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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테스트 의미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0-11-28 21:01:15
지금 한국나이로 네살 아이인데요,

한글을 읽고 숫자는 두돌부터 백자리 까지 세었는데 요즘엔 일이삼 또는 첫째둘째세째 또는  하나둘셋
그리고 영어의 방식으로 분류해서 세는걸 좋아해요.

영어도 좋아해서 놀이학교에서 선생님이 무슨말을 하면 영어로 말해달라고 한다더라구요.

영어에 흥미가 있는것 같아서 내년에 영어유치원을 보내볼까 한번 데리고 갔었는데 거기 선생님이
아이가 외국에 살다 왔냐고 영어를 완전히 다 듣고 간단한 문장을 읽기도 한다더라구요.

사실 저도 모른 부분이었는데 집에와서 짧은 영어책을 줘보니 정말 읽더라구요.

제가 영어 dvd는 종종 보여주는데 blueberry for sal을 보여주니 이건 23번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번호가 어딨어 그랬더니 테마동화 책 딸기따는 샐을 꺼내오며 이거 23번 맞잖아 하더라구요.
제가 그 dvd는 처음 보여준거였거든요. 아마 책 제목과 번호를 외우나봐요. 테마동화는 잘 보는 책도
아닌데 신기하더라구요.

그냥 숫자를 좋아하나보다 했는데 한번은 물어보니 덧뺄셈을 암산으로 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엔 혼자말로 오늘은 23일 화요일이니까 25일은 목요일이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그럼 12월 5일은 무슨요일이야? 물어보니 11월은 30일까지 있으니까 12월 5일은 일요일이야..
하더라구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냥 숫자에 관심이 많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날짜 요일 계산하는거 보니 똘똘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영특해 보여요.

친한 친구들이 아이가 똘똘해 보인다고 영재 테스트 한번 받아보라고 하는데 의미가 있을까요?

제생각엔 어느정도 상술이 가미된것 같기도 하고 한번 시작하면 계속 데리고 다니며 뭘 해줘야 할텐데
그게 오히려 아이를 지치게 하는 일일것 같아요.

지금껏 책만 사줘도 저만큼 혼자 깨친 아이인데 그냥 밥 잘 챙겨주고 잠 많이 자게 하는게 엄마가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일인것 같기도 하구요.

IP : 124.52.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8 9:08 PM (112.172.xxx.99)

    언어 영재인가봐요
    걸맞게 잘 키우세요
    그것도 부모가 할수 역량입니다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정보 얻고
    남의 이야기에 겸손하게 대응해야 하고
    한국은 잘못 나섯다가 곤경에 처하게 되고
    유근이를 참고로
    유능한 아이 하나가 나라를 먹여 살리잖아요
    뒷바라지가 필요 합니다
    연아 지성 세리 그렇게 시작해야됩니다

  • 2. 하지마세요.
    '10.11.28 9:22 PM (121.161.xxx.248)

    우리나라 영재교육 제대로 하는곳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멋모르고 어릴때 데리고 다녀봤는데 다~ 자기네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서 이야기할뿐 아이의 제대로된 재능을 이끌어내서 반짝이게 해줄만한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공부라는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이라고 생각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세요.
    유치원도 영유보다는(친구애 영유다니는거 보니 애들한테도 숙제를 무지 내주더군요.) 따뜻한 선생님들이 있는 좋은 유치원을 찾아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돈으로 차라리 아이에게 책을 사주세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도 데려가시구요. 그게 아이에게 더 좋아요.
    찾아보시면 아이들 대상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나들이 하는 프로그램도 많아요.

    어릴때는 활자화된 교육보다는 스스로 느끼고 체험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참 영특하네요.^^

  • 3. ^^
    '10.11.28 9:32 PM (115.41.xxx.224)

    한번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그정도면 분명 좋게 나올거고 참고할 만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교육을 받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참고해서 부모가 더 뒷바라지를 잘해야되겠구나~ 라는 걸 더 느끼게 된다고할까?

    그리고 영어유치원도 언어 감이 좋으면 보내세요
    숙제가 맣다 어쩐다해도 감좋은 아이한테는 그것도 즐거움이 되더이다
    더 잘 할수 있는아이를 염려속에서 평범하게 크게 하지 말게했음 싶네요

    영유도 유치원이라 이리 저리 말 많아도 아이들 교육에 맞게 잘 짜여져 있습니다.
    영유든 일반유치원이든 선생님이 중요한지라 그 부분은 엄마가 많이 정보수집 해봐야죠

    그 정도면 똑똑한것 맞구요 결과도 그렇게 나올거구 결과가 아무리 좋게 나와도
    그냥 주위에 말하지 마시고 아이가 누리게 해주세요.

    책을 많이 보게하는건 당연히 중요하구요
    테스트 받아보는것도 객관적으로 볼 수있는 자료가 되니 전 찬성합니다.

    암튼 어머니가 생각하는 수준의 결과가 나올 거예요^^ 그리고 부담도 되실겁니다.

  • 4. **
    '10.11.28 11:22 PM (121.161.xxx.248)

    영유... 참 논란이 많은 곳이죠.
    제가 걱정하는건 아이가 배움이란걸 즐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나이인데
    물론 그나이때 그정도의 영재성을 가졌다면 숙제가 되었던 뭐가 되었던 쉽게 쉽게 받아들일거예요.
    그런데 아이를 어느정도 키워보니 뭐든지 기본이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영유 안가면 영어를 접하지 못하나요? 제대로 못할까요?
    지금도 책이나 dvd를 통해 많이 익힌듯 한데 영유가 비용대비 효과가 클지에 대해서는 전 회의적인 사람입니다. (물론 이건 논란거리죠 항상...)
    그냥 제 주변에서 영어를 외국다녀오지 않고 잘했다는 아이들을 보면 영유때문이 아니라 꾸준하게 책읽기등으로 쌓아온 거였어요.
    그래서 영어때문에 영유보내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교사들의 질도 알수 없는곳이 너무 많잖아요.
    굳이 영어를 원어민과 접해주고 싶으시다면 영국문화원이나 캐나다 문화원등 교사진이 확실한 곳을 알아보세요.

    편해문 선생님이 말했죠.
    아이들은 놀이밥이 필요하다고... 조수미도 황금어장 나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렸을때 제대로 놀아본 기억이 적어서 아직도 인형이나 어린애들 장난감을 보면 너무 좋다고

    아이의 영재성을 키워주는것 못지않게 그 나이에 누릴수 있는 것들도 신경써주세요.
    커갈수록 그런게 더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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