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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2층인데요

ㅠㅠ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10-12-07 01:04:40
입주해서 제가 들어갈 곳이 2층인데요.
우선  필로티에 채광 안좋구 바로앞에 작은 놀이터...
지상에 차가 없긴하지만 당췌 장점이 없네요.ㅠㅠ
억지로 좋은 점 찾아봤더니 안정감이 드는거 한가지네요.
인테리어 구상하는데 햇빛이 환하게 비추는 거는 상상을 못하니 이밤에 괜히 속상해서요...

에휴...애초에 당첨됐을 때 포기할껄 하는 때늦은 후회가 들어서 그냥 푸념해봅니다.흑~
IP : 61.98.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7 1:11 AM (119.202.xxx.82)

    저 지금 그런 집에서 살고 있어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 2층이라서 크게 문제되는건 별로 없어요. 제일 앞동이라 그런가 햇빛도 꽤 잘 들구요, 새 아파트라 방범 걱정 없고, 저층이라도 사생활 침해 거의 없어요. 2층이면서 1층의 장점까지 다 누릴 수 있다 생각하심 괜찮아요. ^^

  • 2. 저는
    '10.12.7 10:08 AM (124.54.xxx.18)

    저층이 좋아요.5년째 살고 있는데 장점만 보이는데요?
    다음번에도 새 아파트로 이사할 때 1층으로 가려고 생각 중인데
    필로티 있는 1층 사는 제 친구네 집에 너무 치워서 살짝 고민 중.

    집 앞에 나무 있어서 사시사철 다 감상하고 느낄 수 있고(갑자기 다 떨어져버린
    나뭇잎에 앙상한 나뭇가지 좀 맘이 아프지만..) 비록 싫어하는 새지만 새도 자주 보여
    애들 완전 좋아합니다.
    그 전에 고층 살다가 저층 사니깐 맘 적으로 안정되고 좋아요.
    이왕 입주하기로 하신 거 좋은 점만 찾고 예쁘게 꾸미세요

  • 3. 2층살아요
    '10.12.7 10:59 AM (115.139.xxx.64)

    저도 분양할때마다 넣었는데...죄다 떨어지더니...그래도 꽤높았던 경쟁율에서..
    2층에 당당히 붙었지뭐예요...^^
    집없이 전세만 다니다...2층이 어디야했는데..남편은 그때...포기하자 했었거든요..
    근데..지금은 저도 후회는 하지만...~~~
    방향만 괜찮다면...2층도 괜찮아요...저희 가 사는 2층은...방향이..않좋고...양옆동에 막혀서..
    해가 잘않들어요...주방쪽은 해가 질때 오후엔 들지만..앞베란다쪽은 어둡거든요...
    근데..앞..뒤로...내정원같아 ....오는사람들 마다..어두운것 빼고..너무 좋다고들해요..~~
    어두운것빼면...저도..2층은 괜찮아요....

  • 4. 저도 2층
    '10.12.7 12:02 PM (112.154.xxx.75)

    저는 해가 엄청 잘 드는 (앞이 확 트인) 남서향의 10층에 살다가
    한달전 2층으로 이사왔어요.
    정남향이지만, 워낙 고층아파트 (23-32층이 섞인)라서 그런지
    앞 동 사이의 틈새로 해가 잠깐 들고 마는데..
    아.. 정말.. 이러다 우울증 들겠다 싶더라구요.
    이건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그렇지만 좋은 점도 분명히 있어요.
    엘리베이터 잘 안타도 되니까 (유모차 끌고 나갈 때만 탑니다) 편하고요
    특히 쓰레기버릴 때 - 음식물쓰레기 들고 엘리베이터에서 딴 사람 만나면 불편했거든요
    밖에 나무도 보이고.
    무엇보다도 제가 재밌게 생각하는 점은, 확실히 덜 건조한 거요.
    이거 저희집만 그런가요?
    예전 10층에 살 때는 가습기 안틀면 건조해서 힘들었는데
    이사오고는 가습기를 틀어놓기는 하지만,
    안틀어놓은 방에서 자도 전혀 문제없어요.

    해가 잘 안들고 어두운 건 정말 큰 단점이지만 장점도 많아요.
    정붙이고 살면 다 된다고, 또 누가 그러더라구요. 저도 그냥 정 붙이고 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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