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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피아노

ㅠㅠ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0-11-30 00:27:33
직장인이고 회사 근처 학원에서 일주일에 두번

피아노 배운지 6개월 정도 되는데요..

겁도 없이 제 목표는 쇼팽을 아주 멋드러지게 치는 거랍니다..

왜 그리 쇼팽이 좋은지.. 저도 몰라요. ㅎ

하여튼.. 요즘 소나티네랑 명곡집을 배우고 있는데..

제가 계명은 정말 막힘없이 술술 잘 보거든요.

근데 요걸 음악! 으로 만들 줄 모르겠네요

선생님은 자꾸 감정을 실어서 치라는데요..

피아니스트 처럼 약하게 강하게 하면서

연기(!) 하듯 치는 거..

그거 왜 이렇게 곰살스럽고 낯간지러운지.

마음은 안 그런데..

못하겠어요..ㅠㅠ

특히 선생님 앞에서는... 아우.. 닭살이에요..


부산 사람말로.. 이거 너무 여렵다.. 싶네요.

제가 음악적인 감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낯을 가려서 그런가요.

이거 참..

피아노 치는데 낯부끄러워서 못 치겠다면

이상한거죠..

아님 그냥 포기해야하는 걸까요..

나름 늙으막에 취미로 가져갈라했드만

원. 이거. 참.. 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4.50.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30 12:56 AM (123.108.xxx.254)

    그런 것도 연습해야 느는 거랍니다 :D

  • 2. ㅠㅠ
    '10.11.30 1:03 AM (124.50.xxx.154)

    그렇죠... 근데 음악을 연주하는 것도 연기인 건가요..
    자꾸 오바스럽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아우..

  • 3. 저도
    '10.11.30 1:08 AM (123.108.xxx.254)

    그런 거 못하는 사람이었고, 오버하는 선생님 보면 왜저러나.. 했는데
    요샌 제가 그 몸짓을 하고 있더라는 :D

  • 4. ..
    '10.11.30 2:41 AM (211.199.xxx.53)

    음악을 많이 들으세요,.....연기가 아니라 음 하나 하나표현에 신중하다보면 저절로 그렇게 됩니다..장한나 표정이 연기하는 표정으로 보이세요? 그냥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되요...

  • 5. ..
    '10.11.30 2:43 AM (211.199.xxx.53)

    그리고 감정을 실으라는 말은 초보자에겐 무리이구요..잘 모르겠음 곡을 분석하세요..어디서 여리게 치고 어디서 세게치고 점점 세게는 어디인지 이런부분은 어떤느낌으로 쳐야하는지 통통튀는 느낌인지 부드럽게 물이 흐르듯 표현해야하는건지...사실 조금은 분석적으로 나가고 곡을 만들어가다보면 나중에 감정을 실은듯한 표현이 나오는 때가 있답니다.

  • 6. ㅠㅠ
    '10.11.30 10:29 AM (203.192.xxx.113)

    소중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꾸벅)
    노력없이 되는 건 없겠지요..ㅎ 열심히 열공하겠슴다!!
    쇼팽, 좀만 기다렷.

  • 7. 저도
    '10.11.30 10:44 AM (219.254.xxx.170)

    피아노 치는데 참 무뚝뚝 그 자체입니다
    감정없이 치면 틀리지 않아도 참 못치는거 처럼 들립니다
    오른쪽 페달을 살짝 밟아 가면서 본인이 느끼면서(?) 쳐보세요
    내 스스로 조금 잘 치는것처럼 느껴져서 조금 감정이 실리네요
    저도 부끄러워서 혼자있을때만 치네요

  • 8. .....
    '10.11.30 3:32 PM (112.187.xxx.118)

    음악을 만들려면 악상 지키고 감정 살려서 치는 것도 중요한데요,
    그 감정이라는게 곡의 흐름을 이해하고나서야 제대로 할 수 있는거니깐뇽..
    곡을 한 덩어리로 생각하고, 작은 마디 하나하나가 모여서 어떻게 그 덩어리를 만들지를 생각해 보세요.
    본인이 치면서 자기 소리를 잘 들으시구요, 녹음을 해 봐도 좋구요.
    지금 연습하는 곡이 혹시 연주된게 있다면 그거 찾아서 들어보는 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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