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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심리가 뭘까요?

아우.. 난감해요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10-11-29 20:40:33
아.. 진짜.. 여자들은.. 할머니가 되어도 예쁜거 좋아하는 거 맞는 거 같아요
근데.. 더 복잡하고.. 이해안되는 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시어머니 만나면
동네 일반병원에서 검버섯 빼준댄다
엄청 싸게 해서 빼준단다
뭐..이런 류의 이야기를 막~ 하십니다.
요즘은 테레비젼에서도 피부과에서 관리받는 내용 많이 나오고
개그소재로까지도 활용될 정도로 많이 나오는데
그런거 할때 .. 또 말씀하십니다.
저런 거 받는 노인들 좋겠다고..



저요..
외벌이에 아기들 둘에..
전세살고
살 길이 막막한 형편인데
맨날 저런 류의 말씀을 하십니다.
게다가..
시댁에서 자는 날에
거울보고  로션이라도 바를라치면
애어마이를 누가 본다고 그래 뚜들겨쌌나
ㅎㅎㅎㅎ
웃으시면서 나가십니다.


저한테 시누가 있는데
그 시누는 계절별로 피부과 다니면서
얼굴 뒤집는 게 일입니다.
피부과에 수억쏟아붓습니다..


시어머니 심정에 자식들이 그런거 안 해주는데
딸은 맨날 하니 부럽고

저한테 하소연하시는 걸까요?
대체 불편하게 왜 그러시는 걸까요?




IP : 114.108.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9 8:42 PM (211.207.xxx.10)

    저같으면 저도 하고싶어요...이러고 말텐데요.^^
    그냥 무시하세요.

  • 2. ...
    '10.11.29 8:42 PM (121.136.xxx.120)

    어머님 제가 해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네요... 라고
    미친척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아니면 먼저 선수치세요.
    돈이 없다고... 제가 나가서 벌어야되는데 애들을 어디에 맡겨야될지.... 하면서요.

  • 3. ^^
    '10.11.29 8:44 PM (112.172.xxx.99)

    글게요
    어머니 저도 받고 싶은데 돈 없어 그림의 덕 이예요
    우리 아이 봐주심 저 돈벌고 나중에 해 드릴게요
    ...
    라고 말씀하세요

  • 4. ..
    '10.11.29 8:47 PM (125.139.xxx.41)

    어머니가 경제력이 있으시다면 '어머니, 어머니도 하셔요. 요즘 나이드신 분들 다 하시네요' 라고
    동조해 주길 원하시는것이고, 돈이 없는 분이라면 니들이 좀 해줄래?? 라는 사인이겠지요
    제 엄마도 눈밑이 불룩하다고 절 볼때마다 말씀하시던데 제가 '할머니가 왜??? 뭐하게??? '라고 지청구를 했더니 어느날 친구분이랑 둘이서 가서 수술하고 오셨어요

    저더러 니가 내 딸 맞냐고 야단치시더군요

  • 5. 원글
    '10.11.29 8:50 PM (114.108.xxx.56)

    저희도 돈이 없는데.. 왜 그러실까요?
    들을 때마다 참.. 불편하고 힘이 들어요..
    정작 맨날 피부과 다니는 시누앞에서는 아무말씀도 안 하시는 눈치던데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6. 그렇게
    '10.11.29 8:58 PM (122.35.xxx.122)

    하나하나 다 생각하면 끝이없어요..내 골치아프고 더 정떨어지게 되는거져 뭐..
    저라면 대충 맞장구나 치고 말것같네여.....
    (그런게 있다더라고요..근데 그 의사 잘한데여?
    경험없는 의사나 무면허 시술자들이 싸게 부른다던데...조심하세여..하면서
    시누얘기 좀 할것같은...아가씨가 잘 아실것 같은데..^^...ㅎㅎㅎㅎㅎ)

    평소 둘러둘러 하시는 말씀은 그냥모르쇠 합니다...
    직설하시면 저도솔직하게^^''위에 점세개님처럼..^^

  • 7. ㅎㅎ
    '10.11.29 9:20 PM (175.114.xxx.44)

    맞아요. 아가씨가 잘 아실 것 같은데... ㅎㅎ 그럼서 아가씨 따라서 가 보세용~

  • 8. 음..
    '10.11.29 9:50 PM (121.50.xxx.28)

    딸한테 해달라긴 자존심상하시고.. 나이들어 누가 보는사람도 없는데 한다그러기 민망해서 그럴수도있고...이래보세요.. 돈있음 해드릴텐데..운띄우시고 어머니가 여유있으신분이면 적극 하라고 추천하세요 자식들보기 창피해서 그러신것같기도해요..

  • 9. 그런 사람이 있어요
    '10.11.30 2:16 AM (210.121.xxx.67)

    같은 여자라도, 같은 또래라도, 외모에 무심한 사람들이 있고, 엄청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환갑 넘어도 그런답니다. 보아하니..유전이네요. 그러려니 하세요.

    자기가 하고 싶으니, 소원 풀고 싶어 주변에 될만한 사람들은 다 찔러볼 겁니다. 불타는 욕망이죠..

  • 10. 저도..
    '10.12.1 7:16 PM (202.47.xxx.4)

    저도 하고 싶어요~ 하고 눈물 한방울 또르르 흘려보세요,.. 친구들은 맛사지샵 정기적으로 간다는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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