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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이 가장 큰 문제일줄 알았는데, 의료민영화가 더 걱정입니다

민영화 반대 조회수 : 648
작성일 : 2010-06-09 11:00:31
기사 일부 발췌했어요.

"지난 6일 청와대가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정상혁(사진)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 단체들이 ‘건강보험 축소 등 의료 민영화에 앞장선 인물’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겨레


영리병원 그런게 왜 무섭냐면요.
지금은 서민들도 암에 걸렸다 하면, 좋은 병원 명의(?)들 만날 수 있어요.
하지만, 영리병원 들어서서, 당연지정제 폐지되다보면, 서민들 좋은 의료서비스 못 받습니다.

의료관광 그거 말만 좋은 거죠.
지금 동남아에 그런거 하는 나라들에요. 좋은 의사들 싹 다 그런 곳으로 옮겨서
지역주민들은 낡은 병원에서 후진적인 서비스 받고 있습니다.

미국 의료개혁이요. 보험회사들 로비 땜에 엄청 힘들었거든요.
일단 민영화가 되서, 그로 인해 이득을 보는 세력이 커지면, 그만큼 뒤집기가 힘들어져요.
정권교체가 되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가 훨씬 힘들어질 수 있다는 거에요.

햐... 지금 할 일도 많은데, 위에 기사 보고 손이 다 떨릴 지경이네요.
이 정권은 정권 재창출 욕심도 버리고, 그냥 한 탕 해먹고 가자는 주의인건지...
정말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IP : 58.141.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모두
    '10.6.9 11:05 AM (203.232.xxx.3)

    눈 똑바로 뜨고 지켜내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 2. 민영화 반대
    '10.6.9 11:06 AM (58.141.xxx.154)

    의료관광 어쩌고는. 그야말로 소탐대실입니다.

  • 3. 하얀이
    '10.6.9 11:08 AM (125.149.xxx.123)

    그런데 의료민영화 안되는 조건으로 최소 의료적정 수가를 왕창 높이지 않는한 답이 없습니다.
    제가90년대 중반부터 미국,캐나다,영국에서 두루 살아보았지만..
    정말 한국의 의료보험 세계 최강입니다. 의료수가가 정말 거져지요.

    영국같은곳은 의사가 공무원이라서 의사 한번 만나서 진찰볼려면 예약해야 합니다.
    칼퇴근에.. 정말 딱 공무원 수준만큼만 일하지요.

    캐나다도 그렇고..

    미국은 민영의료가 비싸지만 최고의 품질을 좌우하지만..

    솔직히 의료보험 획기적으로 왕창 올리고 건보 재정적자 수조원 해결하기 위해서
    의료수가 폭등시키지 않음 답이 없어요.

    정말 한국의 의료산업은 누가 대통령이 되던간에.. 획기적인 의료수가 없인..

    앞으로 외과니 마취과니..전문의 찾아보기 힘들거에요.

    누가 되든지..이건 지금 이대로 가자는..
    불가능한 현실이기에..

    지금 건보적자가 상상을 초월하거든요..

  • 4. 적자라는게
    '10.6.9 11:14 AM (116.46.xxx.94)

    정부가 보전해주기로 약속한 돈을 아직도 건강보험에 주지 않았다고 해요.

    사실 의료보험같은 것은 적자가 국민들에게는 더 좋은(?) 것일 수도 있어요.
    그만큼 혜택을 준 것이니까.
    요새 의료보험료 몇만원 더 내고, 민간보험에서 커버하는만큼 커버받자는 운동이 일잖아요.
    전 그 운동에 1000% 찬성해요.
    단, 삼성생명 같은데서 방해공작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앞서네요... .

  • 5. 후훗
    '10.6.9 11:15 AM (116.46.xxx.94)

    민영화 반대님이 벌써 써놓으셨네요.^^

    의료와 교육은 반드시 평등해야, 우리 다음 세대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 6. 민영화 반대
    '10.6.9 11:17 AM (58.141.xxx.154)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서울대 의대교수님 필두로 요즘 11,000 더내고 전질병 보장하자는 운동 시작됐습니다. 저도 지금 신랑이랑 20만원 가까이 내지만, 그렇게 해서 적자 해결하자는 거, 적극 찬성입니다.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수가 합리화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해서, 민영화가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미국 의료수준은 최고 맞죠. 하지만 돈 없는 사람은 아예 접근을 못한다는게 문젭니다.

  • 7. kbs
    '10.6.9 11:22 AM (58.140.xxx.155)

    수신료 말고, 보험비 더 내고 싶어요...

  • 8. 세종시 양보하는 척
    '10.6.9 11:25 AM (211.44.xxx.175)

    MB는 세종시는 양보하는 척 하면서,
    국민의 뜻을 받잡아 원안에 가깝게 가겠다고 하면서,
    4대강은 속도전 하고 의보 민영화는 전격 추진하고자 할 겁니다.
    그러나..........................................
    요건 6.2 선거 이전에 마음 먹었던 희망 사항이고
    (선거 끝나면 세종시와 관련하여 태도 변화를 보일 거라는 예측이 있었어요)
    지금처럼 야권이 전폭적인 힘을 받은 상황에서는 여의치 않을 겁니다.
    당장 제주도 영리병원 도입이 주춤할 것이고
    천만 다행으로 민주당도 이번엔 정말 잘 하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으니까요.
    윗님 말씀대로 건보적자 문제는 심각한 것이긴 한데
    그 문제 해결은 우리가 지향하는 복지국가 개념을 어떻게 잡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궁극적으로는 누진적인 조세부담 증가가 있어야겠죠.

  • 9. 민영화 반대
    '10.6.9 11:28 AM (58.141.xxx.154)

    저도 범국본 이런데 뭐 운동이라도 하고 싶은데, 웹사이트도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윗님 말씀하신대로, 페이크 쓸 것 같다는 느낌이. 민영화에 엮인 자본(보험사들) 의 힘이 워낙 막강하잖아요. 보험사들이 어찌 나올지 궁금하네요. 휴...

  • 10. 감자떡
    '10.6.9 11:46 AM (59.16.xxx.18)

    요즘 얼굴이 눈에 보이게 수척해 보이더니 이런 기막힌 일을 준비하고 있었던거야!
    참 징글징글 합니다...어찌하면 국민을 괴롭힐까?

  • 11. 민영화반대~~
    '10.6.9 11:47 AM (112.169.xxx.226)

    범 국민적인 보험 해약운동 일어남 참가할것임
    민영화는 결사반대입니다.

  • 12.
    '10.6.9 1:14 PM (175.118.xxx.118)

    영리병원 도입반대.의료민영화반대.의료선진화반대.건강관리서비스법 반대..

    선진화니 민영화니...대운하니 4대강살리긴...
    하도 말을 바꾸니까.
    우리도 여러가지로 말을 만들어 반대의 뜻을 정확히 표출해야할듯해요 헥..

  • 13. 그러니까요
    '10.6.9 4:40 PM (125.177.xxx.193)

    왜 의료민영화는 4대강처럼 크게 이슈화가 안되고 있을까요?
    진짜 실감나게 무서운 건 의료민영화가 더 심각하다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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