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생 시험공부 봐주시나요?
암기과목을 저를 꼭 앉혀놓고 외우는지 봐달라고 하는데 이거 아주 고역이네요.
수학, 국어 빼고 전과목 전범위를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 읊어대며 외우는지
봐달라는데....
(지난 토요일에 봐달라길래 주요 암기과목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식으로 봐주었습니다.)
오늘 또 내일 시험보는 과목 외우는지 봐달라고 하길래 이제 너 혼자 차분히 앉아
정리하고 공부하라고 했더니 다른 애들은 엄마가 알아서 다 도와주고,
그런애들은 성적오르는데 엄마는 뭐냐며 펄펄 뛰는데 어이가 없네요.
성적 올릴려고 열심히 하는 것은 일면 기특하고 내일 시험이라 도와줄까 싶은 생각이 드나
저런 태도며, 공부하는데 있어 의지하려는 것..다 옳지 않은 것 같아 그냥 울려두고
나와서 글 올립니다.
속 터지네요. 딴 엄마들은 정말 다 그러는지..중학생 공부를 옆에 앉아 끼고 일일히
다 정리해주고 참견하고..그건 아니지 않나요?
1. 저는
'10.12.6 8:24 PM (119.67.xxx.41)봐줘도 안봐줘도 아이의성적이 거기서 거긴지라~ 역시 모든 열쇠는 자신에게 있다로 결론 지었어요. 아이가 정신 차릴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2. 흐음
'10.12.6 8:25 PM (119.196.xxx.80)일일이 봐주지는 않아도 외우는 것 봐주는 정도는 요청하면 해 줄 것 같아요.
사실 귀찮긴 한데 그래도 아이가 원하는데. 아이가 애살이 있는 것 같아 부럽네요.3. 전^^
'10.12.6 9:48 PM (122.36.xxx.95)본인이 공부 할 의지가 있는 아이라면 앉아서 외운거 봐주는 정도는 할 거 같아요.
가르쳐 줄 처지는 안 될 거 같고 그 정도는 공부도 할 겸 들어 줄 거 같아요^^
지금도 울딸은 저한테 뭐 가르쳐 주는거 좋하해서 우리 딸도 나중에 공부법이 재잘대며 공부 하는 스탈이 맞을거 같아요.4. 그냥
'10.12.6 9:49 PM (116.123.xxx.127)봐주시면 안 될까요? 저희 아이도 중학생인데 다른 분들 이야기들어보면 많이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암기과목같은거 같이 체크해주면 아이가 졸지도 않고 괜찮을 것 같은데..5. 우리
'10.12.6 9:52 PM (222.106.xxx.37)아들 중학교때 자꾸 봐달라했는데 (이유는 자기가 제대로 공부했햇는지 확인해달라는거)그럴필요 없어요..지가 해야죠
6. 도서관
'10.12.6 11:30 PM (112.154.xxx.104)도서관도 따라가서 옆에 앉아 같이 있는 엄마도 봤습니다.
애는 1등하더만요.
의외로 중학생 암기과목 요점정리, 문제풀이 같이하며 시험공부하는 엄마들 많습디다.7. 중학교
'10.12.6 11:36 PM (116.37.xxx.138)암기과목 엄마가봐주면 성적은 확실히 나와요..그런데 엄마가 봐줘서 성적 나오는것보다 혼자 공부 방법 깨우치는 게 더 좋아요.. 아이가 뭐라고 찡얼대도 혼자서 해야 한다고 하세요.. 중등성적 잘못나와도 돼요.. 고등때가서 잘하게만 하면 됩니다.. 공부방법 터득을 스스로 깨우쳐야해요
8. 누군가를
'10.12.7 10:18 AM (222.237.xxx.83)가르치며 정리가 되는 상황이라면 굳이 엄마가 아니라도 인형이나, 아빠는 어떨까요? 그래도 아이가 대견하네요. 6학년짜리 울 아들놈은 제가 좀 외우라고 붙잡고 늘어져야 할까말까한 상황인데,,,앉아있어주세요. 공부 안하려는 애들도 있는데 하겠다는 아이에게 그깟 한두시간 앉아계셔 주는게 뭐 어려우세요. 울 아들이 댁의 아드님같이 변신(? ㅋㅋ)해 준다면 저는 밤이라도 새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