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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준이 장원이었군.

네가 좋다.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0-12-07 17:15:26
jyj 공판 기다리며 쓸 데 없는 짓 하지말고, 다른 생각하지 말고 책이나 읽자하고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읽었는 데요. 책장 잘 넘어가네요.

유천이 알기전에는 주식해서 돈 좀 벌자하고 주식 관련 쪽 책 매일 읽었거든요. 채권이며 등등...지인 따라서 증권사 매일 가서 그래프 보며 설명 듣기도 하고...유천이 알고부터 모든게 시간 투자인데...하면서 주식투자 포기!?했습니다. 그냥 적립식으로 펀드 들고...머리 안 쓰기로...

성스 끝나고 성스 느낌 좀 오래 갖고 가자하고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다음에 읽자하고 안 읽었는 데요.

읽어보니 책에서도 이선준은 역시 멋진 놈이네요. 책에서 선준의 대물앓이도 드라마 못잖네요. 드라마가 좀 아쉬운건 뒷 부분...책에서처럼 금등지사등 정치적인 면을 덜 부각 시키면서 선준과 윤희 혼인에 비중을 두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성스 사랑 얘기 잖습니까, 어찌보면 한없이 로맨틱한...우리가 꿈꾸는 사랑얘기...

누구의 말에 의하면 '성스 아주 야하다고' 누구 말에 의하면 '포르노보다 야하다고'  나는 그이가 말하는 야하다는 말에 일정부분 동의 하면서도 그이가 워낙 감성이 메말라 보여서 수긍하지 않았는 데 요즘 들어 50 프로 정도 수긍이 가네요.

이 책 읽으면서 이선준이 장원하는 부분이 맘에 드네요. 역시, 네 녀석이 장원을 한단 말이지!?!? 그것도 윤희를 조강지처로 얻기 위해서...

유천이 제가 어겨서 이선준 역을 맡았다고 했는 데, 욕심 낼 만한 역이네요.

원래 이 책이 이렇게 인기가 많던 책인가요? 드라마로 만들어질만큼 인지도가 있던 책인가요?

몰랐습니다.
IP : 112.155.xxx.1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스
    '10.12.7 5:33 PM (211.192.xxx.62)

    드라마 방영될적에는 원작보다 드라마가 훨씬 재미나더니만
    17화부터 시작되어 20회에 절정을 찍은 실망감에 원작도 구석으로 치워놨었는데
    며칠전 새삼 다시 읽어보니 재미나더라구요^^

    전 성균관보다 2탄 규장각이 더 재미있었네요
    3탄도 집필중이라는 카더라를 들었는데 사실이었음 좋겠어요

  • 2.
    '10.12.7 5:36 PM (61.102.xxx.75)

    원작은 무려 100만부가 팔렸답니다

  • 3. 네가 좋다.
    '10.12.7 5:39 PM (112.155.xxx.170)

    성스 특히 맨 마지막 부분 정말 잘라내고 싶은 부분이지요. 사족이란 20회 끝 부분을 말하는 듯...

    어차피 책과 드라마는 장르가 다르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유천이 이선준으로 넘 멋있다는 거... 그 꼬장꼬장한(아무래도 표현이 못미치네요.) 뒤태...넘 좋았지요.

  • 4. 원작팬
    '10.12.7 5:42 PM (115.136.xxx.235)

    드라마가 더 낫다는 분들도 있던데...전 원작이 훨씬좋아요. 규장각..은 더 재밌구요. 네버엔딩스토리로 기획된 소설이에요. 원작과 드라마가 인물성격이 완전히 달라서 책읽으면 드라마 주인공과 잘 매치가 안되죠...소설속 여주도 키가 굉장히 큰걸로 나오구요. 야하다고 폄하되었다고 생각해요. 작가도 다음엔 19금 빨간띠 둘러서 출간하던지 해야겠다고...^^;;; 근데 뭐 요즘 성개방추세로 보면 전 너무 약해보여요.^^;;; 네버엔딩스토리를 그렇게 마음대로 마무리하고 규장각 에피소드 다 가져다 쓴 성스제작진 무슨 생각인지...에고...

  • 5. 네가 좋다.
    '10.12.7 5:43 PM (112.155.xxx.170)

    헉, 우리나라 사람들 책 안 읽기로 유명한데, 작가도 그리 인지도 있는 거 같지 않은 데 누가 그리 많이 사 보았답니까...

    입소문으로? 아니면 마케팅 효과...그런데 대중적으로 읽힐만큼 재미있네요. 문장도 무리가 없고 질질 끌지도 않고...그러고보면 좋은 문장도 좋지만 좋은 이야기가 이야기꾼의 기본 요소 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 6. 원작팬
    '10.12.7 5:57 PM (115.136.xxx.235)

    그러니까 이 소설이 드라마화까지 된거랍니다.^^ 일단 재밌고...내용도 치밀...그놈의 야한 몇장면때문에 폄하되서 안타까워요. 전 조선시대 여인들의 고단한 삶이 보여 소설이 아련하게 느껴졌어요. 작가분 정말 연구 많이 하시고 쓴거 같아요. 그 전 작품-해를 품은 달도 곧 드라마화 된다고 합니다. 여림외전도 출간계획이 있다고 하구요.

  • 7. 대체로
    '10.12.7 6:17 PM (115.41.xxx.221)

    소설이 드라마보다 나았다고 생각해요.
    걸오만 빼구요. 걸오는 드라마상에서 훨씬 복잡한 감정선을 지니지요.

  • 8. 사유즈
    '10.12.7 6:35 PM (119.71.xxx.184)

    원작은 로설로서 핸디를 주지않고도 참 잘 쓴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대사가 조금 약하긴 하지만, 서사와 캐릭터는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윤희 캐릭터가 훨씬 설득력이 있고 매력적입니다.
    단, 그쪽 수위는 기대하시면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 9. ...
    '10.12.7 6:47 PM (125.181.xxx.50)

    전 드라마가 더 좋았어요.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ㅠㅠ)
    드라마의 선준이가 훨씬 멋있어서 그런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대사들 다시봐도 참 깨알같더군요. ^^

  • 10. 나만그런가
    '10.12.7 6:53 PM (220.88.xxx.105)

    원작이 뭐가 야하다는 건지..........
    폭포신도 그렇고 상상의 여지를 남겨서 충분히 가슴떨리게하긴하지만
    솔직히 야 소리나올만한 묘사도 하나 없구만.... 제가 뭐 아쉬워서 하는 얘긴 절대 아닙니다....

  • 11. 앰버크로니클
    '10.12.7 7:51 PM (222.120.xxx.106)

    위, 사유즈님 말씀 공감.^^ 로맨스 소설의 장르적 한계를 극복한 잘 쓴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정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무척 마음에 들었었어요.
    수위는 전혀 야하지 않은데요?^^ 야한 것을 씬묘사 기준으로 말한다면, 일반 순수문학중에 야한 것 훨씬 많습니다. 더 직접적이고 상세한 묘사로요.
    개인적으로 드라마에서의 윤희 캐릭터가 무척 아쉬었다는. 원작의 윤희는 같은 여자가 봐도 멋있다고 말할 수 있는 여자 스타일이었는데, 드라마에선 귀엽고 예쁘죠. 그냥^^;

  • 12. ㅎㅎ
    '10.12.7 11:04 PM (121.167.xxx.86)

    3탄은 소설로 출간할 계획은 없으나 작가의 머릿속에서는 계속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청나라 스파이들의 나날이랄까요.

  • 13. 드라마
    '10.12.8 2:49 PM (118.45.xxx.162)

    드라마 보고 난 뒤 책 보니 더 재미있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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