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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전교회장 엄마는 바쁘죠?;;
한번 경험 삼아 해 보고 싶대요. 안 되도 그냥 그 과정 자체를 즐겨보고 싶다고 하고, 되면 더 좋고...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애가 중학교 들어와서 반 부회장은 벌써 두 번 했거든요.
제가 애 학교를 따라 다니면서 뒷바라지 할 시간이 좀 없어서 걱정이 되네요.
말로는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는데...전교회장이나 부회장 엄마는 엄청 바쁜거 맞죠? =_=
반 부회장 할때 보면, 전교 회장 엄마한테서 전화연락이나 문자가 엄청 오고 했거든요. 모임도 주선하기도 하던데...
선생님과 따로 모임을 갖기도 하나요?
제가 이런거 못 하면 애 한테도 안 나가게 하는게 맞는 거겠죠?
아...엄마들이 엄청 욕할 거 같아서요 =_=
저번에 애가 반 부회장 할때, 제가 학교일에 참석 못하니까, 반 회장 엄마가 저를 보고 자격 없다느니...다른 엄마들 에게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그래도 반 부회장이라 별로 상관없었는데, 전교 회장이나 부회장은 다를 것 같아서요.
조언 좀 해주세요.
1. 당연하죠
'10.12.5 4:24 PM (14.52.xxx.19)반 부회장은 존재감 없지만 젼교회장은 그게 아니잖아요
돈도 엄청 들구요,,행사며 선생님들 수발에,,,장난 아닙니다
학급일 하면서 욕 먹었다면 아에 생각 마세요,,
솔직히 학급도 그렇지만 일 못하실 분은 아예 안 나오는게 본인 정신건강에도 좋고,,예민한 아이라면 아이정신건강에도 좋아요2. 돈과
'10.12.5 4:47 PM (180.64.xxx.147)시간을 학교에 바칠 수 있다는 생각이 없으시면 아예 하지 마세요.
제 아이 올해 전교회장이었는데 다시 한번 하면 집에서 쫓아내버린다고 했어요.
구체적으로 쓰기 그렇지만 돈도 많이 들고(제 의지와 상관없이) 시간낭비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부반장 하면서 욕 먹을 정도라면 하지 말라고 하세요.
사실 정상적으로 아이들의 의지로 회장이 되야 하는 게 맞지만 일은 그렇게 되지 않더라구요3. ...
'10.12.5 4:48 PM (121.136.xxx.86)학교 분위기가 어떤가요?
우리 동네 중학교 교장은 아예 까놓고 그랬대요.
반장은 oo 아파트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요. 중학교가 두 아파트가 대부분인데
두 아파트의 갭이 좀 크거든요.
반장도 그러한데 전교회장은 두말 하면 잔소리겠죠...4. ^^아이들도
'10.12.5 6:11 PM (112.172.xxx.99)아이들도 명예를 좋아하나봐요
우리가족은 아비부터 나서는걸 싫어하고 저는 두려워 하고 울 아들은 귀찬아하고
또 딸은 안하는것이 당연한 거고 그런데
선거 나가는것이 도전이니 명분처럼 하고 싶은 욕망
왜 울 가족은 없는지/
나도 이런 고민함 하봤음5. ㅠㅠ
'10.12.5 6:19 PM (211.207.xxx.111)저 초6년 중고 6년 한해도 회장.부회장 안하고 지낸적 없고 남들은 안알아줘도 그 프라이드로
인생전반부 지낸 사람인데요..실제로 그 경험 살면서 도움 됬다고도 생각하구요 울집 아들들은
지금 초6 중3인데 둘다 전혀 전혀 100프로 그런거 하고 싶은 의욕이 없는 애들이네요. 어떻게
내속에서 나온애들이 저럴까 싶어요.(남편도 초등전력은 나와 비슷한데도! )
요점에서 빗나갔는데 울 애들은 임원 같은거 안해도 학급일 도울 수 있으면 열심히 도우려
노력해서 분위기는 좀 아는 편인데요. 반회장과 전교는 쫌 다른 얘기죠.
아무리 중학교일지라도.(아니 오히려 초등보다 갭이 더 크죠. 초등땐 전교나
반이나 회장하는 학부모들 열심이지만 중학교땐 전교임원들쪽으로 일이 편중이더라구요)
부모가 책임감없이 애들 하고 싶다고 출마하면 파트너인 애들과 그쪽 학부모한테 민폐 맞아요6. ..
'10.12.6 10:04 AM (112.152.xxx.122)부모가 전교회장 된다 생각하고 돈 시간 선생님들 뒷치닥거리 학교일 뒷치닥거리 할 각오하고 뛰어들어야합니다 아님 상처받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