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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냈던 엄마와 아이들 성적 때문에 멀어지기도 하네요

아이들 교육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0-12-08 18:52:35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엄마들인데

이제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그러면서 벌어지는 격차가 참 무시 못하네요

누구는 시험을 통과해서 좋은 학원 다니고 제 아이는 그 학원 시험 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그러면서 그 엄마와 만나는것도 좀 꺼려지고

이런 제가 싫으네요

저... 속물 맞습니다..... 돌 맞으려고 적는건 아니구요 혹시 저 같은 분이 계신다면.... 제가 지금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 경험담 좀 듣고 싶어서요

여기서 풀지 않으면 제가 괜히 딸에게 스트레스 줄것 같아서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10.11.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8 6:57 PM (123.109.xxx.161)

    멀어지는게 아니고 멀리 하시고 싶으신거 같은데요..-.-;;

    저도 애둘 키우지만
    잘하는친구 못하는 아이친구들 많이 있습니다..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이런거 어떠냐 저런거 어떠냐 조언도 해주고
    잘한는 친구들에게는 학원정보, 공부정보 두루두루 얻고요..

    좋은학원이 따로 있나요..우리애랑 잘 맞으면 그게 좋은학원이지요..

  • 2. ..........
    '10.12.8 6:59 PM (118.216.xxx.247)

    경험자인데요..
    이럴경우 잘하는애 엄마가 자랑만 하지 않으면 별 문제는 없더군요..
    허나..저같은 경우는 잘하는애 엄마가 하도 자랑을 해대서 질려서 안만나게 되더군요

  • 3. 순이엄마
    '10.12.8 7:05 PM (112.164.xxx.127)

    윗님 말씀에 동감.
    잘하는 경우 그 엄마가 지자식 천재인줄 알고 안하무인으로 ㅠㅠ
    그런데 겸손하면 그럴이유 없어요. 점수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엄마의 인품? 중요해요. 힘내시고 사랑해주세요.
    사실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뭔 죄인가요. 어쩌면 내가 그만큼만 낳아 놓았는걸요^^

  • 4. 그냥
    '10.12.8 7:09 PM (14.52.xxx.19)

    인정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아직 아이가 어린것 같은데 앞으로 첩첩산중입니다,
    그럼 애들이 공부못하면 엄마는 집에서 굴파며 살아야 하나요???아니잖아요
    너무 나대고 자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감당 안해요,,,
    그냥 애들얘기 적당히 하면서,,,친하게 지낼 사람 만나면 다행이고,,아니면 딱 그만큼의 인간관계 맺으면 되는겁니다,
    너무 아이 볶지 마세요,,말처럼 쉬운거 아니지만,,
    우리도 어려서부터 다들 잘난 사람들 아니었잖아요(저만 그런가요 ㅠㅠ)

  • 5. 아이얘기
    '10.12.8 7:31 PM (218.153.xxx.126)

    아이얘기를 가능하면 대화에 올리지 않는다..
    이거 너무 어렵겠지만 우리아이가 뭘 잘하고 뭘못하고 몇점이고 성격이 이래서 걱정이고 저래서 좋고 너무 많은 우리 아이 정보를 남들에게 너무 쉽게 주고나면 나중에 밀려드는 후회감때문에 많이 괴롭더라구요
    못하던 잘하던 엄마인 나는 우리아이를 믿어주고 남들에게 함부로 우리아이 자랑도 흉도 보지 않으면서 만나세요

  • 6. 내 뜻대로
    '10.12.8 7:45 PM (86.138.xxx.115)

    안만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무리 그쪽에서 자랑을 안한다하더라도 만나고 집에 오면 내 자식이 못나보입니다. 나와 내 아이를 위해서 지금은 만나지 말고 나중에 만나세요.
    제 아이 친구 엄마 하나는 자기 자신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같은 학년 아이 엄마하고는 만나지 않았어요. 정신건강에 도움이 안된다고... 자기는 자기 아이한테 집중하고 싶다고..
    전 그 엄마 이해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7. .
    '10.12.8 10:51 PM (180.68.xxx.18)

    위에 아이얘기님 말씀 정말 공감하는 부분이예요.
    늘 느끼고 있었지만... 저렇게 정리해주시니 다시 한번 맘을 다 잡게 되네요.
    아이얘기를 가능하면 대화에 올리지 않는다.... 이거 너무 어렵다는 것도 알고...
    배우고 갑니다~~~~~

  • 8. ,,,
    '10.12.8 10:55 PM (180.66.xxx.15)

    저는 경험이 없지만..
    저라면 제아이친구가 공부잘하는 애들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클수있잖아요?

    아이친구가 다 비슷하거나, 공부 더못하는 친구만 있는건 싫습니다.

  • 9. 원글님...
    '10.12.8 11:33 PM (125.186.xxx.46)

    한 가지만 생각해보세요.
    그럼, 원글님은 원글님 따님이 자신과 비슷하게 고만고만하거나 아니면 자신보다 못한 애들하고만 친하게 지냈으면 좋으시겠어요?

  • 10. 비교
    '10.12.9 1:08 AM (121.143.xxx.133)

    비교하자면 끝이 없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제가 학교 다닐때도 그러더니....회사 입사할때도 그랬고..지금은 주변에 사위둔 친구들 자랑 심해서 만나기 싫다고 하세요.
    저는 항상 엄마한테 실망만 주는거 같아서 참 싫어요 제자신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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