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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아이디어 좀 주세요.
저는 너무 좋은데 홀로 남겨질 남편을 생각하니 조금 안쓰럽군요.
밑반찬 두둑히 만들어 놓고 가려고 하는데 뭐가 있을까요. 제가 올해 결혼한 아직은 초보 주부라 아이디어가 한정적입니다.
일단,
장조림
소고기 불고기 재운거 소분해서 냉동실
오징어채.. 하려고 하는데요. 뭔가 더 없을까요?
사골국 끓여서 얼릴려고 했더니 남편은 그건 싫다네요.
1. 밑반찬
'10.12.7 12:06 PM (71.235.xxx.250)네. 몇몇 쉬운 요리는 레시피 적어두고 가려구요. 카레나 김치찌개 이런 것들이요.
그거 외에 당분간 아침에 간단히 밑반찬 꺼내먹고 출근할 수 있게 만들어두고 가야 제가 마음이 편할 거 같아서요.2. 고추 장아찌
'10.12.7 12:16 PM (180.230.xxx.93)간장에 담가있는것....그대로 먹어도 되고
고추가루에 올리고당넣고 당근채.파.마늘 넣고 무쳐놓아도 잘 먹죠.
잔멸치볶음. 콩자반.
오래놓고 먹을 건 김치. 무생채. 깎뚜기. 갓김치. 오이도라지 생채.3. 경험자
'10.12.7 1:05 PM (66.45.xxx.114)제 경험이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
미국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사정상 남편이랑 미국내에서 한 일년을 떨어져 지냈어요.
차로 다섯시간 정도의 거리였는데 거의 한달에 한번 정도 꼴로 내가 가거나 남편이 와서 먹거릴 챙겨 갔지요. 남편은 부엌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구요.
전 국은 몇종류를 만들어 한번 먹을만큼씩 얼려 주었어요,
종류는 육개장이나 된장국 미역국 오뎅국 등 여러가지 하는데로 다 말이죠.
근데 생각보다 사골곰국은 안 좋다고 하더군요.
밑반찬은 젓가락이 여러번 가면 안 좋을것 같아서 조금씩 소분해서 지퍼백에 담아서 이중으로 봉지에 넣어 남편더러 한봉지씩 꺼내 먹으라고 했구요.
김 자반이나 콩자반 오징어채나 멸치 이런종류가 아무래도 보관이 오래도록 괜찮았던 거 같아요.
장아찌 잘 드시면 할레피뇨고추랑 양파 무우 넣어 만든 장아찌도 좋구요.
냉동실엔 김도 좀 구워 넣어 두고, 파도 아예 어슷 썰어서 지퍼백에 넣어서 라면 먹거나 할때 넣기만 하면 되게 두구요. 냉동 떡국용 떡도 조금, 마트에 파는 튀겨 먹는 감자나 너겟도 좀 넣어 두었어요. 작은 오븐에 구워 먹거나 튀겨 먹으라구요. 렌지도 많이 이용 하구요.
또 핫도그 쏘세지도 사서 한번 먹을 만큼씩 나눠서 냉동 보관 해 두고 먹을때 푹푹 삶아 먹으라고 했지요. 불고기 양념 한것도 소분해 두면 볶아 먹으면 되니까 좋고, 제육볶음도 양념해서 넣어 두면 생각보다 괜찮아요. 양파도 넣고 좋아하면 김치를 좀 넣어서 함께 양념해도 좋구요.
작은 지퍼백에 감자도 깎아서 깍둑 썰고, 호박도 , 양파도 아예 다 썰어 믹스해서 된장찌게용이라고 라벨 달아서 냉동 시켜 두고 된장찌게 한봉지 씩 꺼내 된장 얼마큼. 이렇게 넣어 끓여 먹으라고 두구요...
그외 라면, 달걀, 참치캔. 뭐 이 정도면 한달에서 두달 가까이는 지낼수 있었던 거 같네요.
참, 김치도 한통 가득 필요 했구요.
근데... 남편분이 어느정도 잘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우엔 워낙 할줄을 몰라서 냉장고에
뭐뭐 있는지... 어떻게 해 먹어야 하는지... 일일이 다 적어 붙어 두어야 했답니다.
게다가 수시로 전화 확인 까지...
일일이 잔소릴 했지요, 밥 남으면 냉동 시켰다 데워 먹음 된다 부터 말이죠.
아, 저도 이년 전에 한국 한달 다녀올때도 그렇게 했었네요.
걱정은 되시겠지만 요즘은 즉석 식품이 많으니까... 생각보다 괜찮으실 거예요.
한국 재미나게 잘 다녀 오세요.4. 전
'10.12.7 1:18 PM (175.119.xxx.193)오뎅 야채 없이 볶아서 냉동시키구요 우엉도 조려서 냉동시켰었어요
오래되면 맛 없지만 그래도 한번씩은 렌지에 데워 먹을만해요
사골국은 냉동시켰다다 녹이면 물따로 하얀거 따로 분리되더라구요 끊이면 되긴하는데....맛이 떨어져요
전도 냉동시켰다가 팬에 데우면되니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