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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님들께서는 한달에 용돈 얼마나 쓰시나요?

용돈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0-12-07 13:07:44
지금 현재는 맞벌이하고 있어요.
둘이 벌면 500~600 정도 되는데요.
얼마전에 남편이 하는 말이 자기가 600만원 정도 벌면
저 고생 안시키고 집에서 집안일만 하게 하면서 한달에 제 용돈 40만원씩 준다네요.
지금도 제가 집안일을 다 하는데
그게 고생을 안시키는건지...
그리고 지금도 돈은 각자 쓰는데
한달에 주는 용돈 40만원이 그렇게 생색 낼 만큼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본인은 본인이 열심히 번 돈 안에서 이것 저것 다 쇼핑하고 쓰고 마음대로 할 꺼구요.
저는 제 용돈 40만원 안에서 아껴쓰면서 쇼핑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병원도 가고,
경조사비도 쓰고, 남는 돈은 저금까지 하래요.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몸이 안 좋은 부분이 있어서 병원을 주기적으로 다녀야 하는게 문제에요.
이 문제 역시 제 용돈에서 조절해가며 쓰라는데...

이 말은 저에게 맞벌이를 평생 쉬지 말고 하라는 뜻일까요?
IP : 114.204.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미생활
    '10.12.7 1:10 PM (211.63.xxx.199)

    전업이고 남편이 한달 5백만원 정도 벌어다줘요.
    근처 문화쎈터에서 한달 5만원짜리 수업 하나 듣고요. 3500원짜리 밥 사먹고 와요.
    주 2회 정도는 6천원짜리 밥에 3500원짜리 커피 사먹고요. 한달 20만원 정도 순수하게 친구들 만나 밥먹고 커피마시고 취미생활 즐기는데 씁니다.
    쇼핑이나 병원, 경조사비는 걍 생활비에서 씁니다.

  • 2. 흐흐
    '10.12.7 1:13 PM (125.176.xxx.71)

    물론 돈은 쓰기 나름이지만...
    순수한 용돈이 아니고 위 항목이 포함된 용돈이라면 부족하실듯!
    경조사만해도 기본 5만원이상씩 나가고 결혼시즌엔 한달에 여러건도 예사잖아요~

  • 3. ~
    '10.12.7 1:13 PM (211.246.xxx.200)

    생활비 완전히 다 내고~

  • 4. ~
    '10.12.7 1:13 PM (211.246.xxx.200)

    님을 위한 순순한 용돈을 40만우너 준다는 거겠죠.
    먹고 놀고 하는 비용 40만원..

  • 5. 그냥
    '10.12.7 1:15 PM (121.143.xxx.134)

    이이들이 중고등학교 다니면 5-600백 벌어다 줘도 나한테 쓸돈은 남지 않던데요
    거기에 시댁 친정 생활비 부치다보면 에휴~

  • 6.
    '10.12.7 1:16 PM (122.34.xxx.157)

    그말이네요
    월 40 이상 쓰려면 2백 이상 벌어오라는.. ㅡㅡ;

  • 7. 용돈
    '10.12.7 1:18 PM (114.204.xxx.152)

    순수 먹고 노는 비용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남편이 벌어 온 돈은 남편이 쥐고 있구요.
    제가 집안일 하고, 나중에 애가 생기고 하면 애 키우면서 집에 있으면
    제 월급(?) 식으로 한달에 40만원씩 줄테니 그 돈으로 마음껏 쓰라. 이거에요...

  • 8. 일단
    '10.12.7 1:22 PM (175.125.xxx.164)

    600부터 벌어보라고 하는게....
    월급이 금방 오르나요?ㅠ.ㅠ;;
    남편이 자기가 번 돈 쥐고 있으니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시죠.
    외벌이로 살다보면 남편도 맘대로 쇼핑 못하고 살아요.
    순수용돈으로 40씩 쓸수있는 여건도 못되구요
    600이면 순수용돈 40 가능해 보이지만 600정도 벌때쯤이면 애들에게 들어가는 비용 만만찮거든요.
    참고로 전 순수 제 용돈 25정도? 피부관리실 취미 모임회비등으로요.
    40으로 생활하라는건 .....세상물정 모르는 미!친!*!이나 할 말이구요

  • 9. ..
    '10.12.7 1:29 PM (120.50.xxx.55)

    저는 따로 용돈은 없구요..
    그릇 사고싶은거 화장품,옷등등 지르고 싶은건 거의 다 질러요..
    물론 사고싶은거 안사는것도 있지만..
    친구 만나서 밥사먹고 싶은것도 다 사먹고..

  • 10.
    '10.12.7 1:44 PM (125.186.xxx.46)

    남편분, 진짜 철면피네요. 자기가 번 돈 자기가 마음껏 쓰고다니니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 줄 모르나봐요. 아니할 말로, 집안 일 반나절만 하는 도우미만 매일 불러도 40만원 갖곤 택도 없어요. 그런데 가정주부는 하루종일 해야 하죠? 거기다 애까지 보는 사람 들이면 그건 또 얼만데요? 그런데 그걸 40만원에 해결하겠다?
    세상에 병원비까지 그 안에서 해결하라니 진짜 욕나오네요. 그게 남편인가요?
    완전 날도둑놈 심보가 덕지덕지 붙은데다 (글만으로 봐선) 님에 대한 애정도 현저히 떨어지는 남잔데 정나미 안떨어지세요?
    입만 살아 나불대지 말고 지금 당장 집안일이라도 분담해서 하자고, 지금부터라도 나 고생시키지 말아달라 해보세요. 뭐라고 그러나. 나중에 나중에 하는 인간치고 진짜 나중에 고생 안시키는 놈 없더이다.
    무엇보다. 자기가 번 돈이라고 가정내 일을 다 책임지는 아내에게 맡기지 않고 자기가 쥐고 마음대로 쓰면서도 집안일은 완전히 아내몫이라는 그 사고방식 자체가 뻔뻔하기 그지없습니다.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 11. 음.
    '10.12.7 1:46 PM (123.111.xxx.148)

    아직 아이없는 전업인데요.
    신랑이 한 달에 생활비 400 갖다주고, 그 안에서 제가 쓰고 싶은 거 다 써요.
    사실 살림이라는 게, 안 필요한데 예뻐서 갖고 싶은 경우도 있구요. 제 꺼 쓰면서 남편 것도 사주고 하니까 용돈 개념은 따로 없는 거 같아요.
    신랑도 딱히 제 용돈이 얼마다 이런 얘긴 안하고 생활비 안에서 알아서 쓰라구 하고요.
    가계부 보면, 옷이랑 화장품 안사는 달에는 한 달에 15만원 정도(교제비 명목) 쓰는 거 같아요.
    저 혼자 커피마시고 하는 건 과감하게 식비 항목으로 넣어버립니다 -_-

  • 12. 돌겠네
    '10.12.7 1:50 PM (114.207.xxx.215)

    자기가 번 돈은 고생하며 벌었으니 맘대로 쓰고 싶은데로 쓰고
    용돈이란 명목으로 40만원 주면서 경조사비에 병원비까지
    그게 용돈인가요?
    남편이 돈 욕심이 많은건지 생각 자체가 허걱입니다.
    나중에 생활비 받을때 받을 수 있는 만큼 받아내서 비자금이라도 모으세요
    아마 남편 주머니에서 돈 많이 나오기 힘들겠네요.

  • 13.
    '10.12.7 1:55 PM (115.161.xxx.162)

    제가 그 경우입니다.
    남편이 500정도 벌구요. 남편이랑 저랑 똑같이 월 용돈 40만원씩 뗍니다.
    아이도 한명 있어요. 사립유치원 다닙니다.
    저축은 80만원정도 하구요.
    카드돈이 좀 많이 나가서 경제력이 좀 떨어지는 .....
    함튼...생활이 아직까지는 가능하네요.
    전 제 용돈모아서 남편생일선물하고 제 개인일에 씁니다.
    ....집은 있구요. 여윳돈도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것 같네요.
    그래도 그리 여유있게 쓰진 못하네요. 물가가 넘 올라서요.
    그리고 아이가 커가니 제 용돈을 포기해야할것 같은 위기가 오고 있어요.
    초등가면 용돈을 줄이거나 없앨까..생각중이긴 해요.그래도 아쉽진 않아요.

  • 14. 응?
    '10.12.7 2:06 PM (122.40.xxx.30)

    그게 생활이 되려나요..
    전 제 용돈이란게 특별히 없이 그냥 쓰는데요..거의 모든 걸 제 카드로 사용하니...
    대신 남편 용돈이란것도 없어요..그냥 지갑 비면 10만원씩 넣어주면 되죠..술..담배.. 안하고..
    점심 다 나오고.. 주유는 카드로.. 자기 용돈으로는 가끔 간식 이랑.. 세탁비 내는거 같아요.
    예전엔 저도 제 용돈 만들고 그랬는데요.. 전부 벌어 다 제게 맡기는걸...뭐 아직은..
    내년 부터는 제 통장에 비자금조로.. 몇십씩만이라도 넣어두려 생각중이예요.
    600버시면서..님 용돈 40주고.. 생활비는 얼마 줄꺼래요? 생활비에 따라 용돈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 안에서 아껴서..저축하고.. 병원비까지 라니..... 이런.. 막말로.. 저 같음..
    너나해라.. 하겠네요..
    외벌이지만.. 전문직이라 수입이 님댁 3-4배는 되지만.. 저희도 그닥 여유롭게 쓰진 않아요.
    아이 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퇴직금이란게 없으니.. 모아야 하구요..
    직장 동료분은 혼자 용돈 200도 넘게 사용하시지만... 저흰 그런거 없구요.
    남편분은 용돈을 얼마나 쓰실건지... 생활비는 얼마인지..저축은..아이교육은 어찌 하실건지..
    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고생안하게;;; 라니......참.....
    참고로 저희집... 남편이 집안일 무진장 많이 합니다...;;; 제가 몸이 좀 약해서..;;
    그럼에도 제 비위 맞춰 주는데.... 남편분... 사상개조가 필요할듯 해요..;

  • 15. ㅎㅎㅎ
    '10.12.7 2:21 PM (211.246.xxx.200)

    외벌이지만.. 전문직이라 수입이 님댁 3-4배는 되지만.. 저희도 그닥 여유롭게 쓰진 않아요.
    ------------------------------------------------
    꼭 이런데 이렇게 쓰고 싶으십나까?

  • 16. 그게 결국..
    '10.12.7 5:06 PM (119.64.xxx.121)

    '당신 직장 그만 두면, 생활비 40만원 줄테니까 그걸로 아껴서 살아.' 라는 뜻이네요.
    정말...... 어이가 뺨을 때리는군요.........
    용돈은 무슨 용돈이랍니까?
    용돈은 말 그대로 개인이 자기 앞으로 순수하게 쓰는 돈이지요.
    지금이라도 확 뒤집어 버리시든지 뭔가 해결책을 구하셔야겠네요.
    저렇게 마누라한테 돈 갖다 주는거 아까와하기 시작하면 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나아질 리 없거든요.

  • 17. 이어서..
    '10.12.7 5:08 PM (119.64.xxx.121)

    400을 줘도 모자랄 판에 40이라니요???
    원글님이 너무 순둥이이신가요?
    그렇게 무경우한 말을 당연한 듯 하고, 원글님은 크게
    분노하시는 것 같지도 않고....
    제가 다 열이 치받치네요.

  • 18.
    '10.12.7 9:57 PM (118.91.xxx.155)

    저흰 남편이 따로 터치하는부분은 없는데...그냥 제가 안쓰게되요. 집에 있다보니 별로 쓸데도 없구요. 한달에 한 10만원도 안쓰는거 같아요. 수입은 500정도이구요.
    제가 너무 집순이라 그런가봐요.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성격이면 더 쓰겠지만...그래도 전업이면서 40만원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근데 병원비는 따로 빼시지...남편분 너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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