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크리스마스 파티에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알려주세요~]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대요~~
6시쯤 모여서 simlple dinner를 한다고 엄마들이 음식을 하나씩 준비해가지고 오라고 하는데..
뭘 해가지고 가야할 지 몰라서 이곳에 여쭤봅니다~~*^^*

뭐가 좋을까요???

[파뤼]

국물 없고 손으로도 간단히 집어먹을 수 있는 음식
소고기나 닭괴 또띠야, 햄치즈 크라상 샌드위치, 김밥이나 유부초밥이 떠오르네요..

[어린이집 웃겨요]

왜 엄마들이 만들어 가야 하나요?
그 많은 엄마들 만들어오면 편히 앉아 파티나 한다는 거죠?
제가 보기엔 참 얄미운 어린이집 같아요.

[헉]

가지고 가야하나요??
주먹밥 탕수육 과일 정도만 생각나요..
아 집에서 만든 핫도그..키친토크에 진선미애님이던가
이번에 올라온 글인데 그대로 만드시면 될 것 같아요

[알려주세요~]

아.. 얄밉단 생각은 안해봤는데.. 다른 곳은 안그러나요?
작년에 가정식 어린이집 보내다가.. 얼마전부터 보내는 곳은 학원인가시설인데..
금액도 어린이집보다는 비싼 편인데.. 준비물이 좀 많긴 했어요.
사가지고 오라는 준비물.. 자질구레한 물품들.. 예를 들어 파일,,A4용지, 비누...등등
물론 물감,매직,크레파스,색연필은 기본이었구요.
이때는 좀 기분이 별로였는데.. 이번 음식은 그런 생각은 안해봤네요.^^;;;
파뤼님이 알려주신.. 국물없고 소능로도 간단히 집어먹을 수 있는 음식~~이 좋겠어요.
알려주신 메뉴도 참고할께요~~고맙습니다~*^^*

[엄마들이]

음식 만들어 보내주시면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해요.
이거..우리 엄마가 만들었다~
이러면서 자랑도 하고
어린이들도 고마운 마음으로 잘 먹고요.
일년에 한두번 정도 그런 행사를 하는데
솜씨없으신 어머님들은 좀 난감해 하시기는 하시지만
부끄럽다고 하시면서 흔쾌히 해주십니다.

가장 놀라운 음식은 꼬마 핫도그 였는데
아이들과 교사 한명한명에게 예쁜 카드(색종이에 글을 쓴..)를 꼬치에 달아서 보내주셨더라구요.
직장맘이셨는데 정말 감동받았고 고마운 마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얄미우시면 바쁘셔서 못하겠다고 말씀하세요.
어린이집에서도 이해 합니다.

메뉴는 주로 떡볶이.떡꼬치.떡.쿠키.케잌.핫도그.샌드위치.꼬마유뷰초밥.너겟..
어린이집에서는 과일과 음료수..맑은 국물 준비하고..

아이들이 매일 먹는 급/간식과는 다른 상차림에 굉장히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