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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문자 자주 보내시나요?
문자로 여러 말 주고 받곤 해요.
오늘 갑자기 일하다 남편 생각이 나서
"오빠 사랑해~" 라고 문자를 보냈죠.
그랬더니 바로 답문이 오네요.
"오빠도 사랑한다^^"
아직도 호칭을 둘이 있을 땐 전 오빠라고 부르고,
우리 남편은 꼬마라고 불러요-.-
제가 30대인데 30 넘은 꼬마라니....;
연애 때부터 꼬마라고 부르더니 남편은 이제 제 이름은 잊어버린 듯 해요.
결혼한지 한참이지만, 전 아직도 남편이 너무 좋네요.
남들처럼 싸울 땐 정말 피터지게 왠수처럼 싸우지만,
남편하고는 평생 이렇게 다정하게 문자 주고 받으면서 살고싶어요^^
1. 헉..
'10.12.9 2:14 PM (112.155.xxx.83)읽고 나니자랑...
난 남편이 하도 보내서 대답해주기 귀찮아요.세번에 한번정도 답글해줘요.
글구 한번씩 찐한 사진 찍어보내달래서 난감해요..변태가 되가나..2. ㅎ
'10.12.9 2:19 PM (61.250.xxx.2)저희는 하루에 한통 이상은 주고받게 되네요.
'여보 날씨가 많이 춥다. 감기조심하고 따스하게 하고다녀 사랑하고...
이상! ~저보다 여섯살많은 같이산지 10년된 남편이 방금 보내준 따끈한 문자입니다. =3=3=3'3. ?
'10.12.9 2:23 PM (203.249.xxx.25)만원 입금하셨죠?^^
4. 나 이런 사람이야
'10.12.9 2:27 PM (121.134.xxx.209)대부분 씹어버리지요
지나간 세월동안 한 행동들이 괘씸하고 많이 쌓여서
살가운문자 필요한문자 통보성문자 등등...보내와도- 내 마음이 안 동해서
그러나 내가 보낸 문자에 답 안하면 욕헤버립니다 ㅋㅋ5. ㅎㅎ
'10.12.9 2:37 PM (125.131.xxx.12)저런 애정 담긴 사랑해가 오고가다니...
남편이랑 전화하다 바쁜데 얘기가 시덥잖게 흘러가면 "응~ 응~ 알았어. 나도 사랑해."하고 대충 마무리 지어버려요.
남편 당황해서 "으잉?"하고.6. 20년
'10.12.9 2:37 PM (59.18.xxx.187)같이 살다보니 문자는 잘안보내고...가끔 남편이 보내곤해요...
7. 자랑
'10.12.9 2:45 PM (122.34.xxx.157)자랑이십니다..
남편은 서른 초반인데 답문자를 잘 안 해요..-_-8. 저희도..
'10.12.9 2:46 PM (183.99.xxx.254)남편이 자주 문자랑 전화 합니다...
가끔 남편한테 온 문자에 답장 안하면 왜 안하냐고???
돌 맞을지 모르지만 울 남편 자주 보내고 전화하니 어떨땐 귀찮아요.
가끔 우수갯소리로 사장님 핸폰번호 말하라구...
" 누가 업무중에 자꾸 사적인 전화 하래.. 사장님이 이거 알고 계셔??"
울 직원들도 제 전화 울리면 울 남편전환줄 알아요..ㅠㅠ9. ㄹㄹ
'10.12.9 2:51 PM (124.51.xxx.106)저도 가끔 사랑해~문자 보내요.
그럼
'고~맙다~'이렇게 오던가
'나도 날 사랑해.' 뭐 이딴식으로..ㅡㅡ10. ㅡ
'10.12.9 3:01 PM (122.36.xxx.41)남편이 문자질 잘해요 ㅎㅎ
사랑해 xx아~
미안해 xx아~(잘못해놓고 얼렁뚱땅 넘어가려하때도있어요-_-)
그럼 저도 답장해주구...제가 먼저 보낼떄도있구... 사이 좋을때만 ㅋㅋㅋㅋ11. .
'10.12.9 3:19 PM (211.246.xxx.200)애 없을땐 그랬던것 같음.
지금(애2)도 일있을땐 한느데
그냥은 안함.12. 무감동
'10.12.9 4:36 PM (211.194.xxx.61)그런 문자 자주 받아도 왜 정작 무감동..이죠
선물 뭐 사줄까? 그런 문자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