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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 챙겨주는것도 병인가봐요 ,,,ㅡㅡ;
조카들 사주는거는 한번 사줘도 좋은걸로 사주게 되니 말이에요,
사실 제가 다른 형제들보다 형편이나 수입은 많아서 해주고싶은만큼 조카들에게
다 해주거든요. 근데 왜 내 자식에게는 그게 잘 안되는지..
우리 큰딸 겨울잠바 달랑 한개여서 코트건 뭐건 바꿔입께 없어 뭐하나 더 사줘야하는데
우리애꺼는 5만원 짜리 코트 인터넷서 뒤지면서
얼마전엔 둘째오빠네 조카 돌인데 큰오빠네 조카들에 비하면 너무 못챙겨줬어서
현금 50만원 올케언니 드리고
내년에 큰오빠네 조카 초등학교 입학한대서 빈폴가서 책가방 셋트 사주고 오니 19만원 계산하고 나오는데
우리딸 생각하니 내가 계모도 아닌데 왜이럴까 싶은게,,,
그냥 내자식들은 내가 언제건 사주고 싶을때 사줄수 있으니 안해줘도 된다 생각하는 것 같고..
조카들은 내가 아니면 비싼거는 못하게되니 더 챙겨주게 되는것 같기도하고...
우리딸 코트나 하나 얼른 사줘야겠어요,
어디 싸고 좋은거 파는데 없나요 ^^;;;
1. 예
'10.12.9 2:15 PM (110.10.xxx.223)아.....
그런가요...
자식있는 사람도 그렇군요...
전 자식이 없어서 조카에게 주는 큰돈이나 선물이 그리 아깝지않은데,가끔씩 내가 자식이 있어도 이럴까.."란 생각을 해볼때가 있거든요.
자식이 있어도 그러는사람은 그렇군요....2. ,,
'10.12.9 2:23 PM (121.131.xxx.90)전 시조카만 있어 그런지.. 절대 그렇게 안 되네요, 님 착하셔요^^
3. 저두 그래요
'10.12.9 2:24 PM (210.92.xxx.157)우리 애들 옷은 싼거 위주로 사고 그것도 고민하고 들었다 놨다 하는데 우리 조카한테는 메이커로 팍팍 사줘도 더 주고 싶고 하나도 안 아까워요 ㅎㅎㅎ 너무 이쁘죠 조카 ㅋㅋㅋㅋ
4. 윗글맘
'10.12.9 2:25 PM (210.92.xxx.157)윗 댓글 맘인데요..저도 시조카 한테는 솔직히 뭐 해주는게 좀 아깝구요...제 동생 아기 한테만 팍팍 써도 안아까워요..사람 마음이 참..ㅎㅎ
5. 음
'10.12.9 2:29 PM (122.34.xxx.157)뭔가 특별한 날들이라 더 그런 거 같은데요..^^
돌에 초등학교 입학에..6. 원글님착한이
'10.12.9 2:31 PM (203.249.xxx.25)^^ 특별히 챙겨주고 싶은 이쁜 조카들이 있죠. 저는 제 아이 좀 비싼 옷 사줄때 조카가 걸려서 두 벌 질러버려요, 종종. 조카가 복이 많은 거죠, 뭐..ㅎㅎ
7. 원글이
'10.12.9 2:41 PM (125.135.xxx.51)저도 친조카만 챙겨요 시조카는 시누가 너~~~~~~~~~~~~무 얄미워서 절떄~~~~~~~~~로 안챙겨드리죠 우리 시부모님이 알아서 자기 딸네 손자들은 척척 챙기시니까요 ㅡ..ㅜ+
8. 저는
'10.12.9 2:42 PM (220.127.xxx.167)저희 엄마가 그래서 너무 너무 싫었어요.
어렸을 때 나는 페인트칠한 싸구려 책상 사주고 작은 집 사촌동생에게는 원목 책상 사서 보냈는데 그게 아직도 잊히질 않아요.
그거 쓸데없는 오지랖이고,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고, 자신의 위신과 평판을 자기 자식의 마음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서 나온 행동이에요.
원글님 자식도 엄청 짜증 날 걸요. 정말 그러지 마세요.9. ..`
'10.12.9 2:44 PM (125.135.xxx.51)ㅎㅎ 제 자식도 나름 챙기긴해요 옷만 좀 안사주죠. 가구건 학원이건 다 보통이상으로는 해주조 단 제 특성이 애들 비싼옷사주는건 아니다라는 주의라서요. 그러다보니 조카생각나서 챙겨주게 되는것같아요 우리애들 사립초등다닌다 치면 조카는 못다니니까 책가방이라도 더 비싼거 사주고싶고,,
10. 추천
'10.12.9 3:09 PM (219.251.xxx.18)보리보리 요
오리털 코트 싸고 좋은거 많아요
오리털 잠바라고 해야 할 듯11. 대리만족
'10.12.9 3:25 PM (116.125.xxx.85)이신듯..
내아이에게 비싼옷은 용납이 잘 안되니 대신 조카를 통한 대리만족?12. 비슷한
'10.12.9 3:46 PM (119.200.xxx.28)경우로 , 자기 식구에겐 뭐 하나 해주는 것도 벌벌 떨지만 밖에 나가선 척척 베푸는 거 좋아하는 아버지들이 있잖아요. 좀 비슷한 심리가 있는 거겠지요.
베푸는 거 좋은데 그래도 자식한테 너무 티나게 그러진 마세요. 옷을 사주면 자식한테도 그 비슷한 옷을 같이 사주는 게 좋습니다. 품목이 다르면 티나요.
좋은 학원 보내준다고 해서 사촌에게 엄마가 좋은 옷 사주는 게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닙니다.
엄마한테 똑같이 좋은 옷을 선물 받고 사촌에게도 비슷한 옷을 챙겨주면 애 입장에선 그러려니 하지만요.
자식한테 사주는 게 사실 생색은 덜 나죠. 조카나 다른 집 아이한테 선물하면 그건 꽤 생색이 나고 알아주는 사람도 많거든요.
위에 어느 분 글보니 생각나는데, 어릴 때부터 엄마가 조카를 하도 챙기고 그래서 제 친구는 커서는 이모만 챙겼다네요.ㅋㅋㅋ
어릴 때도 넌 엄마가 다른 거 사줬잖아 하면서 딸 보는 앞에서 사촌한테 좋은 옷 덥썹 사주고...
속으로 어린 마음에 너무 서럽고 우리 엄마는 친엄마가 아닌가 보다해서,
나중에 커서 보란 듯 이모한테 새 옷 사주고 용돈도 챙겨주고 그랬다고.
엄마도 한번 느껴보라고. ㅋㅋ
자식 마음이 넓은 바다와 같으면 별 내색 없지만, 속에 조금이라도서운한 마음이 쌓인다면,
다 속에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됩니다.13. 동감
'10.12.9 5:02 PM (58.225.xxx.57)그거 쓸데없는 오지랖이고,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고, 자신의 위신과 평판을 자기 자식의 마음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서 나온 행동이에요. 2222
14. 님도
'10.12.9 5:05 PM (203.227.xxx.68)난중에 똑같은상황이되면 그기분알겠네여 딸이 결혼해서 시부모한테는 50드리고 님한테는 5만원주면
15. 난별로
'10.12.9 7:54 PM (222.251.xxx.145)자식없는 중년인데, 조카둘이 (20살정도)머리가 커지면서 상처 무지 받았습니다.
밑으로 어린 조카들 많은데 애뜻한 마음은 가지만, 모든 마음 버렸습니다..
그냥 기본만 하고 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