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유 배달 - 첫날 했어요~

배달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0-12-08 15:01:27
오늘 부터 며칠간 우유 배달한다고 어제 글올리고..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힘이 났었어요. ^^

눈구경하기 힘든곳이라  날씨는 별로 문제가 아니었구요.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안을 배달하는거라 .. 그리 낯설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양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어제부터 긴장이 되더니  
새벽에 눈뜨니 4시가 안되었길래 다시 잠들어서 알람소리 5시에 깼는데.
아이들 잠자리 단도리 해준다고 하다가 36개월 막내 딸이 잠깨서 울고 짜증내서..
그거 달래느라 시간을 좀 지체했어요. ㅠ.ㅠ
남편이 딸 달래는거 도와준다고 안방에서 자다 일어나 왔는데
아빠 저리가라고 또 난리 부렸구요.
엄마없는줄 알면 울일이 뻔해서 제대로 재워야 했거든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그집이 그집같고 똑같아서 호수를 확인하고,, 내가 지금 어느동 몇호라인에 와있는지
집중하느라.. 그 새벽에도 정신이 번쩍 나더군요.
아이친구엄마 걱정할까봐  배달 다했다고 문자넣어줬는데
아침나절에 한집이 우유 안들어왔다고 연락왔다네요.
메모가 좀 헷갈린 부분에서 제가 다른집에 넣어버린거였어요. ㅠㅠ

휴....

헷갈리고 정신없는 와중에.  
저를 반겨준 우유가방들이 참으로 반가운 아침이었네요.


내일아침을 위해..
지금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야 .. 일찍자고 일찍 일어날것같아서.


오늘 82질은 ..  이것으로... 그만할래요....... ㅎㅎㅎㅎ

IP : 119.64.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0.12.8 3:02 PM (183.96.xxx.143)

    아.. 그 마음 따뜻하신 그분. ^^
    멋지십니다. 복받으실거예요~~~

  • 2. ...
    '10.12.8 3:05 PM (122.36.xxx.178)

    너무 착한분이시네요. 글읽으니 제 맘이 따듯해져요.

  • 3. ,,
    '10.12.8 3:13 PM (183.99.xxx.254)

    참 귀한일 하셨습니다^^
    따뜻한곳에서 몸 좀 녹이세요~

  • 4. 웃음조각*^^*
    '10.12.8 3:14 PM (125.252.xxx.182)

    아자아자 파이팅~~^^

    그댁에 이번 겨울엔 모든 감기와 잔병치레가 비켜가길 기원하나이다~~

    행복하세요^^

  • 5. 님의
    '10.12.8 3:26 PM (183.98.xxx.9)

    오지랖에 박수를 보내요.~~
    따뜻한 인정이 묻어나네요.^^
    주택아닌 아파트라~
    정말 다행이었네요.

  • 6. 흑흑
    '10.12.8 3:30 PM (118.46.xxx.133)

    복받을 성격이세요
    마음이 비단결이신가요? ㅎㅎ
    남편분도 무던하고 착하시네요
    성질나쁜 남편은 짜증냈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118 공부를 해야 시험을 보지 않겠니 1 도둑심보 2010/06/10 400
550117 나로호 실패 원인.. 23 갠적인생각 2010/06/10 2,229
550116 6월 10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6/10 202
550115 자 알빼기 알려드리러 일부러 빨리 왔습니다. 15 알빼는 여자.. 2010/06/10 3,779
550114 저.. 다욧결과 자랑해도 되죠? 9 *^^* 2010/06/10 1,725
550113 크록스 여성 샌들...앞이 뚫린 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더워요 2010/06/10 953
550112 초3 여자아이 주근깨가 났어요... 5 .. 2010/06/10 901
550111 학교선생님들 학생 상 줄때 사심이 들이가나요? 20 비법 2010/06/10 1,766
550110 배달치킨 남은것(식은것)..어떻게 해서 먹어야 맛있을까요? 5 치킨 2010/06/10 1,355
550109 오후 4시-5시만되면 너무 졸려워요. 3 저질체력 2010/06/10 1,066
550108 나로호 고도 70km에서 추락했대요 6 ㅜㅜ 2010/06/10 1,237
550107 5년 넘은 라벤더 베개 버려야할까요? 궁금이 2010/06/10 223
550106 남아..파워레인지 꼭 알아야 할까여? 13 e 2010/06/10 539
550105 강서구 발산역근처 중식당 추천해주세요^^* 7 .. 2010/06/10 763
550104 한국민속촌은 도시락 먹을곳 있나요? 5 뽀순이 2010/06/10 993
550103 시티홀 신미래인가??안양시장 당선자 "100층 청사 안 짓겠다" 1 ... 2010/06/10 559
550102 이런 보석? 펜던트..? 암튼 제가 설명하는거 이름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6 보석? 2010/06/10 595
550101 5살 아이가 재밌게 할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뭐가 있을까요? 10 ... 2010/06/10 563
550100 신혼때 첫싸움은 결혼하고나서 얼마나 있다가 하셨어요? 15 갓 새댁 2010/06/10 1,497
550099 공부 유전자 정말 따로 있나요? 15 . 2010/06/10 3,769
550098 짦은 문장 해석 좀 부탁드립니다. 2 ... 2010/06/10 331
550097 독일에서 과도인줄 알고 사온 헹켈 칼.. 베지터블 나이프라는데 용도가? 8 헹켈 2010/06/10 1,434
550096 예쁜 포크랑 티스푼 어디서 사셨어요? 3 ㅠㅠ 2010/06/10 1,130
550095 아랫눈썹이 눈을 찌르는데 병원마다 말이 달라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7 더워요 2010/06/10 592
550094 [KBS새노조성명서] 김인규 사장, 힘자랑 그만하라! 3 세우실 2010/06/10 411
550093 위성로켓 실패인듯.하네요 2 안타깝네요 2010/06/10 634
550092 눅눅해진 아이스티가루 구제방법있나요? 1 날마다 2010/06/10 1,404
550091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도대체 어떻게 뜬거죠? 79 황당해 2010/06/10 24,451
550090 저는 그래도 인기많으신 분들이 부러워요~ 1 늉늉 2010/06/10 878
550089 예쁜 악세사리 인터넷 쇼핑몰 알려주세요~~ 3 .. 2010/06/10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