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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여행가요..
갑자기 가게되는 바람에 무작정 떠나게 되네요. 바르셀로나한인민박도 좋고 호텔도 좋아요.
다녀오신분들 생생정보 부탁 드려요. 아들과 남편과 함께 가는거구요. 유럽배낭여행경험이 많아서 다른 걱정은 없네요.
영어도 아들과 남편은 아주 잘하구요.
숙소,먹거리,쇼핑...모든 정보 다 환영입니다..
답 달아주신분들 미리 감사드려요..감사감사..^^
참 일정은 일주일이에요..자유여행이구요..
1. ~
'10.12.10 8:46 PM (125.187.xxx.175)부러워요~ 바르셀로나 하면 가우디의 건축물들 꼭 둘러보세요. 미리 책 읽고 가면 더 많이 보고 느끼실 수 있어요. 저는 너무 모르고 가서 눈앞에서 놓친 것도 많아요.
2. aa
'10.12.10 11:19 PM (58.227.xxx.213)람블라스거리 끝에 있는 빠에야꼭 먹고 오세요..군침돈다...그리고 중저가의류쇼핑 꼭 하시고요..바셀근교에 달리미술관도 좋아요
3. 또가고 싶네요
'10.12.11 12:17 AM (211.110.xxx.25)저도 한 두달전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가방 조심하세요... 런던 사는 제 동생도 저보다 한달쯤 전에 갔었는데 공항에 내리자 마자
소매치기 당했다고 해서 저도 완전 조심조심 다녔거든요.
람블라스 거리...너무 좋았구요.. 구엘 공원도 멋졌구.... 암튼 넘 좋았네요4. 로오라
'10.12.11 1:18 AM (168.154.xxx.35)자전거 하루 대여해서 포트 쪾에.. 해변에 막 타고 당겼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캐이블카도 좋았구요!5. 달톡
'10.12.11 2:19 AM (115.136.xxx.134)휴우~ 답글 달려고 옛사진첩이랑 인터넷을 막 찾았어요
가우디 관련 건축물은 무척 유명하니까 따로 말씀 안드려도 될거고
일주일 씩이나 계시니 길거리 다니면서 가우디의 흔적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실 것 같아요
(저는 가우디가 설계한 가로등 찾기놀이 했어요 ㅎㅎ)
거짓말 좀 보태서 바르셀로나엔 길위에 예술작품이 막 널려있답니다
그리고 다니시다가 혹시 Sant Pau 이정표 보이면 이곳도 한번 방문해 보세요
나름(이름을 몰라서-.-)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유서깊은 병원인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구요
상당히 연식이 있는 건물인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병원으로 잘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먹을거예요 ㅎㅎㅎ
돌아다니시다가 간단하게 요기할땐 버거킹 가지 마시구요
pans & company라고 현지 패스트푸드체인점 있는데, 여기 강추예요 (노랑색 간판)
파니니 스타일의 따뜻한 바게뜨 샌드위치 종류가 많구요
먹었던 샌드위치마다 다 좋았어요 이밤에 갑자기 먹고싶네요 스읍~
그리고 혹시나 스페인 민속촌에 (poble espanol) 가실 거면
그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세요
민속촌 입구에 들어서면 광장 오른쪽으로 식당이 몇개 있는데
그중 La Llavor del Isi's 정말 훌륭했어요
가격도 람블라스 시내 레스토랑보다 착하고
빠에야랑 샹그리아가, 제가 가 본 곳중에서 제일 좋았어요
빠에야는 그 유명하다는 7 portes보다 더 맛있었구요
하지만 민속촌 안에 있는거라서, 민속촌 방문 계획이 없으시면 패스...
(사실 민속촌이라기 보다는 예술촌 성격이 강한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저 두번째 바르셀로나 갔을때엔 이 집에서 밥 먹으려고 일부러 민속촌 입장했었다지요 -.-
민속촌이 카탈루냐 미술관 부근에 있거든요
카달루냐 미술관 앞에서 분수쇼 하는것도 아시죠?
그럼 민속촌,미술관,분수쇼 이렇게 하루 일정 잡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음 쇼핑은 제가 아는 게 없어서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지만
로에베, 토스, 자라, 망고...스페인 대표 브랜드하니 생각나는게 이 정도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자라,망고는 다른 유럽국가보다 스페인이 더 저렴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윗분 말씀처럼 소매치기 조심하시구요
스페인처럼 넓은 나라에서 여권 잃어버리심 대사관 있는 마드리드까지 가야하니 정말 낭패예요
저 아는 동생은 바르셀로나 도착하자마자 지하철에서 여권,지갑 소매치기 당하고
기차타고 마드리드가서 재발급 받느라 여행 일정을 다 날렸었거든요
12월이래도 날씨는 그리 춥지 않을거예요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쯤 될까
(아 이랬는데 추우면 어쩌나...-.-)
정말 부럽네요
저는 언제 애기 키워서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좋은 것 많이 보시고, 좋은 사람도 만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오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