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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나 수험생들...축구안보고 공부하고 있죠?

에고~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0-06-12 22:01:42
이 밑에보니 어떤분이 고3따님이 공부하고있는데 축구응원소리가 크다고
글을 쓰셨네요.

제 아들 ...아빠랑  마루에서 아주 편한자세로  쭉~~~뻗어서  축구보고있습니다.

오늘 입시설명회 다녀오고 저녁 밖에서 먹고 축구보고
귀중한 하루를 공쳤습니다. (축구선수도 아니면서..^^::)

오늘 입시설명회에서도  절대 축구보지말고 공부하라고 ..
죽어라~~공부하는것밖에 답이 없다고 하는거 듣고와서도
이러네요.

축구 다 보고나면 피곤하다고 잠자리에 들겁니다.

잔소리하면 싸우게되니...그냥 두고 보고 있으려고 하는데
그러자니 몸에 사리가 쌓이는것같네요.

IP : 175.118.xxx.1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2 10:04 PM (116.32.xxx.103)

    어짜피 방에 들어가도 집중 안될거예요
    오늘 하루 맘 편히 보게 놔두시고
    대신 낼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요?

  • 2. 원글이
    '10.6.12 10:10 PM (175.118.xxx.190)

    저도 당연히 이런경기는 봐야한다는 쪽인데
    여기보니 안보는 수험생이 많은것같아서 그냥 주절거려봤습니다.(^^::)

    참..세상은 넓고 그만큼 공부 열심히하는 학생들도 많아서 놀라워요~

  • 3. ㅎㅎ
    '10.6.12 10:10 PM (125.184.xxx.25)

    우리딸도 열심히 같이 보고있어요^^

  • 4. ...
    '10.6.12 10:13 PM (116.32.xxx.103)

    원글님 밑에 밑에 글을 한번 보세요 ^-^
    오늘은 고 3어머님들 다들 비슷한 고민들 하고 계시네요

  • 5. 기숙사
    '10.6.12 10:23 PM (222.239.xxx.45)

    에서 행여 보고 있을려나요?
    딸 말로는 월드컵하고 담 싼다고 하던데.
    이틈을 타서 남자애들이 애 닳을거같다고
    자기는 열공해서 등급 오린다고..ㅋㅋ 기특한것.

  • 6. 그냥
    '10.6.12 10:26 PM (211.54.xxx.179)

    하기쉬운말로,,
    정신력의 문제 아닐까요?
    축구 봐야 한다면 명절도 챙겨야 할테고,,생일도 넘어가면 안되고...
    영화도 봐야하고,,좋아하는 가수나 배우 나오는것도 한시간 두시간이니 챙겨봐야 할것 같네요
    그럼 안될것 같아요(저는 그래서 별로 좋은 대학못갔습니다,,)

  • 7. 저어기
    '10.6.12 11:06 PM (59.22.xxx.123)

    위로를 드려야하는데 마음아픈 소리 하나 하자면.
    저희 애 학교 선생님들이 올해 3학년 무지 걱정한답니다.
    2002인지 2006인지 모르겠지만 월드컵있던해 남자 애들 수능 평균이 월등히 낮았다고요.
    올해도 너네 선배들 죽쑬것 같다고 ㅠㅠ. 남고 거든요.
    경기보는 두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기다리면서 보고나서, 그 다음 경기까지 등등해서
    사실 시간 소모도 그렇지만 정신이 산만해지는게 비교적 오래갈 것 같아요.
    그냥 슈팅장면만 녹화하거나 구해서
    휴식시간에 보여주겠다 라고 하시면? 아마 받아들이기 싫어할테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15일간 머리속이 엉뚱한 걸로 채워질걸 생각하면 짧은 시간이 아닌것은
    분명한데요. 경기시간동안만 집중하고 바로 바로 복귀할 수 있는 아이는 몇 없으니까요.

  • 8.
    '10.6.12 11:06 PM (121.151.xxx.154)

    제가 저밑에 씨끄럽다고 시청후문이 집이라는 고사미엄마입니다
    저희아이는 여자아이니까 축구 좋아하지도않는아이이니까 그런것이지요
    그대신 저희아이는 연예인박사입니다
    일요일저녁에는 일주일간 못봤던 프로그램들 다 봐야하느라 무지 바쁘지요
    노상 잘하는아이라면 제가 몇시간동안 씨끄러운것이 그리 밉지않았을겁니다ㅠㅠ

  • 9. ??
    '10.6.12 11:07 PM (119.200.xxx.202)

    집중력의 문제입니다.
    축구 안 보고 공부만 한다고 더 잘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축구에 신경은 쓰이는데 공부한다고 더 좋아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할때는 하고 쉴때는 확실히 쉬어주는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교하기는 그렇습니다만 제 아이는 고3때 토요일에 집에오면 게임하고 푹 쉬다 들어갔습니다.
    학교에서도 점심후에 축구하고 저녁먹고 축구하고 그러면서 머리를 쉬어주는게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경대 시험보고 후에 체력검사니 면접이니 하면서 시간 낭비일것 같은 시간도 다 소화했지만
    결과는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고3 학부모님 너무 안달하지 마시고 그냥 마음것 보게 하여주시는게 더 좋치않을까 싶습니다.
    경기 보고난 후에 기분좋게 더 집중하면 결과는 더 좋을겁니다.

  • 10. 이쁜 딸
    '10.6.12 11:23 PM (121.181.xxx.46)

    저희 딸 독서실에서 열공중
    12시30분에 픽업하러 갑니다.

  • 11. ??
    '10.6.12 11:29 PM (119.200.xxx.202)

    ㅎㅎ
    화이팅!!!
    한해 보람되세요.....

  • 12. ㅋㅋㅋ
    '10.6.12 11:39 PM (121.132.xxx.237)

    우리 고3딸 신나게 축구보면서 남자애들은 기숙사에서 모여서 보고있을거라고 키득거리네요.절대 자기만 보는거 아니라는... 축구 보기 전에는 배달 빨리되는 치킨집 찾느라, 치킨 먹느라 시간 다~~보내구요.. 만약 큰애였음 안달났었겠지만, 큰애 고3 치르고 재수까지 치르고보니 저두 그냥 같이 웃으며 보게되네요. 올 고3들 홧팅!!

  • 13. 울타리
    '10.6.13 12:44 AM (211.237.xxx.194)

    2002년이 울 아들 고,3이었어요.
    한국경기가 있는 날.
    학교에서 일찍들 보내주어 월드컵경기장 갔었다는 전설이...ㅎㅎ
    빨간 티셔츠 입고 목이 쉬도록 응원을 했었는데
    수험생이건 어쩌건 잊고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 14. zzz
    '10.6.13 10:50 AM (121.161.xxx.47)

    고3딸이 축구봐야하는데,
    남들 다 먹는 치킨도 시켜야 한다고해서
    시켜줬더니
    열씨미(ㅋㅋ) 먹고
    신나게 보고
    본분을 망각한 걱정스런 우리딸 ㅠㅠ

  • 15. 딸내미
    '10.6.13 1:11 PM (211.54.xxx.179)

    학교가 광화문에 있는데 그해는 너무 시끄러워서 고3도 야자없이 보내줬대요,
    선생님들이 집에서 티비봤더니 자기학교애들이 태극기 감고 발광을 ㅠㅠ
    그해 입시성적이 역대 최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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