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철없는 우리남편

해루미 조회수 : 945
작성일 : 2010-12-01 02:49:00

저희집 남편이 정말 철이 없는건지 요즘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걱정입니다.

사실 저희는 남편이 금융쪽에서 일을 하는지라 제가 돈관리를 안해요

그냥 남편이 생활비로 떼 주는 것 가지고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죠

그래도 이제까지 남편이 나름대로 돈 관리 잘하고 차곡차곡 잘 모아 둔지라

별 걱정없이 그냥 생활비 주는대로 아껴가며 살림해왔어요

근데 작년에 갑자기 남편이가 홈씨어터에 빠져버렷더라구요..

친구집에 갔더니 아주 홈씨어터가 잘 되어있는 거보고 탐나서 저희 집에도

결국 좋은 조합으로 한세트 들여놨더라죠.... 가격이 상당한 걸로 알고 있어요 ..

뭐 음악듣는거를 원체 좋아하긴 하다만... 좀 돈x랄 한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ㅠ

게다가 영화도 잘 안보면서 천장에다 빔프로젝트 같은 거 까지 달고 앞에는 스크린까지

설치하더군요....... 휴 정말 돈이 아까웠지만 결혼한 뒤로 자기가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제대로 못해봤던거 알기에 그때는 그냥 조용히 넘어갔지요

그런데 이번에 저희 집 차를 바꾸기로 했어요

어짜피 있던 차가 결혼 전 부터 쓰던 차인지라 오래되기는 해서

저도 조만간 바꿔야 겠구나 생각하고 차 살돈에 보태려고 조금씩 준비를 해놨어요

얼마전에는 아는 분 추천으로 차값 할인 받을 수 있는 요금제까지 가입하면서

한 푼 두푼 모으고 있었는데.. 이 사람이 정신이 있는건지 외제차에만 푹 빠져있는거에요...

아니 나중에 애들 등록금으로 미리미리 돈 모아두고 해도 모자랄 판에

고급 외제차만 쳐다보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이에요... 그냥 제가 국산 좋은거 사자 사자 해도

당췌 듣지를 않네요.. 집에 가져오는 카탈로그는 죄다 외제차.... 휴

물론 좋은 차 사면 좋기야 하겠지만... 누가 다 자기 사고 싶은 것만 사고 하면서 삽니까....

세금만 해도 얼마고 유지비가 얼만데.. 돈이 썩어 나냐고요...

그럴돈 있으면서 저한테 좋은 옷, 가방 한번 안사준 남편이 야속하구요 .....

작년에 비싼돈 들여 지가 하고 싶은거 하게 나뒀더니 이번엔 차로 이렇게 사람 속을 박박 긁어 놓네요 ㅠ

왜 갈수록 우리남편은 저런데서 철이 없어지는 걸까요 ....... 아니면 외적인 허세만 늘어가는 걸까요....

어제도 싸웠는데 아직도 고집부리는 남편 어찌할까요 ㅠ
IP : 59.7.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같이
    '10.12.1 3:02 AM (116.43.xxx.31)

    님도 몇 천만원자리 에르메스 핸드백 카탈로그 쫙 받아와서 늘어놓고
    샤넬 핸드백 사진도 보여주세요. 이거 얼마 안한다고. ㅋ
    외제차에 시장옷 입고 타면 장물인줄 안다고
    이 정도 차를 타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하세요.

    참 요즘 외고나 특목고 다닐려면
    졸업하는데 몇 천만원 드는 것 아시죠?
    대학 등록금도 장난 아니구요.
    요즘 평균 수명이 늘어나 지금 30대는 90이상 살 거라는데
    명퇴하면 뭘로 먹고 살건지?
    50살에 짤리면 40년 이상 어떻게 먹고 살건지
    그런 고민 왜 하냐고?
    그냥 외제차 사서 즐기자고 그러세요.
    까짓것 30만원짜리 화장품 확~ 질러서
    남편에게 미래보다는 현재만 보고 사는 당신 입장 지지한다고 하세요

  • 2. 바쁜멍멍이
    '10.12.1 7:04 AM (91.58.xxx.149)

    흠..비교적좀비싼첫째아들을두셨군요 ㅋㅋ

  • 3. 남자들차욕심
    '10.12.1 7:56 AM (180.65.xxx.191)

    있지요..
    울 남편도 차욕심있어 신형차 나오면 타고싶어 병나는 스탈인데요.

    몇년전 외제차 사고싶어 몸살하더니..
    결국 저한테도 미안했던지 집안 가전 바꿔주고 싱크대 바꿔줬어요. 돈 천 이상써서 제입을 막은거지요.(5년 이상 타겠다는 약조받고 허락(?)했는데..2년을 못넘기던 사람이 아직까진 타고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413 문제는 투표율이라네요, 2 복사된 글 2010/05/26 1,121
546412 주위에 전쟁난다고 하는 분들께 간단히 설명 드릴수 있어요 12 음.. 2010/05/26 1,749
546411 저녁메뉴..........삼지구엽초 삼계탕 1 삼계탕 2010/05/26 338
546410 운명이다 양장본 샀어요..^^ 12 .. 2010/05/26 901
546409 진중권씨 왜 안보여요 26 투표하면이긴.. 2010/05/26 4,750
546408 장터 다인님께 쑥 사보신 분 4 쑥인절미 2010/05/26 566
546407 어제 12시 넘어서 m본부에 비타민 어쩌고 하는 방송 보신분 1 비타민 2010/05/26 432
546406 학교쌤 독설에 상처받고 오는 거... 3 정말 실타~.. 2010/05/26 987
546405 '김문수 망언' 알려주세요 7 김문수 망언.. 2010/05/26 980
546404 항공사 마일리지카드 7 포인트 2010/05/26 1,405
546403 전쟁난다고 난리법석이예요 27 간단명료 2010/05/26 2,579
546402 민들레가족 보시나요? 6 속터져 2010/05/26 1,645
546401 친정언니가 아이가 안들어서는데요..한의원 소개 좀부탁드려요 13 한명숙짱!!.. 2010/05/26 1,134
546400 어디까지 민주당을 찍어주어야 할까요 9 누굴? 2010/05/26 758
546399 유시민경기도지사 후원 9 건이엄마 2010/05/26 840
546398 오세훈은 세곡동땅..그렇다면 우리는 시청광장땅~~ 2 분양 2010/05/26 395
546397 시어머니께서 문 따고 불시에 방문하셔요 20 스트레스 2010/05/26 2,318
546396 인터넷으로 책 구입하려고여 9 궁금맘.. 2010/05/26 501
546395 영화 하녀에 대한 황당한 질문.. 8 아롬이 2010/05/26 1,647
546394 6월 2일 날 은행도 쉬나요? 5 똥꼬쟁이 2010/05/26 2,116
546393 “보수도 진보도 아냐 북풍도 노풍도 아냐 화두는 투표율이~지” 1 세우실 2010/05/26 360
546392 6살 딸아이 미술학원에서... 8 조언해주세요.. 2010/05/26 903
546391 재미있는 카페 없나요? 질문 2010/05/26 272
546390 동작구 상도동 누구 뽑아야 해요? 6 알려주세요~.. 2010/05/26 507
546389 몬테소리 엄마표로 하시는 분들 어떤 교재 쓰세요? 궁금 2010/05/26 335
546388 투표용지는 8장, 1 보리피리 2010/05/26 367
546387 투표관련 책자(?)들은 언제 오나요 1 그런데 2010/05/26 375
546386 노정렬, 조전혁의 명예훼손 운운에 대하여 유쾌상쾌통쾌^^ 10 시원스런 남.. 2010/05/26 996
546385 그릇에 꽂혀서... 4 ㅡㅡ 2010/05/26 930
546384 * 전국 진보 교육감, 교육의원 후보 명단 * 4 음풍농월 2010/05/26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