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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무침과 시금치 무침 양념의 황금 비율..절박합니다,,,ㅠㅠ
솔직히 주부입니다....ㅠㅠ
나물반찬을 하면 쓰고,,
데치기하면서 벌써 죽만들고...
그래서 사먹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어렸을땐 얼마 먹지 않으니 감당이 되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크기 시작하니
사먹어서는 감당이 안되네요..
실력은 없지만, 어미로써의 모성애는 있는지라
반찬을 골고루는 먹여야 겠고,,,,
사실 나물종류 빼고 볶음류, 국, 일품요리등은 왠만하게는 해요.
특히 된장찌게는 남편이나 주위사람들이 아주 극찬을 한답니다.
그런데!!!!
왜!! 나물은 안되는걸까요?
오늘 큰맘먹고 반찬가게 가지 않고 콩나물이랑 시금치 사왔네요.
제발 실패하지 않고 맛있게 무치는 양념의 비율을 전수하여주옵소서,,
옵션으로 알맞게 데치는 방법도 가르쳐주시면 평생은인(너무 오버했나? 여튼)으로
알겠사옵니다, ^^
1. 제가
'10.12.6 4:38 PM (211.193.xxx.133)나물류는 숨 죽었다 싶으면 꺼내면 되구요-저도 더 자세히는 설명할 길이...-
양념은 저같은 경우엔 죄다 조선간장으로 해요. 집에서 담근 간장있지요?그거..
만약 없다싶으시면 콩나물은 소금으로 하시고 시금치는 된장으로 무쳐보세요. 새롭고 맛있답니다.
다른 비법은 없어요. 양념 좀 넉넉하게-들기름이나 파,마늘 등등- 넣고 무치시면 어지간한건 다 성공하실듯!! 성공을 빌어요^^2. 흠.
'10.12.6 4:41 PM (121.167.xxx.86)저도 초보인데 댓글 달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쓴맛은 일단 들어가는 다진 마늘의 양을 너무 적다 싶을 정도로 확 줄여 버리세요. 마늘 꼭 들어가야 하긴 한데 조금만 많이 들어가도 써 집니다.
콩나물은 끓을 때 넣고 뚜껑 덮고 중불에서 딱 5분만 삶습니다. 위로 올라오는 김을 (화상주의해 가며) 냄새를 킁킁 맡아 봤을 때 콩나물 익은 냄새가 올라오면 됩니다.
시금치는 이렇게 데쳐도 익을까 싶을 정도로 살짝만 데쳐요. 소금넣고 팔팔 끓는 물에 집어 넣고 바로 젓가락으로 뒤집어서 10만 세고 바로 불 끄고 체에 받쳐서 찬물로 헹굽니다.
데치는 법을 올렸으니 황금비율은 더 고수님들께서 해 주실 거에요 ^^;3. 개인차
'10.12.6 4:48 PM (61.99.xxx.3)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이렇게 무쳐요. 들기름은 그냥 볶는 나물만 넣구요.
한접시 양으로 볼 때
소금 한 꼬집, 참기름 조금, 깨(가끔 마늘 다진거 추가)를 우선 넣고 간 봐가며 무칩니다.
콩나물에 고춧가루나 다른 채소는 알아서 첨가하구요.
콩나물은 (체에 받쳐서 물기만 빼고 뜨거울 때) 약간 싱겁다 싶게 무쳤을 때 맛있고,
시금치는 (찬물에 헹군 뒤 물기 꾹 짜서) 간 봤을 때 약간 짠가 하면 더 맛있더라구요.
데치는 시간 :
콩나물은 콩나물 대가리 건져서 맛보고 익었을 때 꺼냄. 콩나물 두께에 따라 달라서요.
시금치는 끓는 물에 넣고 파란 색이 뚜렷해질 때 건져내요. 2분 이내로.4. 저는
'10.12.6 5:47 PM (118.221.xxx.122)시금치는 끓는 물에 넣고 한 번 휘젓고 바로 꺼내요.
그리고 소금 대신 조선간장 씁니다.
달달한 시금치 맛이 더 잘 사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살림에 파는 <어간장>이라는 게 있는데
액젓 비스끄리 한 건데 요게 좀 비싸기는 해도
나물 무칠 땐 아주 제격이네요.5. 원글
'10.12.6 5:57 PM (58.148.xxx.15)아이고 고맙습니다.
우선 오늘 저녁에 해보고요. 부족한거 다시 여쭐께요.
데치는건 이젠 좀 감이 온다 싶습니다만,,
요리란게 ,,, 워낙에 변수가 많아서,,,ㅎㅎㅎ
맛난 저녁들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