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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라는건......

우울.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10-12-01 12:04:10
요즘 아이때문에 너무 힘이듭니다.
초2인데 공부습관잡기도 힘들고. 많이 시키자니 불쌍하고..아이는 놀고 싶어하고...제가 스트레스 받아요.
아이는 더 받겠지요.
문제집풀었던걸 보니 저에게는 말 못하고 스트레스 *500000 이렇게 써놓았더라구요.
이걸 알고 있는데 시키자니 제가 괴롭고 안해도 괴롭고.....
며칠전에는 운동장에서 노는걸 봤는데 욕을 하더라구요..*발새*하면서,,
어제는 축구하면서 노는걸 집에 가지고 하니 저에게 소릴 지르구요.아무것도 안하고 3학년 보내볼까요.원없이 놀게요.
아이가 많이 변했어요.. 1학년땐 잘 울고 소심해서 걱정이었어요..집중력도 좋았고.. 지금은 과격해지고 산만하고 반항하고..사춘기가 온걸까요?
몸집도 커졌어요..키가 135넘을 거에요.어릴때는 제가 많이 혼내서 무서워했지만 지금은 제가 거의 혼내질 않아요..혼내는것도 한계가 있을듯해서 부드럽게 말하고 하니까 기가 산것같아요..

아동상담이라도 받고싶어요..
IP : 125.187.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2면
    '10.12.1 12:09 PM (220.120.xxx.196)

    공부습관은 잡아야 하겠지만
    아직은 많이 놀아도 될 나이인데요.
    원없이 놀게 해 주시고
    하루에 엄마와 약속한 시간은
    공부에 집중하도록 하면 어떨까요?

  • 2. 맞아요
    '10.12.1 12:22 PM (125.178.xxx.192)

    저도 해결본게 윗님과 같은거네요.

    시간정해 딱 2시간만 집중하고 하자하고 나머지는 내비둡니다.
    그 2시간안에 타이트하게 옆에 붙어서 시켜요.
    연산. 수학진도문제집. 영어듣기. 한자몇자 외우기 등등요.

    2시간안에 할걸 다 못하면
    내일 오늘 한건 빼고 못한거 하고.. 그런식으로 돌아가면서요.

    그랬더니 아이도 고 시간만 집중하면 되니 크게 반발안하고 잘 따라와 주네요.

    그대신 무슨일이 있어도 고 2시간만큼은 집중하고 딴짓 하지않기로 다짐에
    다짐을 맬맬 하고있지요^^

    고또래 애들 남아고 여아고 다 그럽니다.
    저도 1학기까지 그냥 암것도 하지말고 내비둘까 얼마나 갈등을 했는지.
    님과 다 같은 마음일거예요.

    그래도..요즘 학습적인걸 암것도 안하고 보낼수 있던가요. 학교가.
    뭐 최상위 애들이람 수업시간 집중만해도 된다지만 보통의 아이들요.

    다 그러니 위 방법으로 한번 시도해 보세요.
    물론.. 아이랑 눈 맞추면서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고 시간만큼은 집중해야만 가능한거라고.
    조근조근 매일 얘기해주면 아이도 수긍하고 받아들인답니다.

    힘내세요. ^^

  • 3. 저는
    '10.12.1 1:47 PM (211.41.xxx.114)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자식 키우는 것이라는 걸
    뼈져리게 경험하며 매일 밤 술로 달랬던 사람입니당 ㅠ.ㅠ
    울화병까지 생겨서 얼굴도 왼쪽 돌아가고 한약 먹고..
    저의 그 스토리를 다 말씀 드리자면 시간이 모자랍니다
    컴 끄려다가 님 글 때문에 로긴했어요
    님 글이 어쩌면 지난 날 제 아들과 너무 흡사해서요
    또한 님 심정이 지난 날 저의 문드러진 마음과 넘 같아서..마음이 아파요
    놀이 치료 시켜 주는 방법도 좋아요
    시간 관계 상 더 이상 자세히 쓰지는 못하지만
    혼내고 엄하게 한다고 해서 아이가 말 잘 듣는다고 생각하는건 아주 위험한 생각이에요
    님이 요즘은 부드럽게 대해주니까 기가 살아서 그러는것 아닌가,라고 하셨는데
    반대입니다
    그동안 님이 무섭게 엄하게 딱딱하게 말 하셨던 그 기억 들에 대한
    반사가 된것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러지마세요
    공부 그토록 싫어하면 한동안 가만히 내버려 두세요
    대신 공부를 게을리 하면 어떤 결과가 나중에 발생하는지에 대해
    아주 자연스럽게 쉽게 이해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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