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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 빼!
사실,그여자 본인보다는 친구가 보고서 "너 82쿡에 누가 썼더라?"말해줬음 좋겠어요.
한사람한테라도 더 *팔리게요..
어제 친구 둘이랑 약속이 있어서 반포의 r아파트 상가 지하에 있는 한정식집에 갔어요.
한시가 넘었는데도 대기자가 20테이블은 넘었던 것 같아요. 고속터미널도 가깝고 백화점도 있고 하니
대부분 여자들 삼삼오오 몰려 오는 손님이었어요,우리도 그랬구요.
한 30분 기다렸나,대기자 명단에 적어놓은 제 이름을 부르길래 친구들과 안내하는 직원을 따라갔어요.
어찌나 바쁘고 성황이던지 그 몇미터를 걷는 동안 "몇분이시죠?"묻길래 (아직 도착안한 친구까지) 셋이라고 하니
테이블 도착과 함께 3명 적힌 계산서를 상에 내려놓더라고요 ㅎ
근데 궁둥이가 채 땅에 닿기도 전에 옆테이블에서 돌솥바닥 긁고 있던(식사가 거의 끝나가는 단계죠)
세 여자 중의 한사람이 "어 여기 우리 자린데?"하길래
우리가 "어 그러세요?"하면서 다시 그 남자직원을 불러서
"여기 이분들이 예약하신 자리라는데요?다른 자리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했어요.
(이러면 직원이 좀 당황하면서 다른 자리 나는대로 우릴 옮겨 줄 줄 알았어요)
그랬더니 이 직원이 그 세여자팀한테 "나머지 네분은 아직 안오셨잖아요,그래서 세분 먼저 식사 드린거구요"
하니 세여자 중에 좀 점잖은 사람이 "그래도 여긴 우리가 같이 예약한 건데..그사람들 거의 다 왔대요"하고
우리도 "우린 괜찮으니까 자리 나는대로 주세요,친구 오시면 같이 앉아야지요"했는데
이 직원이 흥분도 당황도 않고 "그래서 아까 주문할 때 총 몇분이냐고 여쭤보니까 지금은 셋이고
넷은 이제 올 거라고 하셨잖아요.그분들이 아직 도착안하셨는데 마냥 기다리시게 할 순 없지요"
(이 상황이 우리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세 여자와 직원의 줄다리기..)
이때 세여자중에 가장 젊고(그래도 40 이쪽저쪽) 싸 보이지 않는 차림에 손질잘된 머리에
진짜 교양 철철 넘치는 표정으로 생선살 바르며 몇마디 거들던 여자가
"야,너 웃긴다? 너 왜 말을 바꾸니?" 표정하나 안 바뀌며 반말을 찍 뱉는 순간
우리팀이랑 직원이 순식간에 싹 얼었어요.
"너 아까랑 말이 다르다? 너 이쪽으로 좀 와봐"하니 직원이 상 저쪽 그여자 옆으로 가서
작은 소리로 얘기할 심산인지 무릎을 낮추고 다시 같은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도 이 여자,이제 삘 받은 모양입니다. 어린아이 야단치듯이 "우리가 일곱이라고 분명히 말했지!
어디서 우리가 예약한 자리에 남을 끌어다 앉혀,당장 저 상 빼!!"
듣다 못한 우리가 "이거 보세요,우리도 여기서 먹을 거 아니구요,딴자리 나면 갈 거예요" 해도
그여자 귀엔 이미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듯 했어요.
아마도 스스로는 부당한 처사를 입다물고 못넘어가는 정의파라고 말할려나요..
갑자기 똥차처럼 빠져야 할 처지가 된 우리는 기도 차고 화도 났지만 그여자한테 좀더 큰소리로 말했다간
점심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의 기분을 잡칠 게 뻔해서 그냥 우리끼리 눈으로만 욕하다가
금방 난 다른 자리로 옮겼어요.
옮기고 보니 1분도 안되어 장정 둘이 23가지 반찬에 돌솥밥 사람수대로 올린 판대기를 들어다 놓는 식이라
사람수대로 주문이 들어가지 않으면 곤란한 시스템이긴 하더라고요.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 값이지만 만사천원짜리 밥한상 받아먹으면서 그렇게 벼슬 하는 느낌이라도 들었을까요?
조용한 음악이라도 깔리고 좀더 좋은 옷 입어야 가는 곳이었어도
그 여자는 그렇게 반말 찍찍 해가며 직원에게 호통 쳐댔을까요?
어제 ㅅㄷㅎ 식당에서 모임 가진 일곱분 중에 제일 정의감 넘치시는 아줌마,
당신, 예뻐요..스타일도 좋아요.근데 성질 너무 더럽고 예의라곤 당신이 발라먹던 꽁치 비린내만도 못해요.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정 못 고치시겠거든 아이들한테만이라도 그러는 거 보이지 말아 주세요.
대를 이어 그런 젊은 애들을 보는 일까지 생긴다면 정말 세상 살기 힘들것 같아요..ㅠ.ㅠ
1. 오만한 사람들
'10.12.3 8:39 PM (122.34.xxx.16)특히 자기보다 약자같아 보이는 사람들 앞에서 한없이 오만해지는 사람들 있죠.
아주 격이 낮은 사람들이요.
아마 본인 눈에서도 머지않아 피눈물흘릴 일이 기다릴 듯하네요.2. 측은지심
'10.12.3 8:43 PM (122.47.xxx.35)아주 기본이 안되보이는 사람을 보면 불쌍한(애처로운) 생각이 들어요.
딱 그 마음이네요.
그렇게 손님많은 식당에서 종일 일하던 종업원이 그날 많이 울었겠네요.3. 싸가지녀
'10.12.3 8:43 PM (121.135.xxx.123)제발 그런 날이 오면 좋갰는데 늙도록 오만방자한 사람 있는 거 보면 평생 피눈물 날 일이 없기도 하나 봐요...
식당직원 앞에서 오만 떠는 진상들이야 종종 봤지만 옆에 앉은 자기 같은 사람들(이건 제 생각일수도 ㅎ)도 쓰레기봉투처럼 치워야 할 물건으로 보는 데 기가 막혔어요...^^;;;4. 그런여자
'10.12.3 9:03 PM (110.9.xxx.43)개독으로 여겨져요.
보니까 개독들이 회식을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식당가서 큰소리로 직원들 불러제끼고 하는 짓이 아주 되바라져 보이던데.5. 개독
'10.12.3 9:34 PM (112.172.xxx.99)개독이 뭔지 잘 몰라도 정말 나빠요
그ㅇ런 엄마들 싫어요
잘란것도 아니면서 하늘을 찌르는 기세 정말 무서워요6. ....
'10.12.3 9:36 PM (123.109.xxx.122)어휴...
저 심한말좀 할게요.
"그 여편네, 팔자뒤집어져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어디 큰소리칠곳이 없어서 쯧쯧!"7. ..
'10.12.3 10:02 PM (121.138.xxx.39)무슨 근거로 개독이라고 생각하시는지...모여서 밥먹으면 다 개독인가요. 저도 거기서 아이 친구엄마들과 밥먹었는데...
8. 싸가지녀
'10.12.3 10:17 PM (121.135.xxx.14)개독인이라고 의심하시는 건 좀 그렇지만 그분 하는 짓은 개독 맞습니다.개 d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