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살아이, 어린이집 얘기 물어보면 전혀 안하는데 정상인가요?

궁금해 조회수 : 708
작성일 : 2010-12-02 11:16:47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지 1년이 다 되어가요. 4살 남자아이요.

그런데 이상하게 "오늘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았어?" 머 이렇게 물어보면 전혀 아무말도 안하네요. 몇번 물어봤는데 여전히 그래요. 워낙에 수다가 많은 아이라서 시키지 않은 말도 잘하는 편이라서 이게 조금 걱정이네요. 재미가 없는 건지..아님 원래 애들이 그러는지..어린이집에서 찍은 사진 보면서 물어보면 친구들 이름은 다 말하는데 별로 친해보이진 않구요.

종알종알 어떻게 지내는지 듣고 싶은데 수첩에 선생님이 써준 것 외에는 알길이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걱정입니다. 다들 어떠세요?
IP : 175.113.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0.12.2 11:17 AM (122.40.xxx.133)

    정상이예요. 남자아이들은 거의얘기안해요. 하더라도 사실 무근인적도 있고..아주 단편적인건만 하고..여섯살은 넘어야 할겁니다.

  • 2. 궁금해
    '10.12.2 11:22 AM (175.113.xxx.120)

    아 그렇군요..이래서 딸을 낳는 건가요 ㅡㅡ 재미가 없네요.ㅎ 근데 다른 질문은 엉뚱한 말을 하더라도 꼭 대답하거나 이해 안가면 다시 묻는데 어린이집 얘기만 물어보면 입을 꾹 다물고 못들은 채를 해서 더 걱정이 되었거든요...

  • 3. -
    '10.12.2 11:25 AM (175.116.xxx.251)

    우리아들 머했냐고 물어보면 항상 밥먹고 간식먹고 놀았어. 이게 답니다 -.-

  • 4. cc
    '10.12.2 11:49 AM (61.72.xxx.112)

    저도 그게 이상해서 선생님한테 상담했더니 정상이래요.
    그 나이때는 여자아이라도 아주 기억에 남는 일 아니면 집에와서
    설명을 못한다고 하는군요.

  • 5.
    '10.12.2 11:51 AM (203.228.xxx.130)

    딸도 못하던데요..빠르고 똑똑한 아이라면 몰라도..

  • 6. 410
    '10.12.2 11:53 AM (119.67.xxx.201)

    참... 저도 질문 올리고 싶었던건데...... 다른분들 글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 7. 아이 나름
    '10.12.2 12:04 PM (203.247.xxx.203)

    인가봐요.. 저희 아들은 3살인데 (근데 생일이 빨라요..) 좀 말이 많아요... 책보면서도 한페이지마다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할튼, 어린이집에서 무슨일 있었는지 와서 다 말해요. 특별히 물어보지 않아도요. 자기가 어떻게 해서 친구가 화가나서 자기 어디를 때렸고 그래서 선생님이 어떤 말을 했는지. 자기 친구 때려서 부엌에 갇혀 있단 얘기까지. 오늘은 어떤 선생님이 와서 무슨 놀이를 했는지도요. 오늘 점심은 뭐 였단 얘기까지.. 맨날 맨날 깍두기만 나온다고 싫다고도 하고요....

  • 8. ㅍㅍ
    '10.12.2 12:07 PM (183.109.xxx.239)

    우리 아들도 그래요..
    올해 여섯살.
    5살부터 다녔는데 유치원 얘기 거의 안해요.
    그나마 요즘은 아주 조금 하는편입니다.그것도 물어봐야 겨우 답해요 ㅋ

  • 9. .
    '10.12.2 12:13 PM (61.85.xxx.176)

    저희아이도 4살에 원에 있었던 일을 말을 못해서 하루는 너무 답답 하더군요.
    옆집아이는 다녀오면 조잘조잘 하루 있었던 일들을 다 얘기한다는데..
    하지만 우리아이 그때 덧셈뺄셈 암산으로 하고 그랬어요.
    언어가 빠르다고 다 빠른건 아니고.. 다들 아이마다 틀려요.

  • 10. ---
    '10.12.2 12:38 PM (125.182.xxx.104)

    우리 딸 4살인데 어린이집에서 있는 일 얘기 다 해줘요.
    먼저 나서서 오늘 뭐뭐 했다고 하진 않구요.
    제가 꼭 물어보는데... "오늘 재밌게 놀았어?"이런식의 질문엔 대답 잘 안해요.
    질문이 추상적이라고나 할까요?? 재밌었어?하면 응, 아니~밖에 안되는데
    아니라고 하면 또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그냥 건성으로 응.. 할 수도 있구요.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시면 대답 할 수도 있어요.
    친구이름을 말한다니까 "오늘 어떤 친구랑 놀았어?"
    "00랑 블럭놀이했구나~ 높이높이 쌓기 했니? 누가 더 높이 쌓았니?"등등..
    좀 상황을 자세하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주간계획표 보시면 뭐하는지, 무슨 노래배우는지 나오거든요.
    거기있는 노래 같이 불러보시면서
    "노래 정말 잘하네~ 오늘은 어떤 친구가 노래 잘 한다고 칭찬 받았어?"이래도 되고..
    담임선생님께 부탁드려서 하루에 한가지씩 칭찬해 달라고 하세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했어?"라는 질문보단
    "오늘 선생님한테 어떤 칭찬받았어? 와~ 김치를 잘 먹었다고 칭찬받았어?
    정말 멋진데~ 00랑 00도 김치 잘 먹어? 아니야? 우리00가 제일 잘 먹는구나?
    김치를 잘 먹으니 키도 크고 튼튼해지겠는데~ 정말 멋지다!"
    --> 대충 요런식... 아이가 구체적으로 대답 할 수 있는 질문법으로 유도해 보세요.^^

  • 11. ..
    '10.12.2 1:04 PM (121.165.xxx.237)

    정상입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성격입니다...

  • 12. 4세딸..
    '10.12.2 6:22 PM (121.133.xxx.165)

    주절주절 많은 이야기를 해줘요.. 그럼 수첩보면.내용도 거의 일치하구요/제가 가끔 아침마다 실시간으로 보는데...거의 맞아요. 반찬,간식 다 야그해주는데..식단하고도 맞구요...

  • 13. 1
    '10.12.3 5:14 PM (211.253.xxx.36)

    21개월때부터 다녔는데요...지금 4살 남아구요. 작년에 갔을때도 얘기해줬어요. 대신 전달력은 지금 훨씬 발전했구요. 어린이집 얘기를 집에서 하기도 하지만...집에서 있었던 일을 선생님한테 얘기해요. 작년 크리스마스 지나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트리 만들고..풍선도 달고..맛있는것도 만들어서 먹고..선물은 소방차 받았다는데...어머니 맞아요? 하시는데..집에서 그렇게 했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058 19금) 출산 후 1년간 관계가 없다면 이상한건가요? 18 진정궁금 2011/03/25 8,420
601057 여중생들 잠은 얼마나 자나요? 9 2011/03/25 755
601056 YTN 일본원전 특집 24시간 하더니 이제는 왜 안해요? 2 .. 2011/03/25 550
601055 조형우씨 3 위탄 2011/03/25 1,173
601054 치과알려주세요 3 임플란트 2011/03/25 362
601053 미역국 끓일때 간을 무엇으로 맞춰야 맛있나요? 12 요리어려워 2011/03/25 2,074
601052 0.001%의 가능성 2 방사능 2011/03/25 371
601051 어머 청강 ^^ 1 도둑강의 2011/03/25 578
601050 문화센타 수업 딱 하나만 맡으면..남는거 없겠죠? 2 . 2011/03/25 656
601049 날씨가 어떤가요? 1 진부 2011/03/25 109
601048 일주일전 코슷코에서 산 배를 오늘 잘라봤더니 속이 까맣게 멍이 들었던데요.. 1 코슷코요 2011/03/25 371
601047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아들이 왜 분신자살 했어요? 15 2011/03/25 7,687
601046 동탄사시는분.. 동탄그랜드마트 근처에 쌀국수집 있나요? 4 헬프미 2011/03/25 305
601045 김치찌게는 그냥 김치보다 영양이 많이 파괴된 음식인가요? 7 궁금해요 2011/03/25 1,898
601044 이거이름좀 알려주세용 12 . 2011/03/25 768
601043 티눈은 왜생기는건가요? 3 ... 2011/03/25 1,203
601042 윈도우 7 쓰시는 분 계신가요? xp 보다 어떤지요.. 6 fdf 2011/03/25 685
601041 누스킨 화장품 쓰시는 분들....갈바닉...정말 좋나요? 9 갈바닉 2011/03/25 2,827
601040 손발이 찬데 식은땀을 흘려요 1 아파요 2011/03/25 410
601039 아이들 신발 2 신발 2011/03/25 255
601038 운동선수들이 왜 일케 멋져보이는지...ㅠㅠ 2 ㅇㄹㄴㅇㄹ 2011/03/25 592
601037 대학별 입학설명회 5 고3맘 2011/03/25 693
601036 중딩 아들에게서 살아남기 18 전력질주 2011/03/25 2,185
601035 최고 맛있는 닭다리요리알려주세요. ^^ 4 주말요리 2011/03/25 731
601034 글밥 많은책.. 읽어주기 힘드네요. 9 글밥 2011/03/25 837
601033 아..진짜 ㅜㅜ 8 .. 2011/03/25 1,092
601032 도움절실해요 ㅡtv편성 5 sos 2011/03/25 308
601031 우울해요.. 1 우울한 저녁.. 2011/03/25 335
601030 엄지 손톱이랑 발톱 ...입안의 백태... 5 뭐지 2011/03/25 1,093
601029 김태희 다큐 과연 방송으로 적합한가 25 의견들좀 2011/03/25 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