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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점수 발표를 보고...
학교 운동장인데 무슨 행사가 끝나고 본부석앞에 빨간 카페트가 깔려 있었는데...거기 쓰레기가 있어서
치웠어요.. 그리고 본부석뒤쪽도 치우는데... 하얀 사각통이 음식물쓰레기통인줄 알고 버리려고 터는데
안털어지는거예요... 봤더니 낙지가 몇마리 다리가 쫘악 달라붙어 있었어요..
그래서 아직 살아있네? 하면서 깼고....
수능 발표 다음날부터 합격자발표를 하는데.... 4군데 다 합격 한거예요...
남편도 같은날 꿈을 꿨는데....초코렛을 하나가득 받는 꿈 이었답니다.
그리고 딸네미는 학교 다니는 내내 같은 꿈을 꾸었답니다..
계단을 오르는 꿈인데... 아주 힘들게 힘들게 기어 올라갔다네요... 꿈도 자주 안꾸는데
꿈만 꾸면 힘들게 계단을 올라가서 꾸고 나서도 힘이 들었답니다.. 대학 간 다음부터는 안꾼대요...ㅎㅎㅎ
성적이 계속 상승했었어요... 지금에야 그 꿈얘길 들으니 안쓰럽더군요...
그정도로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었던듯 싶은데....
1. 좋은 꿈이네요
'10.12.7 5:57 PM (211.57.xxx.90)저야말로 내일을 어떻게 맞을지 걱정이 태산이에요.
뭐 사실 기대는 안하지만
생각보다 못한 점수면 어떻게 해야할지 맘을 다지고 있어요.2. 내일
'10.12.7 6:51 PM (221.163.xxx.44)무서워요. 지금까지는 정말 가채점인거고 내일이면 정확한 점수를 알수있잔아요. 수시2차는 로또라고 얼마전 82에서 읽은기억이나네요. 최저는 어찌어찌나와서 논술을 몆군데 보기는 했는데 수리를 워낙못봐서 그것도 어려울것같고 정시또한 힘들것같아서 걱정이에요.
3. 부러워요
'10.12.7 6:51 PM (210.219.xxx.183)이제 저희 아들도 고3이 되는데 저도 내년에 꼭 낙지 쫘~악 달라붙어있는 꿈꾸고
몽땅 합격시키고 싶네요.^^4. 아...
'10.12.7 7:33 PM (120.50.xxx.105)내일이 안왔으면 좋겠어요...
수능보고와서 못봤다고 우는 바람에 그 며칠이 정말이지 너무 끔찍했었는데...
내일은 어쩌지요?
아이가 제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갔으면 좋겠는데...5. 저희는
'10.12.7 7:56 PM (119.67.xxx.3)지난해에 원서 낸 세학교중에 두곳이 떨어져서 나머지 한곳은 더 상향이라 포기하고
재수학원 순례하고 돌아와서 꿈을 꾸었는데
아주 커다란(용만큼 컸어요) 뱀이 저하고 딸을 무섭게 쫓아오기에 죽어라 뛰었는데
그 뱀이 우리딸의 등을 콱 물어버린거에요.
돌아서서 딸한테 뱀한테 물렸어?하고 물어봤더니 물렸다고 답하고
나머지 한곳이 붙었어요. 지금 그 대학교 다니고 있고요6. 아이고
'10.12.7 8:31 PM (14.52.xxx.19)무슨 악몽을 꾸어도 좋으니 붙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예비고2맘)
7. 와!!
'10.12.8 12:03 AM (211.176.xxx.3)저는 엄마도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한마디 쓰려고...
저희애는 대학1년생인데
신앙생활도 안하면서 기도하면 더 안될가봐 핑게를 대며 안했는데
애아빠가 북악스카이웨이로 운동 다니면서 전망좋은 곳이라는 곳에서 아이 학교쪽을 바라보며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답니다
요즘도 대학간 애를 위해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게 해달라 빌고
또 고1 딸아이를 위해 토요일 일요일에 가서 또 빈다는데
그래서 우리애가 합격했나봐요
아빠 대단하지요??그런데 엄마는 불량엄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