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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관리실과 피부과 중 어디를 가시겠어요?

탈모가려움 조회수 : 778
작성일 : 2010-12-07 18:14:00
미장원에서 제 두피에 빨간 여드름 같은 게 있다고 하는 말을 예사로 흘려들었는데 둘째 아이 낳고 가려움증과 탈모가 심해졌어요. 머리를 감아도 개운하지 않고 두피가 따갑고 끈적끈적하고 가려운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탈모가 심한 부분은 찌릿찌릿 전기 통하는 것 같기도 해요. 탈모는.....이마 가장자리가 특히 많이 빠져서 이마 선이 거의 M자처럼 보일 지경이 됐네요.ㅜㅜ

제가 원래 머리숱도 많고 색깔도 검고 올도 굵어서 머리카락에 대해서는 걱정을 해본 적이 없는데 요즘은 숱도 많이 줄고 색깔도 갈색으로 변했고 굵기도 가늘어졌어요.

그래서 피부과를 다녔는데 약 먹는 동안은 좋지만 그만 먹으면 바로 다시 가렵더라구요. 한 달 정도 약을 먹었는데도 나중엔 내성이 생기는 듯 약을 먹어도 가렵고 빠졌어요.

그러다가 집 근처에 두피 관리 오래 해왔다는 미용실 얘기를 듣고 가게 됐어요. 쓰는 샴푸나 두피 스케일링제도 유럽산 화장품 회사에서 나온 거고 독한 거 아니라는데 그 두피관리사 분이 좀 미덥지가 않네요. 한 시간에 7만원인데 10회권을 끊어서 두피 관리를 매일매일 받으라고 하는 거에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 순한 거라고 해도 매일매일 하는 게 그렇게 좋진 않을 것 같아서요. 두피 관리 1회 받아보긴 했는데 나쁘진 않았어요.

피부과를 다시 다니면서 의사가 시키는 대로 약을 먹고 바르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두피 관리가 더 나을까요? 머리숱이 꽤 많이 줄어서 위기감을 느낄 정도에요. 경험자 분들의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덧글 미리 감사드려요.

IP : 222.112.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비
    '10.12.7 6:17 PM (221.151.xxx.168)

    당연히 피부과를 가야죠. 미용실 두피 관리사...이런 사람들이 무슨 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들이라고 치료 문제를 맡기세요?

  • 2. ..
    '10.12.7 6:20 PM (121.161.xxx.40)

    피부과요,,,두피관리 돈도 정말 많이들더라구요,,그러니 평소에 천연제품으로 잘 관리하시는게 돈버는 지름길이예요,,

  • 3. 저는
    '10.12.7 6:57 PM (121.164.xxx.182)

    방금 피부과 다녀왔네요.
    제가 두피관리 10회 받아봤는데, 그것 계속 받지 않으니 도로 말썽이더라구요.
    그래서 걍 피부과에서 약 처방받아 왔어요.

    두피관리 정말 너무 비싸지 않나요?
    오늘 어느 샵에 전화해서 가격 좀 물어봤더니, 아주 신경질적으로 알려줄 수 없다며 끊어버리더군요.ㅡ.ㅡ;
    관리라인별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가격을 알려줬더라면 오늘 피부과 가지 않고 그 관리실 갔을지도 모르는데...^^;

  • 4. ..
    '10.12.7 7:29 PM (180.70.xxx.68)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피부과를 가도 의사는 두피관리사에게 거의 맡기는 수준이던데요..
    무슨 제품이 더 좋은지도 모르고.....
    제가 병원 다닐때 이것 저것 물어보니 잘 모르시더군요..
    저는 탈모는 없었지만 님처럼 두피가 가려움에 암튼..
    말하자면 지저분한 것들... 다 있었어요
    그래서 두피관리사 과정도 들었는데
    저는 일단 린스를 쓰지 않는것
    몸에 영양관리를 잘 해주는것..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그렇게 해왔어요..
    마른비듬은 떨어지지만 지루성이라고 할만한 것들은 굉장히 정말
    많이 줄었답니다..
    종합영양제랑 오메가 좀 하루정량 꼼꼼히 챙겨드시면서
    샴푸를 예민하게 바꿔보세요..
    저는 요새 려 쓰는데 몇년동안 헤드엔숄더만 쓰다가 바꿔서인지
    머릿결도 좋아지고 참 좋더군요..
    근데 샴푸는 두피 예민한 사람은 정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더라구요..
    저도 자게에서 추천받고 한번 써봤답니다..
    아.. 저도 자게에 추천 많이 올라오는 비싼 제품들 다 써봤구요..

  • 5. 탈모전용
    '10.12.7 8:16 PM (110.15.xxx.216)

    샴푸로만 바꿔도 효과있어요.^^

  • 6. 진심추천
    '10.12.7 9:49 PM (112.173.xxx.122)

    저는 원글님 3배 정도는 됐으거예요.
    넘버쓰리 이르가 샴푸 꼭 써보세요.
    비싸지도 않아요.

  • 7.
    '10.12.7 11:03 PM (219.240.xxx.168)

    피부과 오래다니면 나중에 더 심해져요 피부과두피샴푸도 스테로이드성분인듯.
    저도 많이다니고..그랬는데 몇년전부터 한살림에서 나온 샴푸쓰고 좋아졌어요
    완전히는 아니지만 지금은 살것같구요 처음엔 몇달..남의살긁는것같은 느낌.
    더 안좋아지는느낌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가려움증 많이없구요

    심할때..사과식초있죠...머리감고 헹구고 그걸 좀 바른후 1-2분있다가
    헹궈내면 가려움증 싹 가셔요 (단 상처있는분말구요 두피가 개운하지않고 가려울때요)
    저희엄마가 고생하시더니 그걸로 다 나았어요
    일단 천연제품오래 사용하심이 제일좋은듯.
    단.린스는 사용안해요

  • 8. 원글쓴이
    '10.12.8 12:31 AM (222.112.xxx.249)

    두피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이 많으셨군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도움말씀 주신 덧글님들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임신, 출산, 육아 하는 동안 파마도 안 하고 내내 한살림 샴푸 썼거든요.
    그런데 몸 상태가 계속 바뀌고 약해지는 시기라 그런지 점점 더 안 좋아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피부과를 갔더니 피부과 의사만 여럿 있는 전문 병원인데도 선생님들이 좀 무성의했어요. 제 두피를 한번 제대로 보지도 않고 스트레스가 원인이니 '머리가 빠진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의사도 있었거든요. 제가 원래 서양의학을 더 신뢰하는데 그 무성의함에 신뢰가 안 가서 그만다니게 됐어요. 맘님 말씀처럼 스테로이드제 얘기 듣고 찜찜하기도 했구요.

    린스는 쓰지 말고 영양에 신경 써야겠군요. 저도 맘님 말씀하신 사과식초를 린스 대신 쓰고 있는데요, 저는 헹굼물에 넣어서 써요. 그런데 직접 발라도 괜찮은가보네요. 도움 말씀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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