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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기들 반찬 뭐 해 먹이세요??
밥 진짜 징그럽게 안먹어요.
입이 얼마나 짧은지.
엄마 아빠는 잘먹어서 난리인데.
지금 겨우 13키로 될까말까합니다.
키는 크구요.
저 진짜 살림 육아에 소질 없는 사람인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어요.
다른건 열심히 한만큼 성과가 있는데
아기가 밥 반찬을 안먹으니까
요리 실력이 안늘어요.
주로 해먹이는게
소고기 무국, 미역국(새우 생선 황태 번갈아), 오징어국, 콩나물국, 된장국
달걀 멸치볶음 두부조림 볶음밥 등등
어떤 요리해서 주세요들?
뭘 잘먹나요?
쉽고 간단하면서 아기가 잘 먹는 그런 요리 없을까요?
진짜 저녁상 준비하면서 한숨이 ~
1. 쇠고기
'10.12.6 4:52 PM (120.50.xxx.85)돼지고기 빵가루 양파 섞은 햄버거요
저희 아긴 무지 좋아해요2. ㅎㅎ
'10.12.6 4:54 PM (121.167.xxx.86)'반찬하는 로봇'에서 빵 터져서 들어왔어요. 저희 아덜은 아직 11개월인데 이제 돌 넘어가면 뭐 해 먹이나.. 걱정이에요. 네이버에서 '꼬물댁'이랑 '예성맘'으로 한 번 검색해 보세요. 아이들 밥상으로 유명한 거 같던데요...
3. 3살 딸
'10.12.6 4:54 PM (180.65.xxx.36)이번달에 딱 24개월됐어요.
저는 주로 두부 굽거나 된장국 자주 끓이구요.
국은 콩나물, 미역국,황태국 재료 되는대로 끓이는 편이예요.
반찬은 달걀찜 잘먹고 김에 싸주기도 하고..
생선굽고.뭐 그정도네요.
저도 딱히 해주는 반찬 없어서 요즘 고민이예요.ㅜㅜ4. .
'10.12.6 4:57 PM (211.60.xxx.93)저희 아들도 28개월이에요.
주로 미역국, 무국, 된장국, 닭볶음, 감자야채볶음, 간장떡볶이, 오뎅볶음등 주구요.
김치랑 무채를 잘 먹어서 매끼 주고있어요. 쓰고보니 참 별거 없네요 ㅜㅜ5. 저희는
'10.12.6 4:58 PM (121.134.xxx.39)애가 달걀, 우유, 멸치는 못 먹고 고기류 안 좋아해요.
그냥 쌀밥은 맨밥도 엄청 좋아하고, 채소 고기 다져 볶음밥도 한번씩 해줘요.
두부된장국, 콩나물국, 배추된장국, 미역국, 북어국 같은 국 종류 번갈아 주고
백김치, 각종 나물류, 생선구이 워낙 좋아해서 같이 먹이고
국수류 좋아해서 잡채, 자장면, 토마토 스파게티, 쌀국수, 칼국수 한번씩 해주네요.6. 저는
'10.12.6 5:04 PM (112.158.xxx.16)3월생 3살인데 아주 잘 먹는 편이에요.
좋아하는 것은 소고기갈비, 생선구이, 소고기무국, 된장국, 콩나물국과 미역국은 그넘의 favorites이고요
저가 좋아하는것만 우선으로 보고 먹으려 하는 고집이 있어서..
숟가락에 먹일때 밥중간에 나물같은것 밀어넣고 위에 제일 좋아하는 것을 놓아줍니다.
멸치볶음이나 햄야채 다져 볶은것으로 주먹밥 해주면 홀랑 금방 먹고요.
잡채를 해줬더니 밥을 안먹고 그것만 먹으려 해서..
잡채 먹인다음, 잡채다지고밥섞어서 주먹밥 만들어 동그랑땡 해주기도 하고..
칼국수랑 짜장면은 별미로 아주 좋아해요.. ^^7. ㄷㄷㄷ
'10.12.6 5:32 PM (118.216.xxx.241)우리아들도 지지리 안먹어요..계란하고 김만먹고 고기종류는 무조건 거부하고요. 국물에말아줘도 안먹고 미치겠어요.
8. 윗님
'10.12.6 5:42 PM (112.158.xxx.16)윗님~~ 고기다져서 볶아서 계란에 부쳐서 김에 찍어 줘보세요.. ^^;;
9. 다양하게
'10.12.6 5:57 PM (122.34.xxx.56)해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아이도 시기마다 잘 먹는 음식이 있어요. 우리 아이는 이건 안먹어, 가 아니더라구요.
똑같은 음식도 이렇게 해주면 잘 먹고 또 어떤 시긴에 해주면서 잘 먹기를 하고요.
오늘은 냄비밥 해서 뜸들일테 전복이랑 굴 넣어서 간장에 비벼줄거에요.
그리고 통연근을 갈아서 감자전처럼 부쳐주면 잘 먹고요.
우엉조림도 잘 먹고요.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이란 책을 사서 아이를 통째로 알카리성으로 자연식으로 먹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책 여러개 빌려서 보세요. 도서관에 많이 있더라구요.
책을 보면 잘 안해먹던것도 아이디어가 생기고 그래요.10. .......
'10.12.6 6:58 PM (125.176.xxx.160)제 딸은 주변에 이런 아이 없을 정도로?
재료 그대로 먹는 편이긴 해요-
마크로비오틱, 어린이버젼 책 사서 몇가지 해주기도 했고요
오늘 아침엔 두부넣은 콩나물국, 시금치무침, 버섯무침 줬어요 ^^11. 20개월
'10.12.6 9:26 PM (116.127.xxx.139)저희애는 잘 먹는 편이예요
전 국보다 밑반찬해서 주로 먹이는 편인데요
오늘은 새송이메추리알마늘고추 넣고 장조림하고, 애호박 볶고 감자당근피망 볶아줬어요
두부조림, 들깨무나물도 요즘 자주 먹이는 편이구요
생선구이나 오징어나 쇠고기동그랑땡도 가끔 해줍니다
보통 구이,나물,조림 하나씩 해서 식판에 주려하는데 잘 짜인 식단이면 하루가 뿌듯해요12. 웬수
'10.12.6 10:52 PM (68.98.xxx.123)웬수가 따로 없죠.
그때 뭘 먹였는지 생각해보니
사골물에 밥 해주기(이런 정성으로 키웠다니 기가 막히네)
멸치 다져서 주먹밥을 정말 작게 해주기.
치즈에 밥 싸주기. 쌀튀겨서 우유에 말아주기.
김치 씻어서 밥 섞어 비벼주기.
달걀지단을 부치면서 거기에 비빈밥을 딱 반입 크기 넣어 반달말이 하기..
이런거 생각하면
나중에 손주 봐달라는거 거절해야할듯 싶습니다.13. ㅠㅠㅠ
'10.12.6 11:24 PM (110.11.xxx.73)30개월 둘쨰 정말 안 먹습니다. 큰애는 솔직히 넘 토종입맛(?)으로 잘 먹어서, 다른 엄마들이 밥 안먹는다고 하면 이해가 안 갔습니다.엄마가 요리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나름 무식한 발언까지 해대면서 ㅠㅠ.
근데 둘째넘은 30개월넘었는데, 키도 작고, 몸무게도 이제 겨우 13kg ㅠㅠ
모든 종류 고기 거부, 생선은 흰살 생선만 약간, 그나마 먹는건 계란이랑 두부,김 정도...
야채 다져넣고 볶음밥, 주먹밥, 햄버그 스테이크, 동그랑땡,온갖 버젼으로 나름 신기(?)를 부려도
안먹습니다. 짜장면, 스파게티,잡채,우동,칼국수 비싼 유기농 재료 사다 해줘도 한번 먹습니다.
남들 못먹어 환장한 과자, 빵도 입이 짧아서 한두번 먹고 땡입니다.
옆에서 큰애만 신났죠 ㅠㅠ.
이제는 걍 먹을려면 먹고, 말려면 말아라 하고 달라는 것만 줍니다.
도움은 못되고, 걍 저도 비슷한 처지라 넋두리만 하고 갑니다.14. 아직은
'10.12.7 10:26 AM (124.54.xxx.18)뭐든 퍽퍽 먹을 때는 아니죠.
둘째라 그런지 그냥 여유롭게 방관(?)합니다.그냥 우리가 먹는 반찬 다 먹입니다.
인스턴트는 안 먹이고..
몸무게 12.5키로, 키는 아주 큰 29개월 여아입니다.
원글님 아드님 몸무게 그 정도면 걱정안 하셔도 될꺼 같은데요.
안 먹다 잘 먹다를 반복하다 4살 되면 잘 먹을꺼예요.큰 애도 그렇더라구요.
6세인데 저보다 밥 많이 먹어요.
대신 식습관은 잘 잡아줘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