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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시작하신 분들 집 어떻게 사셨어요?

지혜를 나누어주세요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0-12-10 09:23:46

결혼한 지 1년 되는 신혼부부입니다.

사정상 둘다 돈을 많이 못가지고 결혼했고 거의 빚으로 지방에 첫집을 마련했어요.

운이 좋게 임대아파트 일반분양하는거 싸게 사서 리모델링 해 살았구요.


둘이 연봉합치면 세후 7000정도 됩니다.
(외벌이 1억 이상이신 분들이 흔한 이곳에서는 작은 금액이겠지만 저흰 나름 많은 금액이라고 생각해요. ^^)

다행히 양가로 지출되는 돈도 없고 첫집 사면서 진 빚은 거의 갚았어요.


지금은 직장문제로 주말부부 하고 있는데

1-2년 정도 후에는 살림을 합쳐 서울이나 경기권으로 가려고 하거든요.

아마 그 때쯤이면 자산이 1억정도 될 거라고 예상됩니다.


저는 평생 살 집으로는 아파트 보다는 빌라나 단독주택을 선호하는데

강남을 제외하고도 집값이 5-6억씩 한다고 하니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엄두가 안나네요.

맨손으로 시작해서 집 장만 하신 분들 어떻게 하신건지 지혜좀 구합니다. ^^


그리고 살기 좋은 동네도 추천 부탁드려요.

편의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공기도 괜찮고 조용한 동네루요. ^^
IP : 115.94.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0.12.10 9:36 AM (115.94.xxx.10)

    댓글 감사합니다.

    점 세 개님, 저도 제 생각이 허무맹랑한거 알아요 ㅋㅋ
    그래도 어떻게든-대출을 많이 받아야겠죠-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

    대출인생님, 미래의 저희 삶이 님이 겪어오신 생활과 비슷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역시 아끼고 아껴야겠네요. 그리고 작은집에서 넓혀가는것.. 처음부터 욕심부리지 말아야겠어요.
    이사 다니는거 싫어서 평생 살 집을 무리해서라도 장만해보려고 했는데, 힘들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 2. ㅁㅁ
    '10.12.10 9:40 AM (120.142.xxx.113)

    결혼3년차에 26평아파트를 대출끼고 좀 무리해서 샀는데...
    시간이 좀 흐르니 대출 갚고 내집되었어요...
    그리고 지금 33평으로 옮기면서 대출 조금 남았는데...
    얼렁얼렁 갚을생각밖에 없네요...
    저도 늘 쪼들리는 생활을 햇어요.
    화장품 샘플쓰고...

  • 3. 일단
    '10.12.10 11:02 AM (58.145.xxx.58)

    집을 사는게 중요해요...
    아무리 싸고 작아도 집이 있는거랑, 전세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납니다.
    1억이면 대출껴서 10평대 아파트도 살까말까지만,
    저는 그래도 사는걸 추천해요.
    저 아는 언니둘이 있는데, 둘다 대출해서
    한언니는 작고 동네안좋은데 사서 들어갔고
    한언니는 중심가쪽 전세갔는데, 집산 언니네는 1억올랐고
    전세간언니는 아직도 전세금올려주면서 이사다닙니다...

  • 4. ....
    '10.12.10 11:16 AM (121.157.xxx.126)

    지금은 대출껴서 집을 사는게 이득인 시기는 안올것 같아요.
    (각종세금과 은행5-6%이자, 건물의 감가상각(집은 10년이 지나면 계속 수리비 나가고, 단독의 수명은 20년정도)을 고려하면)

    일단 자기집이 하나 있으시니,,,서울 경기권에 전세로 오셔서 ,
    그 지역의 발전가능성과 집값이 상승여력을 보세요..그렇게 2-3년 보시고 판단하세요.
    아직 젊으시니,,,평생 살집을 찾지 마시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교통 ,교육 , 직장등등..) 곳을 선택하셔야
    앞으로 10년 20년후 건물이 노후화되어, 땅값만 남았을때의 가치를 염두에 두시든지....

    아니면 그 사이에 집을 팔게 될때도 수월하게 팔수 있습니다.
    집은 그야말로 부동산(움직이지 않는 )입니다.
    안팔릴때는 절대 안팔리는게 부동산이지요..그래서 팔때를 염두에두고 사야하는거랍니다.

    또한 예전엔 현재의 나의 삶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부동산에 목숨걸고(수준에 일억인데 4-5억짜리 집을 사려면 목숨도 살짝 걸어야 합니다.) 할만한 가치가 있었지만 ,
    지금은 그렇게 재테크할 가치가 없어지고 있습니다(부동산 폭등이 있을것 같지는않음).
    너무 서두르지 말고 , 내형편에 맞게 하시는것도 다른걸 잃지 않는 지혜랍니다...

    일단 저축하시고,,,,살고 싶은 지역에 살면서 직접 지역을 공부하세요...그래도 늦지 않습니다.

  • 5. ...
    '10.12.10 12:13 PM (59.18.xxx.187)

    윗글님에 동의합니다...
    꼭 집을 사고싶으시다면...경기권에 택지개발지구내에 아파트 급매물을 알아보시던지
    경매로 받아도 좋지만, 참 시간이 없겠네요...
    아무튼 급하게 사두르실 필요는 없는듯하고...부동산이나 많이 알아보시고
    앞으로 메리트가 있는곳에서 매수하심이 좋을듯합니다

  • 6. 급매를 노리세요~
    '10.12.10 1:57 PM (180.70.xxx.1)

    물론 급매가 쉽진않지만...신혼이니까 작은평수 아파트 급매부터 노리세요~
    저같은 경우는 우연히 부동산 갔다가 19평 아파트 급매 나온거 다음날 전세끼고 구입했구요...
    (그당시 매물가보다 3~4천정도 쌌어요..)
    전세 만기 되었을때 은행대출받아 저희가 들어가 살았죠...
    4년 넘게 살다가 재작년 초 대출 다갚고 집늘릴려고 알아보다..
    그해 여름에 같은 아파트단지 30평대 급매 나온거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다행히 전에 아파트가 구입할때보다 1억정도 올랐고..전에 받은 대출보다 2배정도 더받구요..
    (요새 집값 떨어졌다 해도 급매룰 산거라 아직 제가 산가격보다는 매물가가 높더라구요..)
    그리고 층수도 2층 1층이구요...
    암튼 우선 살고싶은 지역을 정하시고 부동산 몇군데 알아보시고 급매 나온거있으면 연락달라고 해보세요...아님 인터넷 모네타 같은데 주시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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