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문자질!!!!

[주말부부]

전 연애7년 결혼 21년차  이남자와 무지 오랜세월을 보냈네요.  금융계통에 근무하는  남편은 작년에 승진함께 타지방으로 발령이나서  아이학교 (중3)때문에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몇십년만에 떨어져살게 되어  남편이나 나나 정신없고  힘든 일년을 보내고 나니 여유가 생겨 나도 그런데로 적응을 하고 남편도 편해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왠지 석연치않은 느낌이라서  잠재웠던 문자매니저를 돌렸더니  바로 걸려들었네요. 오늘 집에오면서 핸드폰의 모든기록을 다지우고 왔네요. 간크게 전화번호부에  xxx사모라고 저장도하구요 (거래처인것처럼)
근데 저한테도 문자보낼때 정말 감동적으로 보내요  평소 말은 잘안하는데... 그여자에게 뭐라보냈는지  답글에  '잘해보자구... ㅎㅎ어떻게 해줄까.'라는 답이 욌네요.  남편은 평상시에 여자랑 같이 잠안자고  만나고 술마시고.. 이런건 바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는척을 해야 하는지 더 기다려 계속주시해야할지...
외박은 안하는데  매일 숙소전화로 퇴근보고는 해요  그런데 볼일 다보고와서  전화할수있으니...

[일단]

님의 마음이 지옥일거같아 안타까워요
본인이 어쩌고싶은지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있는대로 밝혀내서 뭔가 하고싶은건지
아니면 중단시키고싶은건지 말예요
강력히 경고하시고 문자매니저 살피는거 그만두세요
알고나면 더 지옥이고 힘들거같아요
남편도 이젠 중견간부이실테니 사회적 지위와 체면 등등을 단순한 즐거움과 바꾸는 어리석은 일은 쉽지않으실거라 몇차례 강력한 경고로도 중단하실거에요
아이 데리고 자주 방문하시면 더 좋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