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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아파트 5층 가게 되었는데요...
자금 압박으로 5층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동산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상식밖의 전세금이 난무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여기 게시판 보면 5층 아파트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하셨는데,
오늘 정말 추웠던 날인데, 내부가 안 추웠거든요.
세입자 말로는 겨울에도 따뜻하다고, 반팔 입고 지낸다고 - 거짓말 같지 않았어요. - 하더군요.
저층아파트 5층도 겨울에 따뜻할 수 있나요?
여름에 더운 건 각오하고 가겠는데, 겨울에 춥지 않은 건 의외였어요.
참고로 남향이고, 빛이 잘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5층 옥상이 평평하지 않고 약간 삼각형 모양으로 지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대로변이고 5층이라는 단점이 큽니다만, 그래도 그 4차선 대로에 차 많이 안 다니고(서울이지만 많이 한산한 도로죠) 지하철역 30초만에 뛰어가겠다는 데 위안을 삼습니다....
1. 그래도
'10.12.10 4:38 AM (210.121.xxx.67)구하셨군요..완전 최악은 아니고, 그래도 위안 삼을 조건들이 있다는 거..
머리 쥐어 뜯으며 부러워할 분들 많을 겁니다..제 주변에도 참..꿔줄 돈도 없고, 안쓰럽데요..2. 999
'10.12.10 5:26 AM (180.70.xxx.81)저도 저층아파트 5층짜리... 혹시 주공아파트 인가요?
저 사는데 오래된 주공인데 (20년도 넘음) 5층짜리 단층아파트...제가 사는덴4층이거든요?
너무 낡아서 ㅠㅠ 첨에 우울했는데....살아보니 집이 튼튼하게 지어진 느낌?
그래서 겨울에도 별로 안추워요. 오히려 예전에 만든집들이 튼튼한느낌이더군요-
아는동생이 여름에 신축빌라를 사서 들어갔는데... 집이 날림인지 우풍이 넘 심해요-
벽도 얇은 느낌이고 ................................
그거보고 낡았지만 저 사는곳이 낫다고 느꼈어요. 지금도 보일러 밤에 2시간만 돌리고
나머진 꺼놓거든요 잔열도 오래가고 .....춥지 않아요.
5층이랑 4층중에 고민하다가 4층했는데 ... 이건물이라면 5층도 춥지 않을것같아요.
님네도 이런 오래된아파트에 지붕이 좀 있다면 비슷할거같아요~
교통이 편리하니 좋은조건이네요~ 열심히 모아서 나중에 이사가면되죠^^3. .
'10.12.10 5:40 AM (121.135.xxx.221)왠지 제가 아는 아파튼거같네요.
여튼 그렇다는 전제하에
엘리베이터가 없잖아요.
그게 제일 괴로운 모양입니다.
말들어보면..
말씀하신대로
다른데 오층보단 지붕땜에
춥고 더운게 덜하다는데
아파트 자체가 좀 낡아서
원래우풍이 세요.
그럼에두 불구하고
층간소음이 장난아니라
5층이 나을수도있어요.4. 저층5층 동네삼
'10.12.10 7:12 AM (203.90.xxx.51)5층까지 올라다니려면 쫌 힘들긴해요
그래도 아이가 어려서 안고 올라가는거 아니면 운동한다 생각하고..따뜻함정도도 집마다 다르니까 어떤집은 바퀴벌레가 있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집은 한번도 못봤다고 하고 돈많이 모으셔서 다음 이사에는 더 좋은곳으로 가세요5. 죄송해요ㅠ.ㅠ
'10.12.10 10:46 AM (220.80.xxx.28)저희집 웃풍있고 좀 춥거든요. 20년된 아파트라.
이번에 전세 뺄라고 했는데.
집보러 온다길래 보일러 확 틀어놨어요;;
죄송해요;;; ㅠ.ㅠ
그래도 아주 좋은집이에요~~~ 으흐흐;;;6. 원글
'10.12.10 5:44 PM (180.224.xxx.6)설마...ㅎㅎㅎ 죄송해요님 집이었을까요? 집보여주신 분이 입으신 얇은 옷이 아주 자연스러워보이던데.^^:: 이곳에 오는 것도 무리수가 있었기에 좋게 생각하렵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아파트와 제가 가는 아파트가 웬지 같은 곳일 것 같은..3호선 라인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