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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운영 해보셨거나 하시는 분 계세요?
이제까지 공부해놓은 거랑 전혀 상관없는 길이긴 한데
주변 권유가 있어 한번 생각이나 해보자, 하고 있거든요
정말 만약 한다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서..남미나 뉴욕같은데 가서 공부도 조금 배워보고 싶기도 하구요.
평생 직업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접근해볼까하는 생각이....
좀 위험한거겠죠?
현재 결혼 안한 20대 후반이고, 공부는 대학에서 상경계 전공했어요..커피와 관련이라곤 마시는거 좋아한다는 것 밖에 아직 없는데..
그나마 메리트라면 어릴때부터 세계 여행을 많이 다녀서 문화나 트렌드에 민감한 편이고..영어에 어려움이 크게 없다는 점..이게 메리트가 될지는 전혀 모르겠지만요~
창업비용은 망하지 않을 자신만 있다면 제가 모은 돈 플러스, 부모님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 같구요..
공부 열심히 해서 그래도 서울 중상위권 상경계 대학 졸업했는데, 졸업뒤에 생각보다 잘 안풀렸네요.. 지금 하는 일이 평생 직업이 될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부모님도 한번 생각 해보라고 하시고..
많이 더 알아보고 더 생각해봐야 하긴 하겠지만...
서울에서 커피 샵에서 일하면서 경험도 좀 쌓고 하다가, 호주에 워킹으로 가서 시드니다 멜번에 있는 카페에서 1년정도 경험도 하고..그 후에 6개월 정도 남미나 뉴욕에 가서 공부도 하고선 와서 커피숍 창업을 하면 어떨까 그냥 막연하게 생각 해보고 있어요.
카페 운영하시는 분들~ 얼마나 힘드신가요?
서울에 커피숍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데..대박 수익을 꿈꾸는건 아니지만, 일정하게.. 월급받는 정도이상의 돈을 벌수 있을까..그것도 걱정이 됩니다.
1. ^^
'10.12.7 6:32 PM (112.172.xxx.99)너무 먼길을 돌아 오려는 느낌이랄까요
그렇게 하심이 원글님의 메리트가 될것 같긴 한데
장사는 현실이고 투자 대비 이득이거든요
낭만처럼 보이지만 고도의 상술입니다
유학하고 경험쌍고 하면 좋은데 국내 경기는 변하는데
트렌드라는것이 잇고 한데
한발 늦는것인지
아님 더욱 진일보 하는것인지 ...
저 자신도 의야심이
다만 외국에 나가신다면 새로운 아이템이 없나 관심을 가지시고
그런 기회를 잡으심이 더 나을지도
솔직 우리나라
카페 정통이 어디있나요
프렌 차이즈처럼 대로변에 권리금 왕창 쏟아부어 매장을 오픈 하더니
끙끙도 있고
작은 카페도 있고
정답이 없어요2. ..
'10.12.7 6:35 PM (121.148.xxx.150)에휴 ...
제동생이라면 확실히 말리고 싶어요.
울동네 조그만 모퉁이에 차린 예쁘장한 커피집 3개월 못넘기고 문내렸네요.3. ....
'10.12.7 6:37 PM (221.139.xxx.248)온 스타일에서 얼마전에 나도 따라하면 부자인가 하는 프로에서 카페 창업에 대해서 했었어요...
그때 카페 컨설던트가 나와서 방송이지만 그래도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 어느 정도 개념은 잡을 수 있게 설명을 잘 해 주더라구요..
실은 저도 아짐들의 로망이라는..카페에 관심이 있어서 그 방송 봤었는데..
꽤 괜찮았던것 같아요..
위치 선정이나 카페 하는 사람의 성향까지도 말해주는데..
생각치 못햇던 부분을 알려 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암튼 혹시나 그 방송 보실수 있으시면 그 방송 한번 봐 보시구요..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인데...
카페 창업을 하면서..
부러...
남미까지..가고..
호주 카페서 일년 정도 일해 보고...
이 경력이...따로.. 필요할까..싶은데요..^^;;4. 우선
'10.12.7 6:43 PM (123.215.xxx.99)국내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이라도 따놓으심이 어떨지요.
자격증따려고 학원다니면 관련업계 정보도 더 듣게 되구요. 어떤식으로 배우면 좋은지도
선생님들과 상의해도 나쁘지 않아요. 제 친구보니까 허형만이나 전광수커피 이런곳에서 초급과정부터 시작하던데요. 지금은 학원 열심히 다니구요. 이번주에 시험이라던데...5. ??
'10.12.7 7:18 PM (58.227.xxx.121)차라리 윗님 친구분처럼 커피 잘한다는 커피집에서 배우는거라면 모를까..
커피숍 창업하는데 남미, 호주, 뉴욕.. 이런데 왜 가야 하는지도 이해가 잘 안되고요.. 그 비용이 아깝네요.
그리고 영어 잘하는것도 커피숍하고 전혀 상관 없을것 같고..
요즘 커피숍 너무 많다 싶던데.. 웬만해선 잘 될런지..도 의심스럽고요.
저희 동네도 커피숍 작년부터 갑자기 많이 생겨서 그 커피집들 지날때마다 제가 다 걱정일 정도네요.6. ...
'10.12.7 7:34 PM (125.128.xxx.116)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이라는것보다는
망해도 된다 라는 생각으로 해야하심이...그러니까 제말은...망해도 상관없어..난 아무렇게나 할거야가 아니라..
1년은 그래도 죽어도 버틴다...라는 생각으로 창업을 해도 될까 말까 합니다...
커피라는건요..제가 지금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알아야 한답니다..
단..잘하고 싶다라는 전제하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굳이 유학까지 갈 필요 없다라는 생각이구요
커피는..자기가 몸소 계속해서 맛보면서 연습해가면서 연구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리스타과정 듣고 어느정도 이론을 알고 계신 후
그 다음부터는 혼자 터득하는거에요..
그리고 까페가 잘되려면...사장과 가게는 같이 가거든요
사장의 마인드와 이미지에따라 손님도 비슷하게 옵니다...까페를 차리시려면
본인이 어떤 까페를 하고 싶고..뭐 그러저러한 생각정리도 많이 하셔야 하구요..
간단한 문제 아니랍니다..
게다 지금은 경기가 무지 나빠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라고...7. .
'10.12.7 7:56 PM (14.52.xxx.15)"동네 조그만 모퉁이에 차린 예쁘장한 커피집" 사람들이 선호하고 많이 갈 거 같죠?
별다방 콩다방 맛도없는 까페베* 천사커피 안가고 그런 데 좀 생겼음 좋겠다고 하죠? 자게 댓글에서도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요, 현실에서는 그런 거 원하는 사람 소수소수 극소수에요.. (라따라따아라따도 아니고 뭥미;)
모퉁이 예쁜 까페보다는 별다방 콩다방에 사람 더 넘치는게 현실입니다.
창업은 진짜 잘 생각해보세요. 가로수길 정도에 본인가게 하나쯤 있지않은한.. 제 친구 얘깁니다 -_-
가로수길에 자기가게가 있답니다.. 걘 걱정이 없더군요.. 가게가 지꺼니까.. 게다가 요새 가로수길이 좀 잘나갑니까.8. ...
'10.12.7 8:06 PM (125.128.xxx.116)글 하나 더 달자면...자기 가게니까 월세안나가서 정말..친구분 부럽습니다 ㅠ.ㅠ ㅠ.ㅠ
창업을 하시려면 게다 장사 처음이시라면
첫째: 가게 자리가 좋아야 하는데...권리금 많이 주고 들어가지 마세요..웬만하면 권리금 없는곳으로 가셔야 합니다..그리고 월세는 백만원 밑으로 잡으세요
둘째: 정말 준비되어서 하셔야 합니다..마음의 준비도 그렇고...커피하는 사람중에 또 그렇게 사기꾼이 많다고들 합니다...사람도 잘 만나야 하고
가로수길 정말 잘나가는데 말이죠..
그런데 그곳에서 진정 돈버는 사람은 건물주라고 합니다..
월세가 오죽비싸야 말이죠
창업하시려면 정말 잘 생각하셔야 해요
커피만 팔아서 돈벌기 쉽지 않아요..요즘 생두값도 많이 올라서..본인이 로스팅까지 하지 않으면
원두값도 만만치 않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