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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교우관계..다퉜거나 티격태격한거 다 해결해주시나요?

아~피곤해.. 조회수 : 752
작성일 : 2010-12-08 18:22:28
아이마다 잘맞는 애가 있고 안맞는 애가 있죠?
우리 아인 초3 여자아이인데 다 잘 지내는에 유독 한 아이하고는 티격태격해요
우리애 말로는 뭐라뭐라하는데 어디까지나 우리 아이말이니까
모두다 자기입장에서 얘기한거다 싶어 타일러주고 어떻게 하면 되겠다 식으로 넘겨요
물론 더 심각하면 제가 반응하겠지만 애들간의 사소한 얘기같거든요
근데 반면 상대방 아이 엄마는 늘 하나하나 아이의 말에 반응을 하고
그 사건의 전말을 따져요
처음엔 제가 다 대꾸해줬는데 늘 자기 아이의 말만 신뢰해서 대꾸해도 소용없다 싶어
아예 답을 안합니다..
어떤 사건이 (사소한) 나면 어찌나 상황 해석이 다른지, 자기아이말만 들으니까
항상 그아이만 피해자더라구요
게다가 그렇게 큰일들도 아니었구요
다들 이렇게 아이말 듣고 기기울이고 해결해주시나요?
굳이 사건 전말을 파헤쳐보진 않았지만 들은바로는 우리아이말이 자기입장에서 얘기했을뿐
거짓말을 하거나 전혀 다르게 얘기하진 않더라구요
IP : 114.203.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감없이
    '10.12.8 6:27 PM (115.139.xxx.99)

    듣기만 합니다..
    학교에서 일은 자기 스스로 해결하게 합니다..
    자기 입장에서 유리한 쪽만 얘기하는 경향이 누구나 있지요..
    나쁜 물이 들까 염려하며 신경은 쓰지만
    직접적으로 특히 어릴 때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그건 아이의 인생 과정이니까요..

  • 2. 부모로서
    '10.12.8 6:50 PM (61.106.xxx.50)

    부모가 나서야할 부문이 있고, 없고가 있더라고요.
    심각한 상황이 되면 나서야 하고,
    그외에는 그냥 무심히 아이한테 맡겨야죠.
    시시콜콜 나서면 아이 왕따당해요. 누가 그아이 좋다고 하겠어요.

  • 3. 들어만주세요..
    '10.12.8 7:09 PM (58.145.xxx.58)

    애들일에 엄마들이 나서는게 젤 어리석은것같다는...
    엄마들이 나서면 정말 큰 싸움됩니다.

    저도 어렸을때 정말 사이안좋은 애가 있었는데
    그친구 엄마랑 저희엄마도 아는 사이였거든요...
    근데 저희 엄마.. 절대 참견안하셨고,
    그친구 어머니도 정말 점잖으셨던 분이셨어요.
    지금생각하니 참 현명하셨던것같다는 생각만들어요.
    유치원생이든 초등학생이든 그냥 친구일은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게 두는게 정답인것같아요.

  • 4. 아뇨
    '10.12.8 7:10 PM (14.52.xxx.19)

    쳐맞고 온거나,,,정신건강에 이상이 생길정도의 왕따가 아니라면 그냥 둡니다,
    엄마가 너무 나서는애,,,정말 좋은 얘기 못 들어요

  • 5. 순이엄마
    '10.12.8 7:36 PM (112.164.xxx.127)

    날. 들들 볶아대요. 들어주다. 맞짱구도 치다. 충고도 하다. 그 아이에게는 절대 친절하게 하고 그 아이 엄마에게도 친절하게 합니다. 그애도 울 딸 만만치 않게 자기 엄마에게 일러 바치겠죠^^ 서로 이해하면서 넘어가요. 원칙은 니들 일은 니들이. 난 엄마로써 위로만 해 줄뿐.

  • 6. 000
    '10.12.8 8:22 PM (124.216.xxx.213)

    우리아들 초4는요 며칠전...이야기하자면 좀 긴데..ㅎㅎㅎ 암튼 둘이서 장난으로 뚜닥거리다 지나가던 같은 4학년이긴한데 앞면만있는아이발 밑에 뭐가 떨어지게했단 이유로 욕듣고 맞고...ㄸ도 한참 걸어가다 눈깔아라면서 또 욕듣고 맞고했다네요 울먹울먹하며왔더라구요...자기는 ㄸㄷ독같이 싸우면 ㄸㄱ같이 야단듣는다고 방어하다 맞고 울고온거지요 ㅎㅎㅎ 그놈..길가다 만나서 야단 좀 치려다..말았어요 그놈 엄마한테 전화해서 뭐시라할라다가 말았어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고 나는 그냥 주의만 줘라..엄마가 알고있는게 좋을것같아서 말해주고싶었지만..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안그럴수도있고 등등...어디까지 관여하고 어디까지 모른척해야하는지...참 어렵네요....근데 그아이 공부 잘하는아이예요 반장도 하고 그런..그엄마는 그아이가 그런다는거 모르겠죠..모르는것같았어요 친하지않아서....

  • 7. 처음엔...
    '10.12.9 1:57 PM (183.99.xxx.254)

    속상해서 말하는 울 아이말을 들어주면 같이 흥분하는척...
    친구가 꽤씸한척,,, 같이 맞장구 쳐줍니다.
    그러다 아이가 어느정도 속이 풀어진거 갖으면 그담부턴 제 생각이나
    그 아이가 왜 그랬을지를 말해줘요.
    아님,,, 엄마가 느끼기에 우리 아이가 잘못한점들도요~
    그리고나서 이래저래 해결했음 좋겠다던가,, 울 아이가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고
    특별히 지나치지만 않음 둘 문제는 둘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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