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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의 조두순은 어디에나 있군요.ㅠㅠ

착잡합니다 조회수 : 906
작성일 : 2010-06-10 00:39:58
8살 아이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그 일을 당하고 집에 갔는데...집에 아무도 없어서, 결국은 자기가 납치당했던 학교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니..

밤까지 학교에서 울며 떨고 있었을 아이가 가질 상처와 고통은 또 얼마나 오랫동안 아이를 괴롭힐까요.

평생 후유증이 남을지도 모른다는데...어쩜 그리 조두순 사건과 비슷한지.

백주대낮에 학교도 안전지대가 못되니 이젠 분노와 두려움을 넘어서.......... 이땅에서 아이 키우기가 참으로 서글프고 막막합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609500002
IP : 116.124.xxx.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잡합니다
    '10.6.10 12:40 AM (116.124.xxx.97)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609500002

  • 2. .
    '10.6.10 12:45 AM (175.112.xxx.66)

    정말 가슴아픈 일이에요...

    별 건 아니지만 글 중 틀린 부분이 있어서요...
    범인이 잠든 사이 빠져나와 집에 갔는데 아무도 없어 다시 학교로 가서 울고 있는 걸 선생님이 발견해 병원으로 간 시간이 오후 2시 30분 경이랍니다. ㅠㅠ
    얼굴은 초췌하고 피로 물든 바지를 입고 울고 있었다네요. ㅠㅠ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 어린 것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술 처먹고 했다고 또 감형 우짜고 하면 정말 검찰 인간아닙니다.
    술처먹었으니 가중처벌 해야지요.
    인간으로서 그럴 수 없습니다.
    사형제도 적극 도입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조두순도 다시 재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3. T.T
    '10.6.10 12:54 AM (61.77.xxx.147)

    술먹고 할 짓이 없어서..저 인간은 전에도 그랬다죠? 저런 인간은 내시를 만들어 놔야하는데...
    우리 나라는 왜 성범죄에 대해 이리 관대한지 모르겠어요.아이만 너무 불쌍하네요.평생 안고갈
    상처가 됐으니..ㅠㅠ

  • 4. 분노하는밤
    '10.6.10 1:24 AM (180.67.xxx.152)

    올 3월부터 음주감형 안되게 되었답니다. 여성계에서 20년 넘게 주장해 온 것 인데 너무 늦었죠...
    법과 제도를 다루는 사람들부터 성매매-성범죄에 대해서 얼마나 무감각한지 PD수첩 보셨쟈나요.

    구성애 선생님 강의를 들으니 여성이 느끼는 성폭력은 죽음에 가까운 고통인데
    남성이 느끼는 성폭력은(당한 경우에) 그보다 훨씬 약한수준이라고 합니다.
    여성이 느끼는 수치심과 고통을 저들은 너!!무!!! 몰라요.
    사회 곳곳에 무수한 조두순들이 있다면 예방책과 재발교육에 더 힘써야 하는데....
    과연 이 사회의 힘가진 남성들이 이걸 바꿀 의지가 충분한지 모르겠습니다.
    쓰레기들이 어떻게 범죄를 예방하고 처벌할 자격이 있겠어요....

  • 5.
    '10.6.10 1:24 AM (116.124.xxx.97)

    그렇군요.
    그런데 왜 기사엔 엄마가 아이가 돌아와야 할 시간에 안돌아와서 cctv까지 확인해서 알았다고 나왔을까요.
    선생님께서 병원에 데려가신 후 연락을 미처 못하셨나.
    어쨌건...아이 부모 모두 받을 충격이 얼마나 클까요.
    대낮에 아이를 끌고가도록 학교에는 아무도 없었나 싶고.

    전자발찌를 30년간 찰 것이 아니라...아주 노쇠해 질때까지 못나오게 해야 해요.

  • 6. 학교안전
    '10.6.10 1:43 AM (220.120.xxx.196)

    몇년전 일본 교토에서 초등학교에 칼든 남자가 뛰어들어서 사상자를 낸 일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 범죄인데 학교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가 지금처럼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다가는
    이와 비슷한 범죄가 우리나라도 조만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주변을 범죄학자와 아이들이 함께 돌아보면서
    위험한 곳을 지도에 표시하는 지도만들기 작업을 합니다.
    얼마전 신문에서 우리나라 몇몇 지자체에서도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지도(?)인가를 만든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나서서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정부에 대해 대책을 세우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7. 맨날 일회성..
    '10.6.10 9:35 AM (125.177.xxx.193)

    무슨 사건 났다하면 무슨 법 만든다 무슨 조치를 취한다 난리난리를 치다가
    시간지나면 그냥 유야무야로 끝나버리는 거 정말 심각한 거 같아요.
    피해자측에서 항상 하는 말이 "이런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인데
    왜 이렇게 비슷한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지 한탄스럽네요.
    제발 이 나라를 책임지는 윗대가리분들.. 확실하고 실현가능한 대책을 좀 세워주세요.
    저런 짐승은 콩밥도 아까우니 좀 먼~ 나라로 보내버렸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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