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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전화 받았어요...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뛰어다닌다고...
저희집은 아이가 없어요...
윗집 아이들이 아침에는 항상 시끄럽게 뛰어다니는데
그걸 오해한것 같더군요...
경비 아저씨가 애들때문에 힘드시지만 조용히좀 시켜달라고
하셔서 남편이 우리집은 아이가 없고 위층에 애들이 뛰어다니는데
뭐 아이들이니 이해해야지 어떡하냐고 하고 끊었다고 하더군요...
경비 아저씨는 그말 듣고 위층으로 전화하셨는지
그뒤로는 조용합니다만 좀 그렇네요...
뭐 저도 오늘 아침에는 유독 심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거 가지고 전화하기도 그렇고
애들 키우는집인데다 저희도 나중에 아이 낳으면
저런 고민 있을거라 충분히 이해되어 그냥 참았었어요...
더군다나 예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윗층 아주머니 인상도 좋아서 그냥 이웃끼리 이해하고
살지 했었는데 그집도 그런 전화받고 괜히 저희집에
오해할까봐 기분 그렇네요...
바로 아래층인 우리집도 참고 있는데
그 아래층에서 오해하고 전화오니 참 그래요...
1. 그러게요
'10.12.12 12:12 PM (110.8.xxx.2)저도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는 편이에요.
2. 전에.
'10.12.12 12:22 PM (125.178.xxx.187)우리 아래층 학생이 밤 11시가 넘도록 피아노를 치길래..
참 어지간하다 생각만 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ㅎㅎ 맨날 그러는게 아니니~3. 저는
'10.12.12 12:23 PM (124.216.xxx.69)아이가3살에 하도 밑에층에서 인터폰이 와서 주택으로 이사를 갔어요 운이따라는지 마당넓은집 주인이 5년 주재원간다고해서 그집에서 5년간 전세살았어요 초등들어가서도 주택 구입해서 살고 지금껏 살고있어요 남자아이라 내가 말리면 아이랑 나랑 서로 원만한 관계가 안되더군요 저의 경우였답니다
4. ...
'10.12.12 12:41 PM (125.134.xxx.109)저희 윗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 사시는데 주말이면 손주들이 놀러오나봐요.
저희도 아이키우는 집이라 이해하고 넘어가느라 한번도 내색한적 없는데...
저희 아랫층 사람들이 별난건지..저희 이사오자마자 저희집으로 올라와서
이사와서 인사도 없다느니, 이사오는날 시끄러워서 참을수가 없다느니 아기 걸음걸이가 시끄러우니 아기발에 신발을 신기라느니, 별 소리를 다 듣고 난후 놀이방에서나 쓰는 두꺼운매트를 빈틈없이 깔았는데도 툭하면 올라와서 (제발 인터폰으로 얘기해달라해도) 쥐잡듯 몰아세우길래 아랫층 사람들과는 지금은 인사는커녕 눈길도 안마주치고 살아요.
그러던중 몇개월전 저희 아이들은 항상 8시 30분에 잠자리에 드는데 저희 윗집에서 밤 11시가 되도록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좀 시끄러웠어요. 남편에게 우리가 저랬다면 벌써 올라와서 난리가 났을텐데..
저희집 초인종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아래층 아저씨가 윗층으로 올라가더군요. 저희집 문앞에서 초인종 누르면서 들어보니 저희집이 아닌걸 알고는 미안다는 말도없이 윗층으로 바로 올라가서 온갖 상스런 욕을 퍼붓고 문을 발로 차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밤늦게까지 뛰어놀게한 윗층도 잘못이지만
인터폰으로 한두번 얘기해서도 안된다면 바로 올라가도 뭐라 할말은 아니지만
밤늦게 통로에 울리도록 온갖 욕설로 떠들어대는 아랫층 아저씨도 참 징하다 싶더군요.5. ㄴㄴ,,
'10.12.12 12:43 PM (113.199.xxx.45)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나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서로 참고 살아야지 어쩌겠냐고 인품 좋게 말씀 하시지요.
자신의 아이와의 관계가 소중한 것 만큼 다른이들의 평화로운 삶도 중요합니다.
같은 무게가 아닌데 이런 경우도 같은 무게로 생각하기 쉽다는게 현실이지만,
피해를 받는 사람의 생활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왜냐구요?
피해를 받는 사람은 아무 죄도 없잖아요. 오로지 피해자일 뿐.
참고 살거나 항의를 하거나 오롯히 피해를 받은 사람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그 정도도 이해 못하면서 아파트에 어떻게 사냐는 생각은 조금 위험한 생각 아닐까요?
대개의 경우..
항의를 하는 사람들은 소리가 날 때마다 바로 올라가서 항의를 하지는 않습니다.
한 두번 참지요. 올라가서 항의를 하게 되면 항의를 받는 사람만 불쾌하지 않아요.
항의를 하러 올라가기 전에 몇 번은 망서리기도 하고 하다가 말하기 싫지만 더 이상 참는건 곤란하다 싶어서 항의를 하게 되는 행동패턴을 가지게 된답니다.
(더러 아주 못된 아래층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식당(공공장소)등 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단속,
잠잘 시간에 콩콩거리며 다른 주민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는 행동 등은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 기죽이는 일은... ??
글쎄요.자신이 무얼 잘못하는지 모르는 아이로 키운다는 것에 걱정이 많습니다,
전국의 거의 모든 아이들이.)6. 나두 분통
'10.12.12 12:54 PM (114.206.xxx.244)그러게 맨날 층간소음에서는 왜 피해자보고 참으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에 피해당하는 사람이 참아야만 하는 법이 어디있나요
애가 있고 원래 걸음걸이가 쿵쿵거리든 뭐든 밤에 잠이없어 늦게까지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는 습관이든 뭐든 그거 다 자기들사정이지 왜 남한테 피래주고도 당당한겁니까
못참겠는사람이 이사가야하는게 아니라 아파트에서 살지말아야할 조건인 사람들이 이사가야하는겁니다7. 그리고
'10.12.12 12:56 PM (114.206.xxx.244)정말 참다참다 올라가는거 맞습니다. 위에집에서는 맨날 올라온다고 뭐라 할지모르지만 당하는사람들이 스트레스로 뻗쳐 쓰러지기직전에 가서야 항의하는겁니다
정신이상자 아닌다음에야 소리난다고 바로바로 항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8. ...
'10.12.12 12:57 PM (210.207.xxx.75)피해주는 사람이 조심해야죠.
9. ...
'10.12.12 12:58 PM (125.134.xxx.109)여기 댓글에 누가 참으라고 했나요?
그냥 내가 참고 만다라고 써있는데...10. 어머
'10.12.12 1:35 PM (218.158.xxx.200)참 바로윗집과 윗윗집이 그렇게도 구분이 안가나 의아하네요
그나저나 그정도로 시끄럽게 뛰었다면,,원글님집에서는 엄청났을텐데,,
그래도 이해하고 참고 사신다니 참 원글님 윗집사람들 복받았네요11. 그리구
'10.12.12 1:36 PM (218.158.xxx.200)못참겠는사람이 이사가야하는게 아니라 아파트에서 살지말아야할 조건인 사람들이 이사가야하는겁니다 22222222
12. ..
'10.12.12 1:59 PM (218.234.xxx.84)어제 고모네 놀러갔는데 우리 아이가 4살 남자애에요. 집에 들어가서 6학년 형아랑 반가워서 좀 좀 뛰었네요. 한 10발자국..그랬더니 전화왔어요. 갓난아이가 있어서 시끄럽다구요. 조용히 하라고 하고..밖에 나갔다가 밤에 한 5시간쯤 지나서 다시 그집 들어가서 모두 깜빡하고 아이가 몇번 마루랑 방이랑 뛰어서 들어갔어요, 집에 들어간지 5분도 안되어 2번째로 전화받았어요. 아이한테 뛰지 말라고 했지만 사실 좀 너무하네 하는 생각들더라구요. 평소에는 그집에 애가 다 크니 전혀 뛰지 않고 어제 우리 아이가 들어가자마자 전화오고 첨에 전화왔을때 저희 시누가 아이가 오늘 놀러와서 그렇다고 말했고...그런데 두번째도 정말 뛰자마자 전화오더라구요. 자기도 갓난아기가 있다면서 그애도 곧있으면 커서 뛰어다닐텐데...조금은 참아보고 너무 심하면 항의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매일이 아니라 손님이 와서 하루만 좀 그렇다는건데,,,저희가 지금 전세를 알아보고 있는데 어제일을 겪으니 저희 식구들도 모두 1층으로 이사하라고 하고 저희도 1층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13. ㄴㄴ,,
'10.12.12 2:50 PM (113.199.xxx.45)..님 (어제 고모네 놀러갔는데..)
그건 좀 특별한(사람인..) 경우이죠. 일반화 해서 예를 들 사안은 아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