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윗시누 딸인데...
수시 1차에서 서울대,연대 다 붙었었는데
이번 서울대 2차 논술을 굉장히 잘 봤나보더라구요...
오늘 발표나고 전화 하셨는데....완전 기쁨반 부러움 반...
전국에서 수시는 딱 3명 뽑는다는 학과였는데...정말 대단해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전교 1~2등만 하던 아이였다가
서울에서 난다긴다 하는 아이들이 모인 손꼽히는 외고 들어가서
처음에 성적이 안나와 심하게 고전하고 후회도 많이 하더니...고2때부터 상위권 진입...
고등학교내내 하루에 5시간 미만으로 잠자면서...안쓰러울정도로 지독하게 공부했는데
결국 해내네요...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대견해요
워낙 평범한 집이고(일반 샐러리맨에 신혼때부터 쭉 맞벌이)
강남도 아닌 강북에 그리 학군좋은 곳에 산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지원도 다른 외고 아이들보다 못해줬고...
외고애들은 거의가 간다는 해외연수 한번 안갔고..과외도 고3때만 잠깐 했을뿐인데..
조카가 공부욕심도 대단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정말 혼자 죽어라 공부했었거든요
거기다가 형님또한 학구열도 높고 지혜로운분이라...
아이성향과 진로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시고 연구하셨거든요..
형님왈...노하우는 바로 독서라고 예전부터 늘 말씀하셨어요...
형님 직업이 사서라서...어릴때부터 자연스레 책과 늘 책을 가까이 하고 자랐거든요..
독서와...동기부여 두가지가 중요하다고 하셨어요(넘 교과서적인가요? ㅎㅎ)
그리고 나머진 다 아이에게 달렸다네요
그리고..아이가 공부욕심이 있는듯 하다면
항상 자기 아이보다 잘하는 그룹에 또는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게 하는게 비교적 효과적이라고 하셨어요 ^^;;
저희애는 지금 유치원생인데...벌써부터 넘 부러운거 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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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조카도 서울대 수시 합격했네요...^^
부럽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0-12-10 21:41:13
IP : 119.192.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10 10:03 PM (119.200.xxx.202)조카지만 축하드립니다.
후에 님의 자녀들도 꼭 설대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2. 와
'10.12.10 10:14 PM (116.34.xxx.13)과외도 고3때 잠깐한게 다라니. 역시 공부 머리 있고 의욕있는 애들은 다르네요.
3. 1
'10.12.10 10:36 PM (121.130.xxx.21)부럽고 축하드려요~ 부러워 하면 아이들한테 욕심낼까봐 축하만 하고 끝내야죠 ㅋㅋ 정말 좋으시겠어요~~
4. 일단
'10.12.10 11:07 PM (59.13.xxx.226)공부로 승부를 걸려면 아이 스스로가 욕심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런면에서 아이가 자질이 있었군요.
어쨌든 너무 부럽고 축하할 일이시네요.5. 저도
'10.12.11 12:24 AM (14.52.xxx.19)지금 여기저기 문자 받고 있는데요,,수시2차는 특목고 아이들이 많이 붙네요
수능성적으로는 전혀 거리가 먼것 같았던 아이들이 의대도 붙구요,
서울대 몇명씩 나오는데요.
수시1차의 반전이 여기서 나오는건가요 ㅠ6. 저도님
'10.12.11 12:54 AM (116.37.xxx.138)저도 아까 성반 떨어진애가 설의붙었다는 말(수능 수리가 2등급이라네요)듣고 의아해하고있는중인데.. 혹시 그아이인가요? 수리2등급아이가 어떻게 어려운 특기자 수리,과학논술을 통과할수있었는지 완전히 불가사의하다고 계속 생각하고있는중인데.. 내신만좋고 심층논술하고 거리가먼아이가 설의붙었다고 의아해하는 학원샘이말하는 ㄱㅍ 고 아이도 있고.. 이게 다 동일인물인지 아님 여러명인지.. 설의만 목표로 정말 열심히 모든걸 갖춘 아들친구녀석은 떨어뜨려놓고.. 그런녀석들이 여러명이라면 분해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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