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금은 슬픈밤

구백옥 조회수 : 596
작성일 : 2010-12-02 21:10:35
저 지금 술 조금 마셨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참 눈물나는 밤이네요.

올 12월은 저에게 참 힘든 한해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오늘 하루는 체력을 비축하려는듯 하루종일 잠만 잤습니다.
우리 세식구중 이달에 저를 제외한 두명이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는 아데노이드와 편도선 제거수술
남편은 위에있는 근종 또는 양성 종양수술.

어쩌면 이 시간이 지나면 그땐 그랬지하며 웃어넘길수 있는 시간일지 몰라도 지금은
꽤나 침체되는 시간이네요.
괜찮겠죠?!!!
하지만 어디 기댈대 하나 없는 제 입장에서는 좀 그렇네요.
인간만사 새옹지마 라고 생각할까요.
이제 다음해에는 좋은일 많이 있겟죠.

넋두리가 조금 길어 졌다 생각하시고 저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세요.
이제까지 눈물참고있다 좀전에 찔끔흘리고 마음다잡고있어요.
IP : 220.118.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 9:12 PM (114.200.xxx.56)

    음....남편은 모르겠지만,
    아이 수술은 꼭 해야하나요..
    제 동생도 예전에 편도설 수술하려도 말았거든요. 해도 별 표가 없다고 해서요.

  • 2. ...
    '10.12.2 9:22 PM (124.53.xxx.3)

    에고 옆에 있으면 등이라도 토닥토닥... 저 암이라는 말 의사가 하기전, 간호사가 제 등을 토닥거려 주는데... 그때는 몰랐지만 생각해보니 참 두고두고 고맙더라구요.
    힘내시라는 말 밖에 달리... 할말이 없네요. 흔한말이지만 정말로 슬픔도 힘이될때가 있어요. 진퇴양난 너무 늪에 빠지게 되면... 오기가 일어 질끈 일어서게도 된답니다.
    힘내셔요. 그래도 엄마는 아이의 태양이니까요. 태양이 빛을 잃으면 ... 아이도 우울해져요.
    빛나는 태양이 되어 어두운 집안을 환하게 비춰주셔야 해요. 억지로라도...
    우리 엄마들 아이생각만 하면 강해지잖아요. 나만 바라보고 있는 연약한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힘내시고... 오늘밤 술 자시고 툴툴 터시고 힘껏 일 어 나 세 요!

  • 3. ...
    '10.12.2 9:27 PM (118.217.xxx.120)

    남편분은 위암이라는 거지요?
    요즘 위암은 치료가 잘 되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지금 17살 큰아들 ...6살 때 아데노이드 와 편도...중이염 수술 앞두고 안했어요.
    비염 때문인가요?
    저는 우리 아들 두살부터 비염, 축농증, 중이염, 폐렴, 천식을 달고 살았어요.
    한 2~3년 항생제를 늘상 먹다가 ...한약으로 고쳐본다고 2년 한약 먹다가...
    자연요법으로 고쳤어요.
    관심있으시면....수수팥떡이라는 사이트를 찾아보세요.
    남편분이랑 아이랑 오곡밥과 채식을 하면서 풍욕, 각탕, 냉온욕등 하시면 틀림없이 건강을 찾으실거예요.
    궁금하시면 멜 보내세요.
    sweetbudda@korea.com

  • 4. .
    '10.12.2 9:35 PM (119.70.xxx.132)

    많이 힘드시겠어요...곁에 계시면 저도 윗님처럼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내년부터는 좋은 일만 있으려고 힘든 일이 몰아왔다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원글님 평생의, 100년치 아픔과 슬픔이 한꺼번에 와서 사라질 거라고...멀리서지만, 글을 통해서지만 좋은 기운과 가족분들 회복 기원하는 마음 가득 담아 보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505 화장품을 너무 많이 이것저것 바르면 3 화장품 2010/12/02 792
601504 초등 6학년 수학 문제좀 - 마름모 넓이와 선분길이요 5 조카녀석 2010/12/02 722
601503 내시경 하고 왔습니다. 5 내시경 2010/12/02 813
601502 30대 중반에 이만큼 모은남자 10 2010/12/02 1,542
601501 바람 쏘이러 가는데 콘도에서 간단히 먹으려면..최소한의 준비물?? 7 콧바람 2010/12/02 795
601500 가난한 여자가 너무 성공하려고 노력하는거 별로 보기안좋다.. 45 . 2010/12/02 11,086
601499 챔기름 Lee 만두있잖아요..그거 맛있나요?? ?? 2010/12/02 173
601498 한의원에서 '봉침'을 권하는데 아무나 맞을 수 있나요? 6 ... 2010/12/02 512
601497 얼마나 돈이 있어야 가능할까요? 15 노후세계여행.. 2010/12/02 1,703
601496 정치글이나 지역분쟁 조장하는 글에 댓글이 없으면 그런 글들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1 . 2010/12/02 149
601495 제아이만 생일에 초대받지 못했다네요 6 교우관계 2010/12/02 1,333
601494 영어유치원 방과후 수업으로 추천해주실만한것이 있으신가요? 2 ecc방과후.. 2010/12/02 524
601493 근데 충청도를 멍청도라고 부르는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ㅋ 15 ㅅㅅ 2010/12/02 1,271
601492 남편 앞으로 온 우편물 뜯어보시나요? 12 우편물 2010/12/02 1,063
601491 김장김치가 너무너무 짜요... 3 김치요..... 2010/12/02 802
601490 대한해운의 유상증자 1 주식 초보 2010/12/02 240
601489 인터넷 설치후 위약금없이 철회할 수 있는 기한이 있나요? 2 ** 2010/12/02 380
601488 천재교육 월간우등생학습 시켜보신분~! 1 공부시키고파.. 2010/12/02 805
601487 일산코스트코에 푸른 자몽있나요? 2 빼빼로 2010/12/02 316
601486 전 재산 환원....반대합니다. 받지 않겠습니다. 3 이모씨돈. 2010/12/02 501
601485 심부름쎈터 이용해 보신분 바람으로 리리 2010/12/02 238
601484 출산예정일 한달 남았는데... 뭘 하면 좋을까요? 6 임산부 2010/12/02 407
601483 쿠클 참가용 앞치마를 골라 주세요 2 여쭤요 2010/12/02 239
601482 조금은 슬픈밤 4 구백옥 2010/12/02 596
601481 오븐렌지 빌트인 3 입주예정자 2010/12/02 363
601480 코스트코에 극세사 크림색 원형 러그있나요? - 2010/12/02 121
601479 LCDTV 수명이란게 있나요? 1 얼빠져서리 2010/12/02 593
601478 부산.경남에 아동 청소년 심리 상담센터 문의 1 레몬티 2010/12/02 382
601477 쇠고기 핏물은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요?? 3 쇠고기의 피.. 2010/12/02 670
601476 크라상 냉동생지 발효를 얼마나 해서 얼마나 구우면 될까요?? 4 냉동생지 2010/12/02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