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누구나 힘든상황이면 짜증도 나고 예민한 상황이 되긴하지만 그런것을 상대에게 다 표현하진 않지않을까요?
사귀는 사람이 현재 부모님중 한분이 아프신데 평소에 그렇게 자상한 사람인데 요즘 계속 짜증을내요 마음 한편으로는 이해를 하기도 하는데
이사람의 이런 모습이 진짜모습이 아닐까싶어 서운하네요
아프거나 배고프거나 힘들 때 본성에 가까운 감정이 나오지만 그냥 본인힘들다고 애인에게 짜증을 내는 사람. 평생 동반자로 생각해도 되는건지. 그렇지 않아도 상대방 부모님이 예민하고 부정적인 분이시라 애인의 예민함과 부정적사고방식이 보일 때마다 좀 그랬었는데. 요즘 짜증만 내는 애인을 보면 안쓰러웠다가도 저까지
짜증이 나요. 내가 그 짜증을 받아주고 다독여주는것도 어느정도지 하는생각도 들고
제가 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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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상황일때 반응
ㅇㅇㅇㅇ 조회수 : 659
작성일 : 2010-12-07 17:28:08
IP : 121.143.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어지심이
'10.12.7 5:32 PM (210.94.xxx.89)그럼사람은 결혼하면 더 하면더했지 덜하지않아요..자기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빠지면 가까운사람에게 온갖짜증다 내는사람 결혼하면 피말라요...울남편이 그런데요..저는 늘 이혼생각하며살아요
2. 에구
'10.12.7 5:36 PM (119.192.xxx.143)그러게요. 짜증은 좀 아닌 듯 싶어요.
감정조절을 잘 못하고 조금 덜 성숙한 분이 아닐까요..
저도 그런 일 겪어봤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짜증내고 그러진 않던데요.
짜증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반응해서 힘들긴 했지만요..
아니면 대화를 잘해보세요. 힘든 건 아는데 나한테 짜증내는 것 때문에 상처받는다구요.
좀 더 배려해달라구요..3. 사람
'10.12.7 5:47 PM (166.104.xxx.84)정말 힘들때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거죠. 친구도 나 잘나갈때는 다들 곁에 있다가 힘들면 거짓우정인지 진짜 우정인지 구별되잖아요. 힘든 상황에서 그 사람의 대응 방식을 유심히 봅니다.
그리고 내가 그사람의 어디까지 받아줄수 있는지, 최악의 상황이라도 믿음을 갖고 곁에 있을만한 사람인지요.4. ^^
'10.12.7 6:15 PM (112.172.xxx.99)괏감히 헤어지길
솔직 넘 힘들어 집니다
울 남편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요
잘 참고 절 위로해 주고
저가 짜증내고 뭐라해도 절 대 화 안냄니다
인격 문제일수도
밥그릇값도 못하는 남자들 절대 안됩니다
훌륭한 회사를 다니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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