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등에 100만원 넘는 월세아파트들, 정말 세입자가 있나요?

[궁금]

강남 쪽으로 보면(꼭 강남 아니더라도 많죠)
전세보증금만 일 억이 넘는데 거기에 월세가 160만원 식으로
나온 월세아파트도 있던데
이런 아파트에 진짜로 월세로 들어가서 사는 사람들이 있나요?
그냥 집주인이 올려놔 본 걸까요?
볼 때마다 궁금해서요.

[ㅋ]

우리동네 보통 전세 4억5천 그런데 월세 1억에 250에 나갔음

[네..]

네..사는사람 많아요.. 집 내놓자마자 이틀만에 나갔어요...

[그럼요]

그게 몇평인지는 모르겠는데요,,,80평 넘는것들,,,회사에서 외국인 얻어주는것도 있고
연예인도 많구요,,

[^^]

집 내놓자마자 5분 내에 나갔다는 뎅...

[월세]

이삼백짜리도 많고 오륙백짜리도 많고요. 이촌동 같은 곳에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 사람들 회사에서 얻어주는 경우도 있고, 강남 등지에는 외국계 금융회사 사람들이나 (이 경우에도 역시 회사가 얻어주는 경우도 있고 자비부담도 있음) 아니면 유흥업소 여자들도 있고요.

세상에 돈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스펙 후덜덜해야 들어가는 좋은 회사들 (대중이 아는 대기업 말고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외국계 금융회사 등)에서는 이런 집들 대주기도 하고요. 외국계 명품 회사나 화장품 회사 지사장의 경우에도 이런 데 많이 살고요.

[,...]

신랑친구 강남에 오피스텔 120월세에 살고 있어요~

[아주]

많습니다.
그게 연예인이나 허세부리기 좋아하는 사람만 사는게 아니구요
애들 공부때문에 그렇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쩝]

정말 놀랍네요 그렇다면 대체 월수입이 얼마라는거죠

월세 백이십 내느니 다른동네 전세가 나을거같은데

제가 이상한지

[.]

대치동 아파트 24평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180짜리 잘 나갑니다.

[.]

삼성동 현대힐스 14평 월세160만원이에요. 나오자마자 바로 계약 되구요, 월세 내는거 하루도 밀리지 않고 제까닥 들어와요.

[월세]

많아요.. 오히려 그보다 더비싼 월세도 많아요...

[친구가]

방배동 주상복합을 웰세로 주는데 380받는데 자기 언니는 440받는다고 투덜거리던데...
부모님 잘 만나 ..결혼해서도 그런 용돈이 조달된다고 합디다.

[^^;]

삼성동 아이파크는 전세 천만원도 넘는걸요 머..
그리고 전 월세 200만원보다 전세 5억이 더 실감안나요.^^ (힐스테이트 33평 전세가)

[타워펠리스]

타워팰리스 68평형 보증금 1억에 월 700에 사는 사람 제 가까이에 있어요 ㅋㅋ 집이 부자인 사람이구요....1년계약이던데 내년에 미국가야해서 월세로 살더라구요...이집은 시댁에서 월세 지원해줘요...

[..]

요즘 젊은애들은 자기수입 고려안하구 월세 백 넘는거 잘 얻어요.저같은 줌마들하고는 약간 세계관이 달라요

[많아요]

52평 월세 2억에 320에들 살던데요..초등생둔부부들...

[울 동네]

잘나가요. 맞벌이 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이 있어서 월세도 잘 내구요.
전에 제가 글을 올렸는데 제가 원하는 답은 안해주고 그렇게 월세 받을 수 없다 그런 계산 방식은 없다 하시던 분들 있더라구요.
자기가 아는 세상만이 다가 아닌데 말이죠.
암튼 울 동네 버블세븐 지역이긴 하지만 2억 보증금에 150만원 월세 금방 나갑니다.

[......]

여기 조그만 오피스텔 보증금은 얼마 안 하지만 월세 120인데 방이 없어서 못 들어와요..

[더 비싼 월세도]

집 주인이 그냥 올려놓은거 아니구요.^^

더 비싼 월세도 많아요.

[...]

한국은 정말 월세 싸네요 강남이 겨우 백이라고요?

[ㅎㅎ]

저 아는 사람은 이제 곧 외국으로 이민가지만...
25평 집 살다 애들 둘되고 크면서 집좁다고... 그집팔고 월세 들어갔어요
전세도 아니고 월세라니 미친짓 결국 집판돈으로 7-8년간 신나게 잘 살다
다 털어먹고 이민간답니다...

[송파쪽]

삼촌이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가 월세 230(보증금은 기억안나네요)이었는데 그래도 비는 기간 없이 세는 잘 빠지던데요..

[압구정 40평]

1억에 월세 250에 내놓으려고 하는데
찾는 사람 있을까요?

[.]

월세비싼곳에 산다고 다 부자아니에요.
직장에서 해주는겁니다.
물론 그정도 직장이면 월급이 적진 않겟지요.

[아는 언니가]

강남에 오피스텔 있는데
학원에서 외국인 선생들을 위해 월세 지불한답니다.

[정신없는 딸내미들]

중학교때부터 뉴욕가까이 지역에서 사립학교 다니고 대학나와서 한국들어와 분당서 강남 회사 출퇴근 어렵다고 신사동 33평 5천에 180씩 주고 살더이다. 그런데 두 딸, 한 술 더떠서 직장 그만두고 테솔과정 석사한다고 했답니다. 딸 둘 학비로 돈 다 쓰고, 대학나와도 맨날 도와줘야하니, 그 엄마에게 그러고 싶냐고 물어보고 싶더이다.

[비비]

강남이 월세 100이면 유럽 선진국같은 나라에 비하면 진짜 싼거네요. 유럽에선 보통 중산층이 150 정도 월세 내고 방 2에 작은 거실 정도의 20-30평수준인데요...중상층들은 월 500도 흔하고요

[...]

여기 일산도 30평대 오피스텔 월세가 보증금 4천에 월 150 넘어요.
월세 들어오는 사람 생각보다 많아요.

[.]

월급이 얼마길래 그 월세 주고 사냐고 놀라는 사람들도 이해가고, (저와 같은 생각이심^^)
그 월세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서 속사정도 알아 놀라지 않는 1인 ^^;;;
회사에서 대주는 경우도 많구요,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회사가 있답니다..)
엄마는 지방에 살고 자식들은 서울 사는데 그 자식들이 모여 한 집을 얻어 월세 분담하고 사는 경우도 있구요,
시댁이 현금부잔데 부동산 보유를 싫어하셔서 (싫어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원..)
아들며느리 집 얻어줄 때 월세로 얻어주고 시댁에서 내주는 케이스도 있고요,
싱글남녀 월급 한 300만 넘어도 월세 내고 사는 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고방식들도 많구요,
또 한 케이스, 부인은 지방에서 자영업 크게 하고 남편은 서울에서 고위공무원 하면서 부인이 남편 서울 아파트 월세 대줍니다.
여러 가지에요..

[..]

저두 요즘 집 알아보면서 느낀건데요... 생각보다 집이 잘 나가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집 값이 너무 비싸서.. 융자를 너무 많이 끼고 있어요..
그래서 다들... 은행집이라고 말 하는거구요...
융자를 60% 까지 받은 집이 많아서 전세를 놔도 집이 안나갑니다
세입자들은 불안하니깐요..
그리고, 집주인도... 남의돈 받아놔서 나중에 돌려주는데...
이자도 약해서 월세를 선호하더라구요...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생활여건이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단 빨리 집이 나가더라구요...ㅎㅎㅎ

[우리동네도....]

주거형오피스텔 30평대인데 보증금8000에 월세가 170정도해요. 의외로 월세많이들 들어오시더라구요. 아마도 사업하시는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아니면 외국계기업?

[//]

쪽방도 월세 40~50인데
강남에 100이면 완전 저렴한거 지요.

더구나 우리나라는 아직 전세가 대부분이니까 월세가 그래보이지만
그래도 외국에 비하면 월세가 상~~당히 싼거 아니겠어요?

굳이 뉴욕같은 데랑 비교 안하더라도
비슷한 아시아국가들과 비교해봐도 월세 아직까지는 싼나라에요.

[^^]

저 그렇게 월세 사는데요..그게 문제가 되나요?
물론 월급이 많기도 하지만 저는 목돈을 투자하고 일부를 보증금 하고 일부 월세로
계약했거든요. 내년 2월이 만기인데 2년동안 전세 대신 월세하면서 그 돈 투자했더니
2년 전세들어갔을 때 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우리 부부는 나름 흐뭇해하고 있어요~~

2년치 월세 다 계산하고도 몇천이 남네요~~~

이런 방식도 다 재테크 방식의 일부이구요,
목돈으로 전세를 거는 것도 저는 좀 불안해서요. 학군은 좋고 하니깐~~

[월세..]

현금수입 많은 의사나 자영업자/사업가들은 월세 많이 살아요. 세금을 줄이려구요.

[역세권에]

전세주던거
복덕방에서 월세로 해도 잘나간다 해서
보증금 몇천에 월세로 했는데 바로 나갔어요.
그나마 보증금 줄이고 월세 더 높여서요...
도배 해주고 복비 전세보다 많이 줬구요.
세입자는 삼십쯤 된 좀 강해 보이는 외제차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