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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앞으로 전망이 어떨까요?
공부를 사이버대에 편입(3학년)해서 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2급 취득해서
사회복지에 관련한 일을 하고 싶은데요.
사회복지학과를 나오지 않고도 충분히 일 할 수 있나요?
이 과를 나온 사람과 아닌 사람과의 대우도 달라집니까?
1. 사회복지
'10.12.8 3:04 PM (218.233.xxx.254)현재 사회복지업무에 종사하고 계신 분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2. ...
'10.12.8 3:18 PM (112.214.xxx.10)우선 따시려면 1급 따세요. 그거 따는거 힘들지 않아요.
그리고 사회복지가 앞으로 전망은 항상 밝다, 더욱 더 분야를 넓혀갈것이다 이렇게 말하지만
실상은 3D, 저임금의 고된 직업이에요. 특별한 소명의식이 있다 가 아니라 하나의 직업으로
삼으실거라면 직업 중 안좋은 직업 중 하나에요. 한달에 80만원 남짓, 조금 경력붙으면 백 얼마에 업무량은 어마어마하고, 일은 고되고, 환경은 열악하고, 보너스? 여름휴가비? 이런거 일체없는 곳이 더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1급이 무수히 배출되니 젊은 사람아니면 받아주지도 않고, 경쟁률도 나름 있지만 그것도 몇 년 일하다가 다른 분야로 빠질사람은 다 보험설계사 뭐 이런 쪽으로 빠집니다. 경력이나 학력 상관없이 돈 벌 수 있는 곳으로요.
그나마 나은 직장이 삼성의 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 빨간열매요) 그 정도가 그나마 체계도 있고 급여도 낫구요.
복지쪽은 명문대 졸업하셔서 석사 이상급이 되면 정부차원에서 지원금을 받아서 복지에 관한 연구직으로 있는것이 사실 가장 좋은 길 같아보여요.3. ...
'10.12.8 3:26 PM (219.241.xxx.151)남편이 20여년 동안 사회복지 일을 하고 있어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도시락 싸서 님 곁으로 날아가,
말리고 싶네요.
4년제 사회복지 전공자들도
미취업자 수두룩합니다.
이런 졸업생들 놔두고
사이버 대 졸업한 사람 안 뽑죠.
제 조카 아이도 사회복지 전공중인데(엄청 뜯어 말렸으나 내 말 안듣더라구요)
지들 끼리 그런답니다. 결혼 해서도 외벌이로 사회복지사 일하면
기초수급대상자 수준 된다구....
그 정도로
급여 엄청 박합니다.
전문적인 일임에도 전혀 그 가치
인정 못받구요,
어떤 이유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좀 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고민 더 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4. 현재 공부중
'10.12.8 3:46 PM (120.142.xxx.105)지금 사이버대 학사편입해서 4학기째 다니고 있는데 실습 때문에 졸업은 내년 8월예정이에요. 저도 절대 말리고 싶네요. 일단 학사가 없어서 사이버대 다니시려면 차라리 방통대가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사이버대 나름 공부하기는 힘든데 사실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저는 방통대도 편입했었는데 시험이 죄다 오프라 애엄마가 하기 힘들더라고요. 대학원학위 있어서 학위는 별 관심없었는데 오로지 안가도 되어서 사이버대를 택했어요. 근데 제대로 공부하기 진짜 힘들어요. 사이버 강의라 불굴의 의지가 없으면 그냥 출석하기만 하고 공부는 못해요. 학비도 아주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한학기당 150만원 정도 들어가요. 그리고 사회적인 인정은 못받습니다. 이번에 실습지 구하는데 사이버대학생은 잘 받아주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다니는 사이버는 나름 이름있는데인데도요.(4년제 유명대학 사이버) 일반 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도 얼마나 많은데 사이버대 학생은 쳐주지도 않아요. 그리고 졸업하고 실습을 다 하면 2급 자격증이 나오는데 1급 따려면 3년 정도 경력에 시험을 봐야해요. 그거 시험도 무지 어려워요. 사회복지라는 과목 자체가 참 어렵고 분량이 많은 공부입니다. 그에 비해 위에 분들 말씀처럼 월급이나 대우는 참 안좋구요.. 그냥 막연하게 이거하면 취직하려는 생각이라면 접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학사가 있으시면 차라리 무슨 사회교육원 같은데서 1년짜리 사회복지사 과정을 들으세요. 그게 돈도 노력도 적게 들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똑같이 딸수 있습니다.
5. 박봉
'10.12.8 4:11 PM (121.143.xxx.134)이라고 하는데도 이번에 사회복지과로 딸이 원서를 넣는데 아이들이 엄청몰리고 많이 쎄졌어요
우리딸도 수시 몆군데 넣었다 떨어졌는데
정시로도 사회복지과 넣어볼려고 했었는데 오늘로 접어야겠네요6. ...
'10.12.8 11:22 PM (110.11.xxx.73)저 대학갈 시절 (20년전)에도 똑같이 앞으로 복지 관련 사업이 유망하다고 사회복지 학과가 전망 좋은 과 중에 하나라고 추천하더군요. 20년 후인 지금..글쎄요....
저는 졸업후, 전공이 아닌 다른길로 가서 그쪽에서 직접 일해본 경험은 없지만, 동기들이 아직도 그쪽에서 많이 일하고 있는 관계로 이런 저런 소식들은 많이 든는데요.
(솔직히 그쪽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저는 선택할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만...)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다 시피, 그 분야를 선택하시려는 이유가 어떤것인지부터 먼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몸도 무지하게 힘들고, 또한 하는일에 비해 엄청난 박봉입니다.
또한 나름 공부할 것도 많고 전문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대우 못 받는 업종 중에 하나입니다. 현장이 아닌, 기관이나 연구직으로 복지 관련 일을 하시려면 현장 경험에 더불어 석,박사 학위도 많이 요구하구요.
단, 사명감과 책임의식이 있으면 일로 얻는 보람은 다른 일보다는 많다고 생각됩니다만...
본인이 그 일을 하시려는 의도가 뭔지 잘 생각해 보시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