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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학교나오면 잘될 확률이 많을까요...?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구요,,
잘된다는게 좋은대학을 말하는거겠죠,
일단 친구나 저나 지금은 강남 전세라도 갈 돈은 없지만
수입은 어느정도 많은편이어서 몇년 후면 가서 못살정도까진 아니지만
전 용인 수지쪽 사는데(성복,신봉쪽) 그쪽도 그냥저냥 애들 교육시키기는 나쁘지 않아서
서울에서 좀 교육 별루인 동네에도 살아봤었는데 그때보다는 수지쪽이
차라리 더 낫다싶은 생각도 들때도 있구요 부모님들 수준들도 생각보다 높구요,
그래서 전 초등학교 졸업시키고 그때까지 돈좀 모았다가 돈이 좀 모이면
중학교 올라갈때쯤에서나 여유되면 강남이나 송파쪽으로 올라가볼까 생각이였는데 못가면 마는거구요.
그러나 친구는 절대 반대하더라구요
초등학교때 강남으로 전학 못가면 아예 못따라간다고 하던데
그래서 자긴 땅빚을 내서라도 3,4학년 때쯤이면 손가락 빨고사는 한이 있어도
강남에 20평대 집 전세라도 갈거라 하더라구요.
전 뭐 사실 그렇게까지해서 강남에 살고싶지 않거든요
그냥 그떄 형편봐서 형편이 되면 가는거고 안되면 마는거고 그런 생각이였는데
친구는 강남에 초등때 진입못하면 영원히 못따라간다 라는 인식이더라구요.
애들 교육시키는 측면에선 저보다 그 친구가 뭐든지 더욱 적극적이고 극성이고
아는것도 많고해서 늘 그 친구에게 학원이나 유치원같은거 조언도 많이 듣곤했는데
그런 친구가 확고히 그런 말을하니 정말 초등학교중에 강남으로
가야하는건가..? 내가 너무 모르고 살았나? 생각도 드는데
갑자기 저친구랑 전화하다보니 나의 신조가 흔들리네요 ㅡㅡ
아이들 어느정도 키워보신 엄마분들 어떤가요,,,?
그리고 꼭 강남아니여도 예를들면 제가 살고잇는 수지나 근처 분당 이런데는 어떤지,,
아니면 썩어도 준치라고 전세로라도 강남, 송파쪽으로 올라가는게 좋은건지
물론 케바케지만 그래도 보편적인 애들을 기준으로 삼을떄
어떤가 궁금하네요.
1. ,,
'10.12.6 10:01 AM (118.36.xxx.47)도대체 강남이 뭐길래...
그저 한숨만 나는군요.
강남으로 이사간다 하더라도
잘사는 아이들처럼 뒷바라지 다 해주려면
등골 빠질 겁니다.2. ...
'10.12.6 10:04 AM (125.187.xxx.32)제목이 너무 유치해서 들어와봤어요.
무슨 근거로 잘될 '확률'을 언급하시게 된 건지 궁금해서요.
읽어보니 님 친구분이 더 유치하군요.3. ,,
'10.12.6 10:05 AM (110.10.xxx.2)보니깐요..
저도 강남에서 초중고 다녔지만,..형편은 그냥저냥 이었어요.
근데 좀 나이들어보니까 확실히 친구덕은 봐요..
제가 그렇진 않지만, 주위에서보니 어릴적 돈있고 강남서 잘사는 부모밑에서 자란애들이 결국은 지금도 한자리씩 하는애들이 많더군요.
공부를 떠나서....
그래서 부모가 반팔자라는 거겠죠.
친구들이 그런애들 있으면 어릴적부터 잘 사귀어서 빛보는 경우도 봤구요.4. ..
'10.12.6 10:11 AM (125.135.xxx.51)125님 되게 수준높은척 하시네요, 유치하면 그냥 읽지말고 가세요. 삼천포 리플은 안달아주셔도 됩니다. 82에보면 꼭 저런 리플다는사람들 있다더니 정말 그러네여ㅎㅎ 무슨근거로 확률이 언급되는지 모르시겠따-> 요즘 사회전반적 대세가 그러하니 좋은동네에서 좋은학교 가는애들이 많고 학교마다 수업분위기나 진학률도 다르니 당연히 살고있찌 않은 사람으로써 궁금하니 하는 질문 아닌가요
5. ...
'10.12.6 10:13 AM (220.120.xxx.54)저도 님 동네 사는데요.
유치한 질문이지만, 요즘같은 현실에선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죠..
좋은 친구 있으면 커서도 여러모로 덕을 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줘야 하는거잖아요.
원글님네나 원글님 아이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네요..
자칫하면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낄 수도 있구요.6. 강남에..
'10.12.6 10:13 AM (110.11.xxx.122)집한채 있는데.........30년된 22평아파트죠. 8년간 전세놓고 경기도 신도시에 전세로 살고 있답니다. 재건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재건축이 너무 늦어져서...T.T 저도 귀신나올 것 같은 집이라도 ...좁더라도............현재 초1인 큰애생각해서 그냥 가서 살아야 하나 고민중이네요.
남편은 강남에서 초중고 나왔는데.......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네요. 남편 절친들도 그럭저럭 평범하구요... 근데 건너건너친구들은 유학간 친구들도 꽤 많고.....티비에 가끔 영화감독이 돼서 나오고 연예인도 있고...(물론 그냥 동창일 뿐임) 친구들의 레벨이 좀 다르긴 해요. 결혼해서도....전세라도 다들 강남에 사려고 하더라고요. 울 남편은.......제가 더 늦게가면 애가 뒤처질까봐 걱정이라고 하니...........'강남도 다 사람사는데고 다 똑같다'' 는 말 뿐이네요.
오히려 동네 엄마들이..........변두리 살다가~~~~~~~~~~> 신도시 중심부학원가~~~~~~>그다음이 강남으로 진출.............이런 코스를 목표로 잡고 계신 분들이 꽤 돼더라고요.
어디서든 잘 하는 애는 잘 하게 되어 있답니다.
저 사는 곳은 의왕인데..........이쪽 새로생긴 신설 5년이내 중학교에서 특목고 꽤 많이 보냈더라고요. ㅎㅎㅎ 물론 강남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요.7. 솔직히
'10.12.6 10:23 AM (110.9.xxx.43)공부 아주 못하는데도 강남으로 밀고들어간다기에 물었더니 인맥관리라고 하던데요.
학창시절 친구를 잘 관리해두기 위해서라고.8. 절대로
'10.12.6 10:27 AM (75.3.xxx.18)고학년에 전학 강남으로 시키면 안된다고....
왕따 당한답니다.9. ?
'10.12.6 10:27 AM (152.99.xxx.167)그런데요,,저도 강남서 자랐고 직업이 남들이 좋다 하는 그런건데요..(자랑이 아니구요)
제 직업군의 사람들 중에 강남에서 자란 사람은 10명중에 3명정도고 나머지는 강북도 있고 지방도 있고, 아무튼 별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무슨 인맥같은거 따지는것도 잘 이해가 안가는것이 인맥이 초등학교 친구 따라 가나요? 대학때 혹은 고시 기수 뭐 이런거가 더 중요할텐데요..
제목에 맞춘 답을 드리자면, 제 경헙상은 크게 상관 없다 입니다. 흔한 말이지만 잘하는 사람은 어디가도 잘 하지요...너무 걱정 마시고 상황에 맞게 지내시면 될것 같아요.10. ..
'10.12.6 10:30 AM (61.79.xxx.62)그런거 있어요.
학군이 안 좋은 동네에도 고급아파트가 있고 학군 좋은 곳에도 저렴한 아파트 있거든요.
그렇지만 학군 좋은 곳에는 아무래도 교육 신경 쓰는 부모들이 모이니까..
아이들이 어울리며 사귀는 친구들은 다 괜찮은거 같아요.
애들 바라보면 흐뭇해 지는 느낌 들 때 많은거 보면..
그런 거죠..아이들이 접하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11. 강남
'10.12.6 10:31 AM (116.37.xxx.138)안오셔도 잘될 확률많고요.. 강남오셔도 못될 확률 많아요...귻에 사시면서 초등때는 책많이 읽히시고 영어잘하게 하시고요..회화위주말고 읽고 쓰기 능숙하게.. 수학만 꽉잡고 계시면 대한민국어디에 있어도 sky가고요,,, 강남살아도 수학안돼고 영어못하고 책많이 안읽어서 공부습관 안잡힌 아이 인서울도 못해요.. 제아이들이 대2, 고3이여서 현장감입니다.. 저희 아이들 강남에서 그것도 교육일번지 대치동에서 큰애 돐부터 살았어요.. 사교육비 엄청들었고.. 아이어릴때부터 영재교육. 시찌다 영재원,오르다, 짐보리, 바이올린,풀룻,아동미술, 주말체육, 수영개인레슨, 스키개인강습,글짓기,편선생웅변,편사범 구연동화, 영어유치원, 7세 일반유치원,영어학원, 영어팀레슨, 원어민 개인,초등 올라가서는 피아노, 글짓기, 문예원, 성악, 과학, 레고닥타,오르다, 서울생면연구소, 김박사연구소, cbs, 한울수학, 방학마다 영국이다 미국이다하며 연수프로그램, 한국권영어연수프로그램(수원대학교,TLBU) 영어학원에 수학,세계로,말도 못하게 시켰어요.. 한아이당 평상시에는 200이넘는 프로그램 둘이니 400이넘는 교육비에 방학이면 두아이보내는 값이 2000은 나왔어요.. 먹는거 입는거 용돈주는것 까지 하면 사교육비 초등때까지만 해도 집한채 사고도 남아요, 강남의 사교육비는 다른곳보다 더받는것도 많은것 같고요, 다른 아이들도 초등때는 9개니 11개니 한다고 아이들끼리 경쟁이예요. 이래봤자 중고등가면 내신 잘하고 심화 잘되어있는 아이 급부러워하는분위기로 흘러요..이것저것 잡다하게 돈들인 아이들이 다 소화를 잘했을까요?? 적당히하고 정말 필요한 몇과목 심화잘되어있는 아이들이 결론은 성공이예요.. 주변에 초등때 월 600이 더든다고 하던아이들.. 지금 서울산업대갔다가 유학가고(27세), 숙대갔다가 유학(25세)갔어요.. 작은 아이들은 아예 중1때 다들 보냈고요.. 저희 아이들 지금 한국에 초등때 친구들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다들 유학파가 되어있어요.
12. 훗..
'10.12.6 10:35 AM (121.130.xxx.156)강남에서 공부 못하면 내신점수 깔아주기만 하게 되요~
전 강남에서 나고 자랐지만 친구들 내신 깔아주는 역할 하기만 했답니다 ㅠㅠ
친구들 중 좋은대학교 나온애들 많인 해요..
그래도 친구들 덕 많이 보는일도 별로 없고.. 그냥 그렇네요~
어디서든 학생 본인 스스로가 열심히 한다면 강남이 다 무슨소용 인가요?13. ㅇ
'10.12.6 10:40 AM (125.186.xxx.168)친구가 무슨소용? 어짜피 잘된사람들은 어디서든 만나구요.. 스스로 잘나야지, 일방적으로 도움받을수 있는 관계는 없다고 보시면 될듯..수준이 달라지면, 자연스레 멀어져요.
고민되는 형편이라면, 비추..14. 과객
'10.12.6 11:14 AM (125.188.xxx.44)공부를 정말 즐기도록 만들어주세요.사교육 심하게 시키지말고 독서를 많이 하게 하세요.한자는 우선 부수를 익히게 하면 모든 글자가 그것들의 조합이니 쉬워집니다.한자알고 독서하면 이해력도 깊어지고 사고력도 커지면서 사물에 대한 지적호기심이 키워집니다.그럼 저절로 공부를 즐기는 아이가 됩니다.영어유치원,비싼 사교육 다 소용없고 영어는 초등고학년때 문법을 잘 잡아주면 됩니다.강남만 가면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나요?인맥이란 나도 가진게 있고 상대가 가진 게 있을 때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어야 유지되는 거죠.형편 안되는데 강남가면 아이 성격 비뚤어질 가능성 높아요.어른들도 사실 재력에 따라 좌절감 느끼기도 하고 박탈감도 느끼는데 자아,세계관이 확립 안된 아이가 그 상황을 어찌 감당하나요?사교육은 최소로 시키고 아이가 진도는 잘 따라가는지 꼼꼼히 점검하세요.그럼 됩니다.
15. 지가
'10.12.6 11:16 AM (222.106.xxx.37)잘나야지 친구가 뭔데요??어디서든 지할바라고 생각해요.
16. ,,,
'10.12.6 11:23 AM (124.50.xxx.98)친구가 본인한테,아님 본인이 친구한테 얼마나 해줄수 있을것 같나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잘난사람이 잘난 친구 두는거죠. tv에 나오는 누구누구가 나랑 초딩때 학교같이 다녔다는 말이라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 많다는건 알지만요..참.17. 나이서른
'10.12.6 11:49 AM (210.118.xxx.3)제 주변 대학동창들 중에 강남출신들이 더 잘된거같아요..그냥 같은 대학인데 지금 왜 그들은 잘된거지.;;대학 졸업하고서도 집안 여력이있어서 그런지 몇년 더 공부해서
7급 공무원, 약사 되써요..;; 전 그냥 빨리 취업해야해서 적당한 회사 댕기고요.; 그정도 차이인듯.ㅡㅡ;;18. 음
'10.12.6 12:17 PM (14.52.xxx.19)늦게오면 못 따라간다는 말은 얼추 맞아요,
아이 중학교때 일산 성산동 분당 등등에서 전교1등하다 전학온 애들이 있었는데,,반에서 5등도 못했어요,
그러나 강남도 일등이 있고 꼴찌가 있는데 강남 온다고 다 잘하나요,,잘못하면 바닥이나 깔아주지요,,,
아무래도 수능성적만으로 보면 강남지역 애들이 잘하는건 맞아요,근데 그건 그애들이 받은 교육이나 부모학력 생각하면 얼추 맞는거구요,,,
그리고 강남애들이 좀 얌전하고 거칠지 않은건 분명히 맞아요,,아이들 내신때문에 강북으로 전학가려는 엄마들한테 선생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그겁니다,
왕따문제,,,상대적으로 약해요,,애들이 지 살기 바빠서 누구 따 시키고 그런것도 많지 않아요,,19. 과객2
'10.12.6 12:41 PM (125.188.xxx.44)아이가 경쟁상대가 없을 만큼 공부 잘하면 강남가셔도 되고 그 정도 안되면 무리해서 갈 필요 없습니다.도리어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20. ...
'10.12.6 2:55 PM (122.35.xxx.106)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이 있죠~
결론은 내가 잘나야 잘난친구도 있습니다~21. 강남에서
'10.12.6 5:11 PM (125.131.xxx.53)계속 살았고, 강남에서 아이들 기르고 있는데요. 고3 입시 치르고 나니 강북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내신이 최곤데, 강남은 다들 교육에 열심이고 나름 강북보다는 치열하고 공부잘하는
아이들도 많고요. 친정도 강남이고 형제들도 다 여기 살고, 강북에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
옮길 엄두는 안 나지만 마음은 굴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