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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솥에 도토리묵을 넣어 끓였는데 사약이 됐어요..

우왕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0-12-06 19:44:26
제목 그대로요.. ㅜ.ㅜ

무쇠솥에 어제 김치찌개 해먹고 남아서 오늘 점심에 토도리묵을 넣고 끓였는데요.

저녁에 먹으려고 보니 허걱!!! 완전 새까만 국물에 새까만 묵이 둥둥..

도저히 먹을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 도토리묵은 어머님이 도토리 사오셔서 집에서 직접 만드신건데.. 김치도 물론 작년 김장김치구요. ㅜ.ㅜ

어찌된 영문인지 아시는 분 말씀 좀 해주세요..

다시는 무쇠솥에 도토리묵 끓여먹음 안되겠어요.. ㅠ.ㅠ
IP : 122.43.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6 7:48 PM (121.135.xxx.14)

    꺼먼무쇠솥이요?

  • 2. 도토리묵도
    '10.12.6 7:53 PM (121.187.xxx.98)

    끓이나요??

  • 3. 도토리묵국
    '10.12.6 7:56 PM (122.43.xxx.192)

    얼마나 맛있는데요.. ㅠ.ㅠ
    멸치국물내서 신김치 썰어넣고 묵 얇게 썰어서 한소끔 끓이면 -전 김을 안좋아하지만 김가루 뿌리는분 많음- 완전 쫄깃 부들 시원한 묵국이 되는데 ㅠ.ㅠ

  • 4. ..
    '10.12.6 8:04 PM (118.220.xxx.85)

    도토리묵을 넣고 끓이는게 아니예요.그냥 뜨뜻한 국물을 넣어서 먹는거죠.
    끓이면 당연히 퍼져요..

  • 5. 아마도
    '10.12.6 8:19 PM (175.116.xxx.63)

    점심 때 무쇠솥에 도토리묵을 끓여서 저녁까지 놔두었으니
    무쇠솥에서 녹물이 계속 배어나왔겠죠.
    무쇠후라이팬에 달걀말이해서 그냥 놔두면 무쇠의 녹이 나와서
    달걀말이가 퍼래지더라고요.
    무쇠 제품에 음식을 하면 금방 다른 곳에 덜어놔야 될거에요.

  • 6. 달걀말이?
    '10.12.6 8:40 PM (110.14.xxx.192)

    계란말이가 퍼래지는 것은 계란을 오래 삶았을때 노른자가 퍼래지는 이유와 같습니가
    계란의 유황 성분 때문에 그런것이지 무쇠의 독이 나와 그러면 다른 음식도 못하지요

  • 7. 흠.
    '10.12.6 8:41 PM (121.187.xxx.98)

    위의 넣고 끓였다는건.... 들어본 적 없구요...
    말씀하신 재료 넣고 따닷한 육수 부어서 묵밥이라고 하는거죠..
    차가운 국물을 부으면 묵사발이라고 부르고..
    그리고..
    무쇠팬인지 모르겠지만
    도토리묵 만들때 제대로 우려내지 않으면
    도토리 묵 만들어 찬물에 담가놓으면 까만 물이 생겨요.
    도토리 불려 갈아서 울굴때보면 계속 까만물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가루내서 그걸로 도토리 묵 쑤고나서 찬물에 담가두면 여전히 까만 물 나오구요..
    직접 만든 도토리묵이라면 담가두면 검은 물이 생길거에요..

  • 8. 이어서
    '10.12.6 9:27 PM (175.116.xxx.63)

    달걀말이뿐 아니라 나물을 볶고 무쇠후라이팬에 그대로 놔두면 나물 역시 퍼래져요.
    애호박처럼 색이 밝은 나물 볶아서 그냥 놔둬보세요.
    무쇠 녹이 묻어납니다.
    버섯도 마찬가지고요.(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등)
    무쇠의 녹 때문에 음식을 못하는게 아니라 무쇠에 음식을 하고
    바로 덜어 놓으면 되니까 충분히 음식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 9.
    '10.12.6 11:02 PM (122.43.xxx.192)

    살짝 끓여먹어도 맛나요. 암튼
    도토리묵 울궈낸 물은 아니에요. 한 일주일 울궈서 갈색에서 거의 안나오는 수준이 됐구요.
    검은색이 보통 검은색이 아니구 정말 속이 하나도 안보이는 새까만 검은색이에요. 기겁할정도요--;
    결국 남편하고 나가서 밥 먹고 왔슴다. 헐.. 길들이기 잘해서 밥도 해먹고 국도 자주 끓여 먹었는데 우째 저렇게 됐을까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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