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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아기 할머니+어린이집+엄마가 돌보는거 넘 혼란스러울까요?

육아의달인 조회수 : 668
작성일 : 2010-12-10 11:27:49
이나라에서 워킹맘으로 아이를 키운다는게 참으로 힘들다는것을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넘 거창한 고민인가요? ^^;
곧 제가 복직해야해서 아기육아를 여러방법을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이
아기가 오전잠(10-12시)에서 깨어나면 친정엄마가 어린이집에 맡겨주시고
오후 4,5시쯤 데려오고 저는 퇴근후와 주말에 보는 거에요.
맘같아선 친정엄마 도움없이 저희집에서 어린이집에 맡기고 싶지만
출근시간이 빠르고 퇴근시간이 늦어서
도저히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에 맞출수가 없네요.
친정엄마가 하루종일 보시는게 무리일것 같아서
어린이집에 잠깐씩 맡기는걸 고려한거였는데
혹시 아기가 혼란스러워할까봐 걱정이 되서요.
현재 울아가는 친정엄마를 매일 보기때문에 친정엄마가 보시는건 괜찮아보이는데
어린이집까지 추가되다보니... 육아하는 사람이 세사람이 되자나요.
그래서 걱정이 되네요.
점점 엄마를 더 알아가고 11개월이면 한참 낯가림 심할때라고 하든데...
혹시 이렇게 키워보신분 있으신가요?
경험 있으신 분 또는 육아 달인 82님들 알려주세요.
괜찮은지 어떤지...;;;

그리고 3세까지의 부모와의 애착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워킹맘들도 아기와의 애착형성에는 문제없겠죠?? ㅡㅡ;;
직장다니면서 다들 훌륭하게 키우신분들도 많으시겠죠??
저희 엄만 훌륭한 여성들 많이들 남의 손에 아기 맡기고 일한다고
걱정말고 일하라고 하시는데... 그게 엄마말씀처럼 쉽지 않잖아요
잘 키울수 있다고 말해주세요~~ 제발~~~!!!
IP : 118.91.xxx.1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0 11:35 AM (115.137.xxx.13)

    워킹맘들 대부분 다 그렇게 하지 않나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어린이집 등하원시키고 엄마랑 저녁에 같이지내고..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등하원 해줄 수 있는 친정엄마 계신것만도 정말 부럽네요

  • 2. ~~
    '10.12.10 12:08 PM (128.134.xxx.85)

    11개월이면 어린이집에 보내진 마세요.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는 나이고
    원망해도 소용없는 나이입니다. 잘 봐주건 아니건 그럴 수 있어요.
    친정엄마가 봐주신다면, 도우미를 구하세요. 시간 한정적으로..
    어린이집보다 친정엄마 with 도우미 at home 이 훨씬 낫습니다.

  • 3. 여건이 되신다면
    '10.12.10 12:18 PM (180.229.xxx.147)

    한 두돌~세돌까진 친정엄마 with 도우미 at home 가 좋을 듯 합니다.

    힘드시면 지금 계획하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애가 불쌍해서 어쩌나 하시겠지만 우리 애들은 강해요~

  • 4. ..
    '10.12.10 12:45 PM (125.138.xxx.233)

    11개월이면 맡기지 마세요.
    외할머니가 하실수 잇다면 맡기시고 대신 수고비는 많이 드리세요...
    집안일은 일주일에 두번은 두우미한테..

  • 5. 아이는
    '10.12.10 12:48 PM (118.36.xxx.120)

    제발 괜찮다고 해달라고 하셨지만....죄송하지만.....
    아이는 무조건 엄마가 보는게 진리라고 배웠습니다..

    저희언니가 옆집사는데 조카 돌잔치 끝나자마자 출근시작하면서
    어린이집+우리집(친정)+8-9시부터 본인이 데려가는데
    제가 가끔 데릴러가면 코찔찔감기달고있고 공주같던애가 꼬질해지고
    벌써부터 사람눈치보는게 마음이 아파 죽겠더라구요
    말도 못하고 감정표현이라곤 웃는거 우는게 다인데 ㅜㅜ

    친구들이 애들 가르치는 일을해서 물어보니까 절대적으로 무슨일있어도
    3살까지는 엄마가 키우는게, 당장은 힘들지만 그게 돈버는거라고 신신당부하더라구요

    언니를 밤낮으로 설득해서 조카 어린이집 한달만에 그만두고
    지금 언니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고 조카는 친정에서 봅니다

    애착형성 안된다는건 원글님도 아시는것 같고
    첨엔 어색한 분위기라 신기해서  얌전히 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애가 불안해지고 어린이집에서 가족과 헤어질때마다 우는아이도 있다고 들었어요
    매일 선생님한테 잘보이려고 눈치보고 아이들과 경쟁하고.....

    당장은 엄마도 스트레스 심하고 나가서 일도 하고싶고 
    아이로부터 해방시간을 갖고싶으시겠지만 

    법륜스님말씀처럼 딱 3년만 아이에만 집중하고 키우시면
    평생 걱정없이 아이 스스로 잘자란다고 하니까 잘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직장가실거면 아이 업고 가라고 하셨어요....아이가 최우선이 되야한다고

    제발 아이는 엄마손으로....!!!

  • 6. 명랑
    '10.12.10 12:57 PM (211.219.xxx.94)

    잘 키울 수 있어요. 다만 아기가 어린이집 가기는 너무 어리니 어머니한테 좀 더 맡기시고, 도우미를 부르는 게 나을 것 같군요. 아이도 할머니는 낮에, 엄마는 저녁에 보는 걸 익숙해 하니, 액착형성 같은 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 7. ~~
    '10.12.10 1:01 PM (128.134.xxx.85)

    저 위에 쓴 사람입니다.
    애착형성 걱정하시니 덧붙이면, 절대, 절대 문제 없습니다.
    제가 그렇게 키워서 지금 6살이예요.
    새벽에 아기 잘 때 출근해서 밤에 퇴근, 조금 그러나 열심히 놀아주고 같이 자기 (꼭!!)
    주말엔 완전 같이 지내기.
    출근한 동안은 친정엄마 with 도우미 였고
    친정엄마와 도우미가 시간 겹쳐서 같이 있기도 하고 아니기도 했어요.
    애착에 전혀 문제 없고, 물론 저랑 헤어질때 지금도 눈물 그렁거리긴 하지만
    밝고 눈치보는 거 없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기때부터 늘 같이 자는것도 중요한 것 같구요.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최고.. 이거 누가 몰라서가 아니라
    그럴 여건이 아니면 죄책감 갖지 말고 열심히 잘 키우시면 됩니다.
    엄마가 키우는 아이, 남의 손에 키우는 아이, 구만리 차이 날 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 8. ...
    '10.12.10 1:31 PM (61.78.xxx.173)

    저 100일된 아이 어린이집에 맡기면서 일했지만 애착형성 너무 걱정마세요.
    뭐 여건이 되면 엄마가 보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퇴근 이후나
    주말에만 열심히 놀아줘도 애착 형성은 잘되더라구요.
    다만 엄마는 좀 많이 힘들꺼예요. 회사 다녀오면 집에서 쉬고 싶은데 아이
    보려면 힘에 부치는것도 사실이예요.
    그리고 어차피 집에서 아이 봐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죄책감 갔는게
    아이한테는 더 악형향을 끼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님이 최선을 다하려고 하며 아이도 그걸 알아주더라구요.

    제 주변 직장맘들 초등학교 중학교 보내는 분들도 많지만 아이들
    학교 생활이나 집에서도 반듯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 참 많아요.
    그러니 너무 걱정 마세요.

  • 9. ㅠ.ㅠ
    '10.12.10 1:39 PM (180.229.xxx.147)

    아이는 무조건 엄마~ 가 진리는 맞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그리 안 되면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지요...
    3돌까지 애 키우다 회사 돌아 가면 회사에서 받아줍니까?
    회사 갈까 애 볼까 고민하는 글이라면 집에서 애 봐라 조언해주는 것도 괜찮지만
    이미 회사 가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이런 글은 원글님께 상처만 되는 글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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