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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받고싶은 선물은???
올만에 명동에 나갔더니 집에만 있던 저에겐 딴 세상 같더군요
길거리표 쇼핑도 너무 볼만하고 사람들도 북적이고....
생일 선물 못하고 지나간 친구가 생각나서 선물을 하려고 보니
시간은 모자라고 갑자기 눈에 들어 오는 게 벙어리 장갑이었어요
어릴 때 끼어보고 한 번도 끼어 보지 못한 손뜨개 장갑이 어찌나 귀엽던지
주저 없이 장갑을 사곤....집에 왔는데,
어머니가 보시더니 아줌마가 무슨 벙어리 장갑을 끼겠냐시며 차라리 양말같은
실용적인 선물이 낫지 않냐고 하시네요
막상 그 얘기 듣고 보니 난 좋을지 몰라도 받는 친구(40대 아줌마) 는 별로일수도 있겠어요
그러고보니 다시 고민이 되네요
그냥 벙어리 장갑을 선물할지...
아님 그릇 가게에 가서 예쁜 접시라도 골라봐야 할지....
참 선물하기 어려워요
생일 선물도 그렇지만 .....
클스마스도 가까워오는데 부담 없는 범위 내에서 받고 싶은 선물이 뭔지
알고 싶어요 아님 작은 선물이라도 감동이 됬던 선물이 있다면 어떤건지 알고싶어요
댓글좀 많이 달아주세요
1. ^^
'10.12.7 6:08 PM (112.172.xxx.99)그런데 저라면 낭만 아줌마랍니다
솔직 벙어리 장갑 못사잖아요
선물로 받는것이 넘 좋을것 같아요
저번날 동네 엄마에게 샌드위치랑 카드를 보냈더니
카드 정말 오래전에 받고 첨이라 넘 좋다고 식혜를 주더군여
저도 덩달아 좋앗어요
아줌마가 좋아할 실용적인 선물도 좋지만 딱 한번만 사용하더라도 날라리 꿀라리 같은 선물도
기분 전환엔 좋답니다
전 그래요
장갑 필여해요 선뜻 못산답니다
벙어리 장갑 저도 받고 싶어요2. .....
'10.12.7 6:10 PM (125.130.xxx.73)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취향이 문제겠죠.
아줌마라도 벙어리장갑 귀엽고 이쁠 수도 있구요.
리본핀이 좋을 수도 있잖아요 ^^
받으실 분이 평소 어떤걸 좋아하는지 생각해보세요.3. 머플러
'10.12.7 6:26 PM (61.79.xxx.62)벙어리 장갑은 아니죠.낄수가 없어요.아이들도 안 끼던데요.
머플러나 울 장갑은 어떠세요?
아님 예쁜 실내용 덧버선(바닥에 가죽인) 정도요.4. 이기회에
'10.12.7 6:38 PM (123.120.xxx.71)그 벙어리 장갑은 원글님이 갖으시고, 친구분께는 다른 선물을~
5. 받고싶은선물
'10.12.7 7:16 PM (121.135.xxx.123)원글님이 받고 싶은 걸 그 친구에게도 선물하세요.
6. 하늘
'10.12.7 8:53 PM (183.96.xxx.165)음 ..벙어리장갑 좀 글치여..^^;저도 실용성도 없구..
아울렛이나 백화점매데쪽에서도 장갑 이쁜것 많던데요 ...다른장갑으로 고르심이...7. .
'10.12.7 10:22 PM (222.239.xxx.168)성글게 그렇다고 너무 성근것도 아닌 울로 된 머플러 이쁘더라구요. 저는 요즘 그걸 사고 싶어요.
가격대가 너무 높나요?8. 아줌마
'10.12.8 9:14 PM (121.169.xxx.85)고맙습니다...담엔 좀 더 신중히 골라야겠네요 ^^ 이번 크리스마스엔 저도 고마운 분들에게 작은 거라도 꼭 선물해보려고 해요 감동을 줄 수 있는 선물을 좀 연구해봐야겠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