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공연 보러 갔다가 세일하길래 청풍명월 한우 사태랑, 장조림, 불고기감을 넉넉히 사왔어요.
사태는 삶아봤는데 괜찮더군요. 오늘 불고기 양념 재는데... 글쎄, 고기가 그냥 풀어지는 거예요!
생고기면 이럴수가 없잖아요. 두껍고 넓은 조각이 겹겹이 싸여있어서 칼로 잘라넣어야 하는데... 이건 뭐 양념에 넣자마자 형체가 사라지더라는.
진짜 조각조각 나고 얇아서, 익히고 나니 젓가락으로 집히는게 없더군요. 숟가락으로 떠먹었네요.
신세계나 현대나 심지어 대형마트에서 고기를 사도 이런 한우 처음이예요.
냉동 불고기감 샀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요. 마치 대패삼겹살 같다고나 할까요?
전에 82에서 롯데가 고기질이 제일 안좋다는걸 본 기억이 나서요.
양념 다해서 볶아서 먹기까지 했는데... 백화점에 전화해서 묻기가 쫌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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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청풍명월 드셔보신 분들~~~
이게 한우인가? 조회수 : 660
작성일 : 2010-12-07 18:18:42
IP : 124.61.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7 6:28 PM (175.201.xxx.186)혹.. 키위 이런거 넘 많이 넣으신건 아니죠?
맛있을까 해서 좀 넉넉하게 넣었더니... 고기가 다 풀어졌던 기억이 있어요...2. ..
'10.12.7 7:25 PM (121.160.xxx.87)너무 얇게 썰려있어도 고기가 덩어리 지더라구요,,
불고기감 사와서 종잇장처럼 너무 얇아도 고기의씹는맛이 없는거 같아요.3. 촘 비싸죠
'10.12.7 7:32 PM (180.66.xxx.20)저 롯데백에 가면 사가지고 오는 육류이네요.
좋아서가 아니라 그거만 파니까...(다른 브랜드도 있지만..차별화되기보다는 정육코너별..)
가격대비상 엄청나게 비싸죠.
백화점서는 존 비싸도 먹을 사람 먹는다?..그걸 노리고 파는 내논 제품인듯.
이게 이런데 다른건 더 어떨까 생각하면서 먹습니다.
그날 먹을만큼 딱 구매하는게 가장 고수비법이구요.
결제는 명절용 선물용 상품권으로 사는거라...
아무말 안하고 먹습니다.
양념탓이거나 보관탓이거나...
아주 불만이면..전화해보세요.보상차원처리는 해주실듯..4. 이게 한우인가?
'10.12.8 12:38 AM (124.61.xxx.78)키위는 넣지 않고, 무만 조금 갈아넣었어요. ^^ 혹시 무 때문일까요?
늘 보관하던 김치냉장고였구요. 생고기라면 이렇게 얇게 썰어질리가 없어서 이상해서 물어봤네요.
세일상품이라고 냉동을 팔진 않았겠죠? 백화점인데... ㅜ.ㅜ 저도 암말은 못할듯.
고기는 씹히는게 없어서 그런가 부드럽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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