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대와 직장에 대한 편견~

지금이 70년대 아니죠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10-11-29 16:26:28
좀..촌스러운  편견이 아직도 난무하는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여대나오면 시집이나 잘 가는거다..이런 생각 이십년 전인 우리때에도 있었지요. 그런데 여대나온 애들 보니 취직도 잘하더군요. 사시패스 언론고시패스 이런것도 잘 하고 .. 그 학교에 교수로 임용도 잘 되더이다 ㅠㅠ(무척 부러웠음.) 특히 딸이 교수가 꿈이면 여대를 보내세요..그게 훨 훨 수월합니다. 남녀공학에서 여자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교수되기는 하늘의 별이 아닌 별자리를 따야할만큼 어이없고 어렵습니다. 뭐...그닥 밀어주지도 않아요. 같은 스팩이면 남자가 됩니다. 사실 여대출신 교수들의 학벌을 보면 여교수는 본교출신이고 남교수는 서울대출신입니다. 여자대 남자의 비율은 6:4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울대출신 여자교수는 없습니다 ㅠㅠ
서울대에도 서울대출신 여자교수는 ..... 간호대, 가정대, 음대, 미대 이외에는 거의 없다고보시면 됩니다. 30-40대 교수들 출신학교와 성비를 봐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대나오면 시집이나 잘 가는 것이다. 이대출신 법관, 사무관, 분들이 화냅니다. 아무리 뭐라뭐라해도 아직도 여성 고시패스율 1위는 .... 이대거든요. ㅠㅠ (남녀공학..여자에 대한 서포트가 너무 안좋습니다..휴..) 여자가 총장하는 대학도...여대뿐입니다. 여자교수가 가장 많은 곳도 여대거든요. 그러니 어찌보면 여대가 여성으로서의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들어간 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있는지도 모르지요. 제가 살면서 겪어보니 그렇더라구요. 남녀공학 나와서 똑같이 유학가고 똑같이 학위를 따도 여대출신 분들은 딱딱 본교에 자리를 잡는데... 공학출신은 같은 아니 더 나은 스팩으로도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힘이들더라구요..

그리고 시집을 잘간다는 것.
요즘 시집을 잘 가려면..친정이 부자고, 본인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상냥해야합니다~ 아니면 여자가 전문직이던지 무엇보다 의사는 의사, 변호사는 변호사와 결혼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요즘세상에 누가 .....................대학이름만보고 결혼을 한답니까 .........아무리 이대 할머니를 나왔다고 하더라도 못생기고 취직을 못하면 결혼을 못합니다.    

그리고 비서나 한다 뭐 이런말에 엄청 충격받았는데요..아래 그 글쓰신분 회사생활 안해보신 것 같아요. 비서실 아무나 들어가는 곳 아닙니다. 정말 그 회사에서도 잘나가는 사람들만 가는 곳이예요. 특히나 비서실장의 지위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아세요? 비서실장도 임원급인데 우와~~ 그리고 대기업 비서를 여자만하나요? 내가아는 비서실장님들은 다 남자인데 뭔가..잘 모르시는 듯 대기업 비서실...아무나 못들어갑니다.  

자...자..제발 편견을 버리시고 현실에 발을 디뎌주세요
.  




IP : 122.37.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9 4:32 PM (121.166.xxx.4)

    저도 솔직히 이 원글님 생각이 현실에 좀 가까운 거 같네요. (비서직에 대한 의견은 제외하고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그리고 당분간 앞으로도 어딜가나 남녀차별 아직도 너무 심해요.
    여자는 성공하려면 주로 자기 능력을 무기로 돌파해야 하죠.
    그 기회는, 남녀공학에서보단 여대에서 잡기가 훨씬 쉽구요.
    아는 분이, 여자애 SKY 안될거면 무조건 이대 안되면 숙대가라 하셨는데, 살면 살수록 그 말 맞다고 느껴지네요.

  • 2.
    '10.11.29 4:40 PM (221.151.xxx.168)

    여대가 존재한다는것 자체가 남녀차별 아닌가요? 여대가 왜 존재하기 시작했는지 그 이유부터 따져 봅시다. 또한 왜 이대 주변이 옷과 구두, 화장품등등의 여성소비 가게들로 줄지어 있는지도. 물론 그 소비자들이 외부에서 오는 여자들이 더 많다 해도.

  • 3. 민님
    '10.11.29 4:43 PM (125.186.xxx.11)

    지금 이 글에 여재 존재자체의 남녀차별을 따지는 댓글은 잘 안 어울립니다만..

  • 4. ..........
    '10.11.29 4:43 PM (108.6.xxx.247)

    네 아는데요.

    그곳나오신 분들이 아직 자신 그곳 출신이라고 자신은 이것이것이상시집갈거라
    너무 강하게 믿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 저도 어의 상실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아무노력도 않하며 말이지요.....쩝
    다른이들만 현실감각이 없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 5. 지금이 70년대 아니죠
    '10.11.29 4:46 PM (122.37.xxx.37)

    그냥 옷가게가 많은건 여자들은...언제나..옷과 구두 화장품에 관심이 많답니다. 그리고 그건 이대라는 상품과 돈에 의해 움직이는거지 이대학생들에의해 움직이는 건 아닐거예요. 서울대 앞도 넘쳐나는 고시원과 술집들..연대앞도 술집으로 바글바글하죠. 사실 대학교 앞은 유흥가예요 ㅠㅠ 슬프게도.. 젊은 사람들과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렇겠죠. 그건 아마 학생들 탓이 아니라 돈이 많이 오고가는 자리라서 그럴 겁니다. 아마 이대는 여대니까 술먹는 수요보다는 옷과 화장품 그리고 머리손질하는 수요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여대가 존재하는 것도 남녀차별이 맞겠네요. 그렇다고..남녀차별이니 없어져라 그럴 수도 없고..민님..어쩌죠.... 너무 옛날 사고를 갖고계신듯해요 ㅠㅠ 여대건 공학이건 자신에게 이득되는 대로 가야하고 행동해야합니다. 지금은 21세기거든요.

  • 6. ......
    '10.11.29 5:00 PM (112.148.xxx.242)

    원글님 말씀에 백배 동의합니다!!!!!

  • 7. 후...
    '10.11.30 8:20 PM (112.159.xxx.63)

    여대 나와도 잘되는 사람은 있죠. 하지만 위에 과객님 말씀처럼 요즘 대입 배치표 좀 보세요.

  • 8. 배치표?
    '10.11.30 9:17 PM (114.203.xxx.119)

    기업인사담당자가 대입배치표 본다고요? 허허. 모르시는 말씀. 요즘은 신입사원들의 가동 가능한 네트워크를 봅니다. 그야말로 신입사원들의 집안과 동문관계를 모두 본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이대의 아웃풋이 요즘 말로 쩐다는 소리 듣는 이유입니다. 여자라서 동문 관계가 약하다고요? 허허. 정말 모르시네요. 남녀공학은 남자들이 여자 동창 아닙니다. 결혼하면 연락도 못 해요. 그 마누라들이 가만히 있는답니까? 남자선배한테 여자 후배는 그냥 그림자죠. 그것이 대기업 임원진하는 (제일기획 최인아 임원도 그 예가 될듯. 삼성가 다음 서열이 그녀죠.) 여자들 대부분이 이대출신인 이유입니다. 자꾸 배치표 이야기하시는데 요즘 배치표가 도대체 정말 뭐가 어떻길래 그러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공연히 딸들 졸업하고 곡소리나게 하지마시고. 여대아닌 남녀공학 나와서 사회생활 덕봤다 하시는 40대 이상 분들 글 좀 세워보시죠. (40대 이상이라 하는 이유는 거의 모두 기혼이 되는 과장, 부장급 이상의 사회생활 실상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 9. 배치표?
    '10.11.30 9:22 PM (114.203.xxx.119)

    그리고 이어서 저도 주변에 인사부장님들 좀 계시고 저도 인사작업 참여해서 압니다마는 누가 신인사원들 대입배치표를 봅니까? 켸켸묵은 몇 년 전 자료 봐서 뭐하고 게다가 전형이 얼마나 다양한데. 그걸 어떻게 아우른다고요? 게다가 수능 몇프로를 어느 회사에서 봅니까? 요즘 기업의 스펙은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학교 다닐때 어떤 활동을 했고 주변 인맥은 어떠며 얼마나 폭넓고 다양한 소양을 쌓았는가. 이런 거죠. 대입배치표를 보고 사원을 뽑는다니. 허허허. 그리고 여대가 70년대 어쩌고 하는데. 70년대,80년대 여대의 명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입학성적 뿐 아니라 그 시대 졸업생들이 지금 사회 전반의 리더 역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여자들이 선호하는 외국인회사나 출판, 언론, 광고, 홍보 이런 분야 가보세요. 여자들 팔할이 어디 출신인가. 90년대, 2000년대의 여자들도 마흔 이상 되어보면 알겁니다. 남자들과 동창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없는지. 남자들이 동등하게 안봐주고. (결혼한 남자와의 우정? ) 주위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난다하는 힐러리며 올브라이트 국방장관도 여대출신이고 일본의 황태자비며 황족들도 다 여대 나오는 게 이유가 있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713 32인치 TV~LCD랑LED중에 어떤걸 사야할까요? 4 티비 2010/11/29 1,028
599712 밑에 글 지웠어요. 죄송해요. 옛생각 2010/11/29 199
599711 여러회사있는 층인데 복도에서 이를 닦고 다녀요 2 남자여서??.. 2010/11/29 332
599710 죄송해요 아이가 쓰기책을 학교에 두고 왔는데 숙제가 있네요.. 3 초등2학년 2010/11/29 204
599709 넓은 안방을 침실이외의 다른용도로 꾸민다면 어떻게 하고싶으세요? 1 고민 2010/11/29 594
599708 살치살을 숙주나물과 함께 볶으면 맛 있을까요? 3 숙주숙주 2010/11/29 347
599707 아이가 폐렴에 걸렸는데요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3 . 2010/11/29 394
599706 여대와 직장에 대한 편견~ 9 지금이 70.. 2010/11/29 1,425
599705 001 312로 시작되는 국제 전화 2 어디서 온걸.. 2010/11/29 708
599704 보쌈용 배추 어떻게 하나요 ? 5 김장속 2010/11/29 1,090
599703 쪽팔려 죽고 싶었던 경험있나요? 14 어떻해.. 2010/11/29 3,556
599702 최철원은 그렇다 치고 거기에 같이 있던 임원들은 뭡니까? 9 방조죄 성립.. 2010/11/29 1,238
599701 무슨라면 좋아하세요? 27 ^^ 2010/11/29 1,413
599700 백화점 금액별 상품권 증정행사 언제하는지 아시는분 계세요? 1 // 2010/11/29 371
599699 초3 영어 14,15과 어디 가면 알 수 있을까요? .. 2010/11/29 164
599698 중국어 배우는데 참 재밌네요. 3 주부열공 2010/11/29 821
599697 정말 답답합니다,, 혹시 피부습진에 대해 잘 아시면 답변좀 부탁드려요 5 습진,, 2010/11/29 440
599696 주말에 낮잠 6시간 자는 사람... 어떻게 하나요? 24 그만 좀 자.. 2010/11/29 3,076
599695 도와주셔요^ 메신저에서 파일 받기가 안돼요. 2 방화벽 2010/11/29 153
599694 아동용 베개 속통 믿고 살만한 곳 알려주세요~ 2 재생솜싫어요.. 2010/11/29 240
599693 연평도 포격으로 묻히고 있는 일들 3 세우실 2010/11/29 1,656
599692 옛날 부모님들은 자식 그렇게 많이 낳고 어떻게... 6 맘편히 살고.. 2010/11/29 1,263
599691 이전화번호 정체가 뭘까요? 4 2010/11/29 737
599690 죽 맛나게 하는 방법좀~ 부탁드릴께요,, 4 위염 2010/11/29 529
599689 전세 많이 올랐는데 앞으로 떨어질일은 없겠죠?? 5 dd 2010/11/29 1,146
599688 고디바 코코아 저렴한곳 ~~~ 6 고디바 2010/11/29 1,662
599687 초등학교 6학년이 담임교사 폭행 4 왜이래 2010/11/29 818
599686 바비브라운 스틱 파데 써 보신 분... 1 파데 2010/11/29 657
599685 너무귀여운고양이 4 . 2010/11/29 572
599684 코트사러 사진들고 제평가겠다고 했던 사람이에요 18 이코트를 찾.. 2010/11/29 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