그아이처럼~ 산새 2010/06/14 335
551786 올림푸스 펜 쓰시는분 계세요? 어떤가요? 5 ... 2010/06/14 565
551785 저처럼 발가락 드러나는 신발 자신 없는 분 있나요? 7 bh 2010/06/14 1,137
551784 미국에 두달 머무를 예정인데요.. 7 ^^ 2010/06/14 1,006
551783 월드컵 올인에 MB띄우기...KBS짱난다 1 쯧쯧... 2010/06/14 286
551782 6/14뉴스!'차두리 로봇설'급확산&대원외고 앞에 작아지는 경찰 "학부모들이 막강해서.. 2 윤리적소비 2010/06/14 720
551781 일때문에 나라 밖에 갔다왔는데... 10 우리나라짱 2010/06/14 2,049
551780 (영어) on the odd occasion 의 뜻을 알고싶어요. 1 .. 2010/06/14 698
551779 kbs수신료만 거부할 수 없는 건가요? 2 궁금해요. 2010/06/14 560
551778 산에 갔는데 빨간 벌레가 너무너무 많았어요 6 이게 뭘까요.. 2010/06/14 1,300
551777 베란다 창고 ..습기나 곰팡이 안 끼이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6 창고 2010/06/14 1,086
551776 압압압 심장이 벌렁벌렁해요 ㅜ 6 제발그만 2010/06/14 699
551775 믿을만한 제주여행사 추천 4 휴가 2010/06/14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