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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0개월 아기한테 소리를 질렀네요..ㅠㅠ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도 화가 막 치밀어 오르면 소리부터 크게 지르게 되네요..
아..정말 하루 24시간 애기한테 메달려 잇어야 하고
남편오면 밥차려줘야지 남편치다꺼리 해야지..애기 치다꺼리 해야지..
요즘들어 애기가 징징거리면 소리부터 크게 지르니,
전 정말 엄마 자격이 없나봅니다.ㅠㅠ
소리지르고 후회하고, 또 소리지르게 되고..
정말 벗어나고 파요..
1. 그런데
'10.12.7 11:08 PM (180.182.xxx.205)크고나면 그거 모르지요.
2. 저도
'10.12.7 11:10 PM (112.150.xxx.92)그래요. 재워도 안잘때가 제일 화나지요. ㅋ 나도 빨리 재우고 좀 쉬어야되는데
업어재우다 궁딩이도 한번씩 때려주면서 빨리자라고 성화를 부리지요.
힘냅시당..3. ..
'10.12.7 11:11 PM (114.203.xxx.5)맞아요 계절이 또 겨울이라 외출도 못하고 그러니
애들 잠도 늦게 자고 그런것같아요
전 애둘을 혼자 키우고있는데 아주 겨울이 싫으네요 ㅎㅎ
남편 지금 퇴근한데요 크헉..4. 토닥
'10.12.7 11:11 PM (175.211.xxx.230)엉덩이라도 한대 찰싹 하신것도 아니고...
물론 어린아가한테 소리치는것 당연 잘못이지만
그정도 안해본 엄마 드믈것 같습니다.
저요?? 저는 수도 없이 했습니다,(자랑 아님...ㅠㅠ)
미안한 마음 꼭꼭 가슴에 두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시면 아이는 어제 엄마가 버럭!하신거 절대 모를거에요~~5. 켁
'10.12.7 11:18 PM (222.98.xxx.166)저는 어제 안 잔다고 때려줬는데, 급 반성ㅠ.ㅠ
6. ㅎㅎ
'10.12.7 11:36 PM (14.52.xxx.19)뭐 한번도 안 그러신 인격자들도 많으시겠지만,,보통은 그래요 ㅎ
저도 궁뎅이 두드리며 재운다는게,,나중에는 거의 두들기는 수준으로 ㅠㅠ
성질나면 애가 울어도 안 달래줬던 기억도 나네요 ,,,근데 엄마도 너무 힘들잖아요 ㅠㅠ7. 저는
'10.12.7 11:39 PM (211.203.xxx.22)11개월 딸아이 키우는데, 모유수유 중인데 돌 가까워지니 젖을 안 놓으려고하네요 ㅠ.ㅠ
9시부터 졸린다고 칭얼대서 일찍 자기는 하는데 중간중간 1~2시간 마다 엄마 찾느라, 또 젖 찾느라 깬다는... ㅠ.ㅠ 보통 3시간 이상 푹 자본 적이 없네요 정말~
젖물리고 자는 습과 없애려고 깰 때 마다 안고 어르고~ 10kg 안고 있으면 팔은 떨어져 나가겠고~
그렇게 원하던 아이면서 어떨땐 내가 얠 왜 낳았나, 나 혼자 잘 살면 되지~ 하는 생각도 한다는...
쌔근쌔근 잘 자는 아이 얼굴 보면 내가 쓸데없는 말을 했구나 후회하면서 말이죠~
밤에 안 깨고 8시간 9시간 푹~~ 자주는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쪽잠을 청해보렵니다!
화이팅이에요 원글님!8. -
'10.12.7 11:41 PM (211.207.xxx.10)우리 다 그러고 자랐어요.
^^
그래도 애기는 예쁘잖아요.
더 크면 더 야단 많이 치게되니 지금 많이 예뻐하세요.9. 조금만
'10.12.7 11:41 PM (218.58.xxx.130)조금만 버텨보세요.
솔직히 아이 태어나고 일년은 의무감으로 키운다잖아요..
울 둘째아이, 첫째 때도 그랬지만 돌지나니 애교 덩어리로 변해 지금은 29개월인데 하루도 웃음이 끊일 날이 없답니다. 그래서 셋째까지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랍니다.^^
원글님도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시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기다림으로 사랑으로 조금만 버텨보세요 ^^10. ..
'10.12.7 11:49 PM (68.98.xxx.123)힘든거 맞아요. 내 자식이라서 항상 잘해주고 상냥하고,,그렇게 산다면
님이 인간이 아니십니다.
그래서 아기는 방긋 웃는거죠.
그거 하나보고 엄마눈이 @@ 해지고 행복해져서 자기를 잘 돌봐 달라고.
엄마들 다 그렇게 살아요.( 아니라고 나서지 않을걸요?)11. 아휴..
'10.12.7 11:54 PM (121.167.xxx.86)엊그제는 11개월 아덜램 손힘이 세져가지고 제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난리를 칩니다. 욘석!하고 표정을 무섭게 했더니 지가 실실 웃으면서 애교를... 아.. 아들아.. 이러면 엄마 녹는다... 지금 컴터하는 제 뒤에서 세상 모르고 자네요. ㅎㅎ 내 배 아파서 낳은 게 맞는데 꼭 아빠한테서 출아법으로 나온것 마냥 닮았어요.
12. ...
'10.12.7 11:54 PM (115.86.xxx.17)뭐..저도 만만찮아요^^;
13. 어진이맘
'10.12.8 1:41 AM (116.41.xxx.43)'엄마학교' 책 추천하고 갑니다
14. ...
'10.12.8 9:11 AM (121.168.xxx.161)저도 더하면 더했지....ㅠㅠ
그래도 얼마나 이뻐요....ㅎㅎ15. **
'10.12.8 10:44 AM (58.237.xxx.81)많이 힘드시죠?
저도 아이 그만때 짜증 많이 냈는데 아이 아빠는 저더러 자라하고 졸려서 머리 끄덕끄덕 숙이면서도 아이와 놀아주더군요.
그 광경 보고 존경스러우면서도 많이 부끄러웠어요.
그 뒤로도 저는 소리도 지르고 때리기도 했는데 아빠는 그런적이 없이 키우더군요.
지금 초등 고학년 됐는데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도인이 되어 키울것 같아요.
넘 예쁠것 같고요.
그때는 어찌 그리 힘들다고 생각했었는지 후회 막급이에요.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
다시 돌아간다면 너무 이쁘게 키울것 같거든요.
다시 돌아올수 없는 시기이니 힘드시더래도 그 시기를 즐겨보심 좋을 것 같아요.
전 소리지르고 때린것 많이 후회하고 미안해 하고 있어요.
아이도 저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